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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7

'바람의 동굴' 케이브오브더윈드(Cave of the Winds) 투어와 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 포인트들 구경

대학생이 된 지혜를 기숙사에 넣어주고, 바로 떠났던 우리 부부 둘만의 첫번째 여행~ 전날은 토론토 누나 가족과 함께 캐나다쪽을 구경했지만, LA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은 정말 다시 둘만 남았다. "앞으로 둘이 부지런히 여행 다니며, 잘 살아 봅시다. ♪ 자알~ 살아보세 ♬" 비행기 시간이 빠듯했기 때문에, 아침을 먹고 서둘러 미국 뉴욕주의 나이아가라폴 주립공원(Niagara Falls State Park)으로 왔다. 그래서, 케이브오브더윈드(Cave of the Winds) 투어의 아침 9시 첫번째 그룹으로 입장을 할 수 있었다. (구글맵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입장을 하면 잘 만들어진 전시관이 먼저 나오고, 잠시 후 여기 소개영화를 상영하는 곳으로 모두가 안내된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한 역사를 ..

호스슈폴(Horseshoe Falls) 뒤를 볼 수 있는 캐나다 저니비하인드폴(Journey Behind the Falls) 투어

배를 타고 폭포들 바로 아래까지 가는 보트투어를 마친 우리들은, 이번에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뒤쪽을 볼 수 있는 투어가 있다고 해서,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 공식 웰컴센터(Welcome Centre)를 찾아간다. 캐나다쪽 강변을 따라 만들어진 퀸빅토리아 공원(Queen Victoria Park)에는 8월말의 좋은 날씨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8년전 4월말에는 주황색 비옷을 입은 모녀 2명만 여기에 서있었는데, 그 모습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된다. 전편에서도 똑같은 구도의 사진을 소개해드렸지만, 저 배를 타고 올라와서 다시 보니 그 때의 느낌이 되살아났다~^^ "자형댁, 가족사진 한 장 올려드립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빨리 LA 우리집에 놀러오셔서, USB로 복사해가세요~" 저 멀..

캐나다쪽 나이아가라 폭포 보트투어인 혼블로워 나이아가라 크루즈(Hornblower Niagara Cruises)

지혜를 대학교 기숙사에 넣어주고 헤어진 저녁에 우리 부부는 1시간반 정도 서쪽으로 이동해 숙박을 하고, 다음날 하루 종일 렌트카를 몰아서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 살고 계시는 '꼬마' 누나의 집에 방문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누나 가족과 함께 찾아간 곳은 바로... 미국과 국경에 있는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이다. 내가 모자를 따로 챙겨가지 않아서, 아내의 자주색 챙모자를 빌려썼다. (혹시 아직도 '하버드맘(Harvard Mom)' 글자가 씌여진 모자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여기를 클릭^^) 바로 뒤로 보이던 폭포는 강 건너 미국쪽의 아메리칸폴(American Falls)로, 그 앞을 파란색 우비를 입은 관광객들을 가득 태운 '안개아가씨' 또는 '안개숙녀'로 번역해 부르..

미국쪽 나이아가라폭포(Niagara Falls) 주립공원의 고트섬(Goat Island)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나이아가라 폭포가 미국쪽의 American Falls와 캐나다쪽의 Horseshoe Falls의 두 개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것이다. 그러면, 둘 중에서 더 북쪽에 있는 것은? 캐나다가 미국 위에 있으니까 캐나다폭포, 즉 Horseshoe Falls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답은 의외로 미국폭포, American Falls이다. (구글맵으로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캐나다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되는 Niagara River를 건너는 레인보우브리지로 다시 미국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비수기 오전인데도 차들이 제법 많았다. 미국에서 바로 향한 곳은 나이아가라폭포주립공원(Niagara Falls State Park)의 고트섬(Goat Island)이다. 이번 일주일간의 동부여행..

4월말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아직도 한겨울! 캐나다쪽 전망대와 호텔 17층 객실에서 내려다 본 풍경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꼽으라면 (물론 도시는 빼고 자연 중에서), 서부의 그랜드캐년(Grand Canyon)과 동부의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가 아닐까? 우리 가족의 1주일간의 동부여행 3일째, 이제 마침내 그 나머지 한 곳을 직접 보게되는 날이다. 워싱턴 북쪽의 해리스버그(Harrisburg)에서 출발해서, 약 6시간만에 국경도시인 나이아가라폴(Niagara Falls)에 도착을 했다. 이제 저 국경검문소와 톨게이트가 꽉 막고 있는 레인보우브리지(Rainbow Bridge)를 건너면 캐나다인 것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레인보우브리지 위에서 본 캐나다의 고층호텔과 전망대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캐나다폭포...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밀려 왔던 ..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했던, 우리 가족의 워싱턴, 나이아가라, 뉴욕의 미국동부 여행

4월말 지혜의 일주일간의 봄방학에 맞춰서 미리 계획한 우리 가족의 첫번째 미국동부 여행의 출발지는, 여기 옛날 살던 동네인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존웨인(John Wayne) 공항이었다. 짐은 기내반입용 바퀴가방 2개와 내가 맨 작은 배낭이 전부~ 그 중 아내가 지금 잡고 있는 것은 지혜의 옛날 책가방이다. 여기서 일단 시카고(Chicago)까지 우리를 태우고 갈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의 은색 비행기가 게이트에 들어왔다. 뒤로 보이는 비행기는 얼마전에 비행중에 지붕이 뜯어지는 사고가 났었던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비행기~ 존웨인공항의 청사 안에는 이렇게 행글라이더가 여러 개 전시되어 있었다. "자~ 우리도 날아보자~"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고 창밖을 내다보..

마침내 미국동부로~ 4월 봄방학때 날라가는 일주일간의 여행! 워싱턴, 나이아가라 폭포, 그리고 뉴욕

지난 3년동안 미서부를 자동차로 종횡무진 누비고 나니, 이제는 슬슬 새로 가볼 곳은 근처에 별로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 4월말의 지혜 봄방학때 일주일간 미국동부로 날아가기로 과감히 결정했다! 목적지는 역시 뉴욕(New York)과 워싱턴(Washington), 그리고 나이아가라폭포(Niagara Falls)이다~^^ 일주일간의 짧은 일정에 워싱턴을 포함시킬지 여부를 고민했는데, 지혜를 위해서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여정에 넣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다. 아내와 나는 함께는 아니지만 옛날에 뉴욕은 두 번 이상씩 가봤기 때문에, 뉴욕에서는 지혜가 좋아할 굵직한 곳들만 보면 될 것 같다. 나는 워싱턴도 한나절 관광한 적이 있고, 나이아가라 폭포는 우리 모두 처음이다. 그래서, 결정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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