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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46

라스베가스 엠앤엠월드(M&M's World) - 플래닛헐리우드 호텔에서 MGM 호텔까지 스트립따라 걷기

추수감사절 연휴 3박4일 여행의 첫 날, 한번에 세도나(Sedona)까지 가기는 너무 멀다는 생각에 라스베가스에서 하루 쉬어가기로 했다. (이렇게 약해지면 안되는데...ㅋㅋㅋ) 늘 그렇듯이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 쇼핑, 벨라지오(Bellagio) 호텔의 실내정원과 분수쇼 구경... 그리고는 오래간만에 건너편의 플래닛헐리우드 호텔에서 MGM 호텔까지 '스트립(The Strip)'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신시티(Sin City)'의 한가운데 "예수를 믿으라(Trust Jesus)"는 푯말이 참 이채롭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알라딘 호텔'로 기억하고 있는 모던한 분위기의 플래닛헐리우드(Planet Hollywood) 호텔의 입구이다. 왠지 빨려들것 같은 붉은 소용돌이를 피해서 ..

라스베가스에서 놓칠 수 없는 곳! 벨라지오(Bellagio) 호텔 실내정원의 2012년 봄 테마는 '네덜란드'

4박5일의 봄방학 여행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그냥 갈 수 없잖아~ 그래도, 벨라지오 호텔은 한 번 들러줘야지!" 라스베가스에 올 때마다, 보고 또 봐도 지루하지 않은 것이 벨라지오(Bellagio) 호텔의 분수쇼와 실내정원(Botanical Gardens)인데, 분수쇼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못보고 여기 실내정원만 구경을 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매년 계절에 따라서 5~6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이 실내정원을 꽃으로 장식을 하는데, 2012년 봄의 테마는 '튤립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였다~ 또 네덜란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막신... 정말 크다~^^ 그 뒤로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와 함께 오렌지색의 꽃이 그려진 커다란 우산들이 매달려 있다. 연못에는 하얀 엄마..

가장 사진발이 잘 받는 라스베가스 호텔은? 베니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베네시안(The Venetian) 호텔

예전에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Grand Teton) 국립공원을 '가장 사진발이 잘 받는' 국립공원으로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수 많은 라스베가스의 호텔들 중에서 '포토제닉(photogenic)' 상은 누구일까?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스트립(Strip)의 중심에 있는 이 베네시안(The Venetian) 호텔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물론, 라스베가스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곳은 벨라지오 호텔 앞이지만 그건 화려한 분수쇼 때문이고, 호텔의 건물만을 놓고 본다면 이탈리아 베니스(Venice)를 그대로 옮겨놓은 베네시안 호텔이 상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호텔의 입구 역할을 하는 리알토(Rialto) 다리의 아래로는 물길이 아니라 자동차 도로가 지나간다. 대신에 운하는..

베니스 운하 위로 곤돌라가 다니는 쇼핑몰, 베네시안 호텔의 그랜드캐널숍스(Grand Canal Shoppes)

지난 4년반의 LA생활 동안에 라스베가스 10번도 더 놀러간 사람이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이 곳을 소개한다는 것도 좀 웃기기는 하지만... 뭐 어떠랴? 2005년의 우리처럼 LV에 처음 여행 오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고, 또 아직 모르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는 거니까...^^ 고풍스런 가로등 위로 보이는 왠지 축축한 느낌의 파란 하늘... 그런데, 자세히 보면 하늘에 튀어나온 점들이 있다~^^ 바로 베네시안 호텔(The Venetian Hotel) 실내에 만들어져 있는 곤돌라가 떠다니는 그랜드캐널숍스(The Grand Canal Shoppes)의 모습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2005년에 이 곳을 처음 봤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늘도 가짜로 만들다니, 치사한 놈들.....

약간은 촌스럽지만, 그래서 더 정이 가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의 프레몬트 스트리트(Fremont Street)

우리 가족이 라스베가스에 가면 꼭 하는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 보기, 두번째는 지금 소개하는 다운타운의 전구쇼 보기, 그리고 세번째는... 비밀인데 기회가 되면 나중에 따로 소개하기로 한다. 참, 하나를 더 꼽으라면 네번째는 프리미엄아울렛 방문하기~^^ 최신의 호텔들이 있는 '스트립(Strip)'에서 북쪽으로 한참 떨어져있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을 상징하는 것은 역시 보행자전용 도로인 Fremont St. 4블록을 덮고 있는 길이 460m의 세계최대 LED스크린이라는 비바비젼(Viva Vision)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다운타운의 호텔들 중에서 최초로 완전 리모델링을 해서, 주변보다 방값이 두 배인 골든너겟(Golden Nugget) 호텔은 우리 가족도 ..

베네시안(Venetian) 호텔의 '팬텀(Phantom)' 뮤지컬 공연, 라스베가스 스타일로 만나는 오페라의 유령

봄방학 여행에서 라스베가스를 꼭 들려야 했던 이유는 아주 오래전부터 약속했던 지혜의 '늦은 생일선물'을 위해서 였다. 바로 베네시안 호텔(The Venetian Hotel)의 전용극장에서 공연중인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을 몇년전부터 보고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구글맵으로 호텔의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셀프주차장에서 나오면 2층이기 때문에 극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광고판에 "YOU'VE NEVER SEEN IT LIKE THIS"라고 되어 있는데, 그 차이의 핵심은 바로 팬텀과 크리스틴의 뒤로 보이는 샹들리에이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 뮤지컬의 여러 장면들을 보여주는 'PHANTOM THEATRE' 안내판을 지나 뒤로 돌아가면, 베네시안 호텔의 팬텀 전용극장의 ..

라스베가스 가는 길의 사막 한가운데 있는 로또명당, 베이커(Baker)의 컨츄리스토어(Country Store)

봄방학을 맞아 떠난 4박5일 여행의 첫번째 여행기는 뜬금없이 로토(Lotto), 복권 이야기로 시작한다. LA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15번 프리웨이상에서 가장 신기한 볼거리중의 하나인 이 도로표지판... Zzyzx Rd ?! - 이 기상천외한 영어단어의 발음과 유래가 궁금하다면, 4년전에 포스팅한 를 보시면 된다. Zzyzx Rd 표지판이 있는 언덕을 내려오면, 저 멀리 사막 한가운데에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빵 굽는 마을'인 베이커(Baker)가 나온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프리웨이를 벗어나 마을로 들어서면, 미서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막의 '휴게소 마을'이다.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기름값은 비싸므로 아래쪽 바스토우(Barstow) 다운타운이나 라스베가스에서 가득 넣고 지..

라스베가스 3대 공연의 하나라는 MGM그랜드 호텔의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 카쇼(KA Show)

아주 옛날에 라스베가스에서 꼭 봐야 하는 공연은 머리에 커다란 깃털모자를 쓴 언니들이 나오는 발리스(Bally's) 호텔의 쥬빌리쇼(Jubilee! Show)였다고 한다. 하지만, 라스베가스가 가족관광지로 바뀌면서 이제는 이런 성인용 쇼는 추천공연에 이름도 못 내밀게 되었다.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금 라스베가스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3대 유료공연으로는 벨라지오(Bellagio) 호텔의 오쇼(O show), 윈(Wynn) 호텔의 르레브(Le Reve), 그리고 지금 보러가고 있는 MGM그랜드 호텔의 카쇼(KA Show)를 꼽는 경우가 많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 '3대 공연'의 마지막 세번째를 보기 위해서, 추수감사절 데스밸리 캠핑여행을 마치고는 여기 MGM그랜드 호텔로..

라스베가스 최고의 뷔페! 마침내 M호텔의 스튜디오B(Studio B) 식당의 뷔페(buffet)를 먹어보다

라스베가스 관광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러 호텔의 저렴한 뷔페(buffet) 식사를 먹어보는 것인데, 우리의 비 내리는 연말 라스베가스 여행에서는 미리 점 찍어둔 곳이 있었다. 무려 1년전부터 점 찍어둔... 집으로 돌아가는 날, 점심으로 뷔페를 먹기 위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LV의 유명한 호텔들이 모여 있는 스트립(strip)에서 이런 모양의 건물을 본 적이 없다면, 제대로 보신거다. 여기는 라스베가스 남쪽 입구의 황량한 사막위에 외롭게 동떨어져 있는, 2009년 3월에 처음으로 문을 연 M호텔(The M Resort Spa Casino)이라는 곳이다. (구글맵으로 호텔의 위치를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2년도 안된 이 호텔의 뷔페식당 스튜디오B(Studio B)는 '..

2011년 새해를 맞이하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Bellagio) 호텔 실내정원의 겨울장식

우리 가족의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행선지는? 바로 프리미엄아울렛과 벨라지오 호텔이다. 비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오전에 아울렛을 들렀다가 이리로 왔다...^^ 바로 이 로비 안쪽에 있는 실내정원(Botanical Garden)의 겨울테마 꽃장식을 보기 위해서였다~ (호텔의 위치를 구글맵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벨라지오 실내정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 물안개가 얼어붙은 것 같은 느낌의 하얀 겨울나무가 반짝이는 왼편 입구의 호숫가에 반가운 녀석들이 있었다. 빨간 유리목도리를 하고 있는 수만 송이의 카네이션으로 만들어진 이 북극곰! "반가워~ 딱 1년만이네...^^" 포인세티아로 덮인 빨간 꽃밭에 높이 서있는 크리스마스트리 둘레로는 장남감 기차가 지..

라스베가스 윈(Wynn) 호텔의 르레브(Le Reve) 공연, 물 위에서 펼쳐지는 한 여인의 찰나의 꿈

미국 라스베가스에는 공짜 볼거리도 넘치지만, 매일밤 수 많은 세계적인 유료공연들도 각 호텔에서 펼쳐진다. 이번 우리 가족의 12월 라스베가스 여행의 주목적은 바로 오래간만에 이런 쇼를 하나 보는 것이었는데, 가격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의 사전조사와 당일 현장답사를 거쳐서 우리의 간택을 받은 공연은 바로... 윈(Wynn) 호텔에서 공연하고 있는 바로 이 쇼! 르레브(Le Reve)이었다...^^ 아침에 먼저 들린 현장답사 장소는 스트립의 패션쇼몰(Fasion Show Mall) 입구에 있는 Tix4Tonight 매장으로 라스베가스에서 당일에 공연되고 있는 각종 쇼들은 물론, 여러 레스토랑과 뷔페등의 할인티켓을 파는 곳이다. 사전조사 결과의 최종후보는 MGM 호텔의 카(KA), 트레져아일랜드(Tr..

비 내리는 라스베가스의 크리스마스 풍경들~ 윈(Wynn), 팔라조(Palazzo), 베네시안(Venetian) 호텔

로스앤젤레스를 강타한 십여년만의 기록적인 겨울폭풍(Winter Storm)의 빗줄기를 뚫고, 우리는 라스베가스로 왔다. 평소에도 화려하게 번쩍이는 라스베가스이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그 화려함이 '따블'이 되기 때문에...^^ 일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내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아내가 찍은 미라지(Mirage) 호텔로비의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캘리포니아 사막을 건너오면서도 엄청난 비를 뿌린 이번 비구름은 다음날 아침에 여기 라스베가스 하늘까지도 짙게 덮고 있었다. 스트립쪽의 전망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유명한 트럼프(Trump) 호텔 하나는 보인다~ 바로 옆의 트레져아일랜드(Treasure Island) 호텔까지 무료트램을 타고 가는 길이다. 이렇게 빗속에 트램을 타니까, 올해 초 여행의 '..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외계인 도로(E.T. Hwy)' - Extraterrestrial Highway

"미국 서부 네바다(Nevada)주에는 외계인과 UFO가 자주 나타나는 '외계인 도로(E.T. Hwy)'가 있다?" Extraterrestrial Highway(E.T. Hwy), 그러니까 '외계인 도로'라고 씌여진 도로 표지판 아래에 노란색의 괴생명체가 서있다! 외계인에게도 네바다 사막의 햇살이 뜨겁기는 마찬가지인지 모자도 쓰고 말이다. (커다란 눈에 맞는 선글라스는 못 구한 모양이다^^) 이 도로는 위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미국 네바다(Nevada)주, 라스베가스 북쪽 100마일 지점에 있는 Crystal Springs[A]에서 Warm Springs[B]를 이어주는 약 100마일의 왕복 2차선 도로인 네바다주 375번 도로(Nevada State Route 375)라고 한다. 위의 지도에서 녹색으..

부모님을 모시고 미국서부 효도관광3: 라스베가스(Las Vegas), 그리고 후버댐과 그랜드캐년

기간: 2010.8.1 ~ 2010.8.4 (3박 4일) 컨셉: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 경로: Las Vegas → Hoover Dam → Grand Canyon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3박4일로 라스베가스(Las Vegas)와 그랜드캐년(Grand Canyon)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미국서부여행의 필수 코스이지만,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이 블로그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 같은 느낌인데,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가족도 오래간만에 두 곳을 마치 처음 방문한 것처럼 열심히 구경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먼저 라스베가스[B]에서 2박을 하고는 후버댐을 지나 그랜드캐년 국립공원[C] 안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에 9시간을 운전해서 바로 로스앤젤레스[D]로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마지막 날..

"불의 계곡" - 라스베가스에서 가까운 네바다주 최초의 밸리오브파이어(Valley of Fire) 주립공원

작년 1박2일의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첫날에 시티센터(CityCenter)와 벨라지오 호텔을 구경했던 우리 가족은 다음날, 크리스마스에 호텔을 나올 때까지 어디를 갈 지 결정을 못하고 있었다. (참~ 라스베가스까지 와서 계획없이 다닌다. 볼만큼 봤나보다...^^) 그래서, 라스베가스에 와서 할 일 없으면 가볼려고 남겨두었던 곳, Valley of Fire - '불의 계곡' 주립공원을 마침내 가보기로 했다. Valley of Fire State Park는 위의 지도처럼 라스베가스의 북동쪽에 있는데, 공원 입구까지의 거리는 약 80km로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한다. 속도제한 75마일(120km)의 15번 프리웨이를 시원하게 달리다가 주립공원 안내판을 보고 169번 도로로 빠지면 되는데, 1..

요세미티 국립공원 캠핑 여행기 3 - 네바다 폭포(Nevada Fall), 버날 폭포(Vernal Fall)

기간: 2009.5.23 ~ 2009.5.25 (2박 3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요세미티폭포 → 미러레이크 → 하프돔 → 글래이셔포인트 높은 화강암 절벽과 폭포로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폭포는 요세미티밸리의 순환도로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는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와 브라이달베일 폭포(Bridalveil Fall)로, 해당 정류소나 주차장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까지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하지만, 보다 더 요세미티의 풍경과 폭포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계곡 제일 안쪽의 해피아일(Happy Isles) 셔틀버스 정류소에서 계곡의 본류인 머세드 강(Merced River)을 따라 올라가 버날 폭포(Vernal Fall)나 네바다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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