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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7

독립적 운영의 국립 건축박물관인 내셔널 빌딩뮤지엄(National Building Museum)을 운좋게 공짜 구경

워싱턴DC는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대부분 무료이다 보니, 입장료를 내야하는 곳들은 사실 지난 2년간 거의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공짜로 갈만한 곳들은 거의 다 둘러봤기에, 이제 슬슬 어떤 유료 박물관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다. 그 중에서 이 곳은 멋진 중앙홀까지는 그냥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DC 지하철 하이킹'의 경로에 넣어 잠깐만 둘러보려고 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특별히 입장료를 안 받고 공짜 입장이 가능한 무슨 행사일이었다. 전편 2탄에서 보여드린 법조광장(Judiciary Square)의 북쪽에 1천5백만개의 벽돌을 이용해,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의 연금지급 업무용으로 1887년에 완공되어, 펜션빌딩(Pension Building)으로 불리며 1960년대말까..

딸의 직장이 잘 있는지 확인하고,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 모마(MoMA) 구경하기

연말 2박3일 뉴욕여행의 둘쨋날이었던 크리스마스 이브, 왠지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 날씨라 맨하탄의 딸이 사는 동네에서 베트남 쌀국수로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는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첫번째 목적지로 합의된 '모마'를 찾아가는데, 일찍 타임스퀘어에 내려서 구경 좀 하고 걸어가자는 엄마와, 일요일에 직장 근처에 가기 싫으니까 지나서 내리자는 딸 사이에 약간의 의견충돌이 있었다.^^ 결국은 아빠의 암묵적인 지지를 업은 엄마의 승리로 우리는 Times Sq–42 St 역에서 내려 지상으로 나왔다. 양보한 따님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저기 LOFT와 대각선 건너편 이 쪽의 H&M에서 옷구경을 좀 하고는 북쪽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그나저나 새로 개봉한 영화 2탄은 영 재미가 없는 모양이던데... "모녀 두 분, 여기 ..

플로리다 올랜도 디즈니월드(Disney World)로 여름휴가! 첫날은 디즈니스프링스(Disney Springs) 구경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 11월에 결혼 20주년 기념여행으로 페루를 다녀온 후로는 미국내만 여행했기 때문에, 연초만 해도 올해 여름휴가는 가족이 함께 해외로 나갈 생각이었다. 여행지 1순위는 일찌감치 관광객들을 다시 받기 시작한 아이슬랜드였는데, 문제는 귀국시 PCR검사를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계획을 확정해야 할 때쯤 다시 코로나 변종이 많이 퍼지기 시작했고, 만에 하나 귀국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지혜의 여름인턴 참여에 문제가 될 것 같아 포기했다. 그래서 '바다 건너' 여행의 차선책으로 PCR검사가 필요없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도 후보에 올랐지만 일일이 여행계획을 짜는게 너무 귀찮아서 결국... 아무 계획을 세울 필요도 없이, 비행기표와 숙소를 예약하고 입장권만 사면 모든 여행준비가 ..

레고 75192 스타워즈 밀레니엄팔콘 (LEGO 75192 Star Wars Millennium Falcon)

사람이 어떤 장소나 물건에 '필(feel)이 팍 꽂히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LA 동쪽 온타리오 아울렛의 레고스토어를 처음 방문했던 위기주부가 그랬었다~ (지난 달의 콜로라도 준국립공원 여행기와 서두가 너무 비슷한 듯^^) 쇼핑몰의 정식 이름은 온타리오밀(Ontario Mills)이지만 모두가 온타리오 아울렛이라 부르는 곳에 있는 레고스토어(LEGO Store)의 사진을 인터넷에서 가져왔다. (쇼핑몰 소개 포스팅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는데, 레고스토어를 찍은 사진은 없음) 미국에 온 지 얼마 안된 2008년초에 위기주부가 여기를 처음 방문했을 때, 아래의 제품이 조립되어 전시가 되어있는 것을 처음 보고는 그냥 필이 팍 꽂혔던 것이었다~ 2007년에 출시된 제품번호 10179, ..

시원한 실내에서 실속있는 쇼핑을 즐겨보자~ LA 북동쪽에 있는 온타리오밀(Ontario Mills) 아울렛

LA에서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여름햇살을 피해서 저렴한 아울렛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이제 소개하는 이 곳으로 가면 된다. LA코리아타운에서 동쪽으로 1시간 거리에 10번과 1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온타리오 방앗간' 온타리오밀(Ontario Mills) 아울렛이다. (6년전 블로그 초기의 포스팅을 보시려면 여기를,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쇼핑몰에는 입구가 여러 곳이 있는데, 우리는 항상 건물 남쪽에 주차를 하고 이 입구를 이용한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여기 '온타리오 아울렛'(줄여서 모두 이렇게 부름)의 가장 큰 장점은 매장이 모두 실내로 연결되어 있어서 뜨거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쇼핑 겸 피서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날 우리 가족의 방문목적도 이와 같았다..

뭐니뭐니해도 레고랜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레고(LEGO)로 만든 세상, 미니랜드 미국(Miniland USA)

작은 플라스틱 조각인 레고(LEGO)가 전세계 어린이와 (위기주부를 포함한) 어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상상력을 가지고 끼워서 뭐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 LA 남쪽 칼스배드에 있는 레고랜드 캘리포니아(Legoland California)에는 그 상상력으로 미국의 주요 대도시들의 모습을 만든 가 놀이공원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아래 설명중의 링크들을 클릭하면, 실제 그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여행기들로 링크됩니다) 제일 먼저 '사막위의 신기루' 라스베가스(Las Vegas)... 작은 선인장들 가운데 서있는 표지판 너머로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유명한 호텔들이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져 있다. 스핑크스를 만드는게 어려웠을 것 같은 룩소르(Luxor) 호텔~ 하지만, 뒤의 피라미드는 아주 쉬웠을 듯...

레고(LEGO)로 만들어진 놀이동산, LA 남쪽 칼스배드에 있는 레고랜드 캘리포니아(Legoland California)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놀이동산, 즉 테마파크들 중에서 마지막으로 고이 남겨두었던 레고랜드(LEGOLAND)를 지난 메모리얼데이 토요일에 다녀왔다. (물론, 무시무시한 놀이기구들로 가득한 식스플래그(Six Flags)도 안가봤지만, 귀 안에 있는 평행기관의 노화로 더 이상 어지러운 놀이기구는 사양하기 때문에, 우리 가족의 위시리스트에서 빠졌음) LA에서 샌디에고 가는 5번 프리웨이의 중간쯤인 칼스배드(Carlsbad)에 있는 레고랜드에 아침 10시 문열기 전에 도착을 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매표소부터 레고로 만들었다...^^ 우리는 2회입장이 가능한 표를 미리 캠퍼스 할인으로 샀기 때문에 바로 입장~ 해적선장 레고인형 캐릭터와 함께 즐겁게 사진을 찍는 꼬마들... 우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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