반응형

기숙사 3

지혜를 대학교 기숙사에 내려주고, 메인(Maine) 주의 포틀랜드(Portland)까지 하루에 640마일을 운전

정확히 3년전에 지혜가 대학교 신입생 기숙사에 처음 들어가는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이제는 4학년 졸업반이 되어서 '마지막'으로 다시 기숙사에 바래다 주고 왔다. 신입생 때는 LA에서 비행기로 보스턴에 가서 렌트카로 기숙사에 짐을 넣어 준 후에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누나집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했었는데, 이번에는 이틀 휴가를 내어서 버지니아 집에서 차를 몰고 그 위쪽에 있는 메인(Maine) 주를 여행했다. 가을에 일주일 이상 시간을 내어서 뉴햄프셔의 단풍과 캐나다 퀘벡까지 함께 구경을 하면 좋겠지만, 당장은 그럴 형편이 되지 않아서 보스턴까지 올라간 김에 뉴잉글랜드(New England) 지역의 내셔널파크 한 곳과 그 주변만 찍고 내려오기로 한 것이다. 위의 지도는 ..

락포트(Rockport) 로이무어 랍스터 점심을 먹고 소거스 제철소(Saugus Iron Works) 국가유적지 구경

지난 8월말에 기숙사 들어가는 지혜를 도와주기 위해서 다녀왔던 보스턴 여행의 3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로, 위기주부 블로그의 포스팅으로는 굉장히 드물게 4일 동안에 찍은 사진들이 한 편의 글에 등장하게 된다. 물론 대부분은 금요일에 보스턴 근교여행으로 다녀온 사진들이고, 토요일에 기숙사 이사를 마치고 찍은 사진 몇 장이 추가되었다. 문제는 계획대로라면 비행기를 타고 LA로 돌아갔어야 할 일요일과 다음날 월요일까지 보스턴에 남아있어야 했는데, 그 이유는 마지막에 추가로 설명을 해드릴 예정이다. 세일럼 구경을 마치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6년전의 컬리지투어(college tour)로 보스턴에 왔다가 이웃의 추천으로 방문을 했던 락포트(Rockport)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이었다. 이 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딱 ..

지혜가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기숙사 들어가는 날이었던 무빙데이(Moving Day)

미국의 대학교들은 공식적인 입학식은 없지만, 신입생들이 기숙사에 들어가는 날인 '무빙데이(Moving Day)'가 있다.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이 곳은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4년전에 우리 가족도 저 동상의 발에 손을 올리고 사진을 찍었었는데 (여행기를 보시려면 클릭), 이 날은 우리는 관광객으로 온 것이 아니었다~^^ 동상 바로 옆의 저 빨간 건물이 지혜가 앞으로 1년간 살게 될 기숙사인 웰드홀(Weld Hall)이다. 하버드에는 모두 17개의 신입생 기숙사 건물이 있는데, 지혜가 배정받은 이 곳이 위치와 역사가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로 John F. Kennedy도 1학년을 이 건물에서 보냈다고 한다. 존 하버드(John Harvard)의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