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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268

스타라인투어(Starline Tours) 코스를 따라 헐리우드 영화배우 스타들 집의 대문을 구경하기

혹시나 유명한 영화배우들을 진짜로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헐리우드(Hollywood)를 찾았다가, 멀리서 사진 찍는데도 신경질적으로 팁을 요구하는 영화속의 캐릭터 복장을 한 '짝퉁'들만 보고 실망한 분들은 없을까?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헐리우드 무비스타들의 집을 표시한 지도인 'STAR MAPS'을 파는 사람들이 거기에 있다. 물론... 톰크루즈의 집을 찾아간다고, 톰크루즈가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줄 리는 만무하지만 말이다~ 대강 이렇게 생긴 지도인데, 차가 있으면 직접 찾아 다닐 수도 있겠지만, 스타라인투어(Starline Tours)라는 회사에서 헐리우드, 베벌리힐스, 벨에어 지역을 중심으로 Movie Star's Home Tour라는 2시간짜리 관광상품을 판매..

모든 종교가 하나되는 명상의 정원, 요가난다가 설립한 자아실현회의 레이크쉬라인(Lake Shrine)

기간: 2010.3.27 ~ 2010.3.27 (1일) 컨셉: 안가본곳/안해본것 체험여행 경로: Santa Ynez Fall → Lake Shrine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어서, '인종의 용광로'라고 불린다는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어쩌면 이런 LA에 딱 어울리는 곳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 여기, 레이크쉬라인(Lake Shrine) - '성스러운 호수'였다. 인도의 요기(Yogi, 요가수행을 하는 사람) 파라마한사 요가난다(Paramahansa Yogananda)가 1920년 처음 미국을 방문하고나서,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여기 LA에서 '자아실현회(Self-Realization Fellowship)'라는 명상단체를 처음 조직했다고 ..

LA 차이나타운의 설날 새해맞이 퍼래이드 - Golden Dragon Parade

기간: 2009.1.31 ~ 2009.1.31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여기 미국에서 음력 설날을 영어로는 Chinese New Year's Day 라고 보통 부른다. 처음에는 약간의 거부감도 들기는 하지만, 서양에서는 음력(陰曆) 자체를 Lunar Calendar라기 보다는 Chinese Calendar라고 더 많이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서 'Chinese'는 현재의 중국이라는 나라를 가리킨다기 보다는 고대 중국문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뜻이라면 조금 수긍이 간다. LA에도 다운타운 북쪽에 큰 차이나타운(Chinatown)이 있는데, 이 곳에서 설날 직후 주말에 'Golden Dragon Parade'라고 하는 설날 새해맞이 퍼래이드가 유명하다고 해서 지난 토요일에 미국에 이사와서 ..

LA 그리피스 공원의 '클래식'한 라이트페스티벌(Light Festival)

기간: 2008.12.27 ~ 2008.12.27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토요일에 모처럼 코리아타운(Koreatown)에서 열리는 작은 행사에 참석할 일이 있어서 LA 다운타운에 가족이 같이 갔는데, 5시쯤 행사가 끝난 후에, 연말에 LA에서 유명하다는 그리피스공원(Griffith Park)의 라이트 페스티벌(Light Festival)에 가 보았다. 그리피스공원은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LA 다운타운의 북쪽에 있는데, 지난번에 가 보았던 그리피스천문대를 비롯해서 LA동물원과 골프장 등이 모여있는 곳으로 서울로 친다면 전망대가 있는 '남산'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비록 북쪽에 있지만...^^ 위의 지도에 표시한 길이 라이트페스티벌이 열리는 길인 Crystal Springs Dr인데, 남..

편하게 쉴 수 있는 멋진 디자인의 가죽소파가 인상적이었던 고급 쇼핑몰, 베벌리센터(Beverly Center)

베벌리힐스와 웨스트헐리우드(West Hollywood)의 경계에 있는 고급 실내쇼핑몰인 베벌리센터(Beverly Center)는 LA에 온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쇼핑을 하는 장면이 가끔 목격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코리아타운에서 가깝고 주차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 명품쇼핑을 하기에 알맞은 곳이기 때문이다. LA의 식도락가들이 좋아하는 고급 레스토랑들이 몰려있는 라시에네가(La Cienega) 길을 따라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3rd St.를 지나서, 위와 같이 특이한 외관의 커다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정확한 쇼핑몰의 위치는 여기를 클릭) 'BEVERLY CENTER' 아래에 게스(Guess) 광고판을 붙이는 중인 모양인데, 여인네의 하반신만 보여서 약간 섬뜩...^^..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럭셔리 야외쇼핑몰로 재탄생한 산타모니카플레이스(Santa Monica Place)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 바닷가 관광지인 산타모니카(Santa Monica)의 다운타운에 있는 복합쇼핑몰인 산타모니카플레이스(Santa Monica Place)가 2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주에 다시 문을 열었다. 2007년에 미국에 이사왔을 때부터 수 없이 왔지만, 계속 저 앞에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답답했었는데, 마침내 이렇게 3rd Street Promenade에서 남쪽으로 탁 트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나도 속이 시원했다...^^ 쇼핑몰의 리모델링 비용만 무려 3천억원 이상이 들었다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밋밋하고 답답했던 실내 3층 건물 전체를 지붕을 뜯어내고 파란 하늘과 바다가 보이는 옥외 쇼핑몰로 완전히 탈바꿈시킨 것이다! 먼저 쇼핑몰 중앙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3층으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가장 큰 할인매장인 까마리요 프리미엄아울렛(Camarillo Premium Outlets)

기간: 2010.6.5 ~ 2010.6.5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Beverly Hills → Camarillo Premium Outlets 미국여행에서 쇼핑관광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엄아울렛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는 위와 같이 4곳에 있다. 이 중에서 지금까지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곳은 10번 프리웨이의 팜스프링스 직전의 카바존(Cabazon)에 있는 데저트힐(Desert Hills) 프리미엄아울렛이지만, 오늘 소개하는 북서쪽의 까마리요(Camarillo) 프리미엄아울렛이 최근에 매장을 확장해서 규모로는 제일 크고, 또 LA의 다운타운이나 코리아타운에서는 거리도 훨씬 더 가까운 장점이 있다. 토요일 오후 느지막히 산타바바라(Santa Barbara)로 가는 101번 프리웨..

라스베가스 가는 길에 있는 바스토우 탠저아웃렛(Barstow Tanger Outlets)

기간: 2008.12.7 ~ 2008.12.7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오늘 소개하는 아웃렛은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와 라스베가스(Las Vegas)를 연결하는 15번 프리웨이 바로 옆의 바스토우(Barstow)에 있는 탠저아웃렛(Tanger Outlets)이다. (보통 '바스토우 아웃렛'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음) 위의 대표사진과 같이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사진에 있는 것처럼 커다란 캠핑카도 볼 수 있었다. 바스토우(Barstow)는 LA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교통의 요지로서 LA와 LV를 잇는 15번 프리웨이가 남북으로 지나고, 그랜드캐년쪽으로 가는 40번 프리웨이가 동쪽으로,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로 가는 58번 프리웨이가 서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LA 최고의 쇼핑 관광지 - 데저트힐프리미엄아웃렛(Desert Hills Premium Outlets)

기간: 2008.11.2 ~ 2008.11.2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오늘 소개하는 곳은 두 말 필요없이 LA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몰인 데저트힐프리미엄아웃렛(Desert Hills Premium Outlets)이다! 첼시그룹(Chelsea Property Group) 프리미엄아웃렛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경기도 여주에도 몇 년 전에 똑같은 건물스타일의 대규모 아웃렛 매장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쇼핑전문가'의 말로는 입점해 있는 브랜드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 미국이 좋다고 한다. LA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팜스프링스로 가는 10번 고속도로 옆에 위치한 이곳은 위의 사진처럼 두개의 건물군..

LA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시타델 아웃렛(Citadel Outlets)

기간: 2008.6.22 ~ 2008.6.22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로스엔젤레스를 관통하는 5번 고속도로를 타고 LA 다운타운에서 디즈니랜드쪽으로 가다보면 710번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를 지나서, 위의 사진과 같은 여러개의 조각상에 전광판이 달린 아주 특이한 건물이 왼쪽 도로옆으로 보인다. 고대의 '성채(citadel)'를 연상시키는 이 건물 안쪽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시타델 아웃렛(Citadel Outlets)'이다. 이 건물은 외관을 기원전 7세기경의 앗시리아(Assyrian) 문명의 궁전을 모델로 1930년경에 지어진 '자동차 타이어 공장'이었다고 한다. 공장 건물이 이런 고풍스런(?) 외관을 가지게 된 경위가 재미있는데, 1918년에 Adolph Schleicher라는 사람이 LA 지역..

LA에서 가장 실속있는 쇼핑몰 - 온타리오 아웃렛(Ontario Mills)

기간: 2008.8.3 ~ 2008.8.3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미국에 여행 온 사람들 중에서, 디즈니랜드나 그랜드캐년 못지않게 꼭 가봐야 되는 '관광지'가 대형쇼핑몰이나 아웃렛(outlet)인 분들도 많이 있다...^^ 한국에도 몇년전에 여주에 프리미엄아웃렛이 생겼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기 미국의 아웃렛 매장들의 제품가격이 아직은 월등히 싼 것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LA 근처에 있는 유명한 쇼핑몰이나 아웃렛에 관한 정보를 여기 여행기에 차례로 올려 본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동쪽에 있는 온타리오 아웃렛(Ontario Mills)은 위의 사진처럼 10번과 1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곳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LA카운티나 오렌지카운티의 웬만한 곳에서는 1시간 내외면 ..

최고의 럭셔리 쇼핑몰을 가다.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사우스코스트플라자(South Coast Plaza)

기간: 2007.11.24 ~ 2007.11.24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LA 남쪽의 오렌지카운티 중심부인 코스타메사(Costa Mesa)에 있는 사우스코스트플라자(South Coast Plaza)는 5개의 백화점과 280개의 독립 매장이 연결되어 있는, 매장면적 기준으로 미국 전체에서 3번째고 캘리포니아에서는 제일 큰 쇼핑몰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쇼핑몰이 미국 전역에서도 유명한 이유는 매장면적이 3등이라서가 아니라, '단위 매장면적당 매출액이 최고'인 대형 쇼핑몰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이 잘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잘 사는 동네에 있는 엄청 화려한 초대형 쇼핑몰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래서인지, 아내의 회사 사람이 얼마 전에 여기서 쇼핑하고 있는 가수 '비'를 봤다고 한다. (영화 ..

매월 두번째 화요일은 LA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 관람이 공짜!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가까이에 있는 LA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은 10만점 이상의 전세계 유물과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국 서부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종합미술관이다. LA의 여러 박물관들이 모여있는 핸콕파크(Hancock Park)에 위치하고 있는데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위와 같이 모두 10개에 가까운 많은 건물이 모여있어서, 이 건물들을 대학교처럼 캠퍼스(Campus)라고 부른다. 그 중에 현재 공개되어 있는 전시관 건물만 6개나 되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본다면 하루종일도 모자라는 곳이다. 그런데, 성인 입장료가 $15인 이 미술관을 공짜로 하루종일 둘러볼 수 있는 날이 있는데, 바로 매달 두번째 화요일이다. (..

고대 그리스, 로마 및 에트루리아 유물을 모아놓은 박물관, 말리부에 있는 게티빌라(The Getty Villa)

미국 LA의 산타모니카 북쪽, 말리부 해안가에 있는 게티빌라(The Getty Villa)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유물만을 모아놓은 박물관인 동시에, 건물 자체가 로마의 대저택을 그대로 재현한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주차비가 $15로 오르기는 했지만, 자동차 한 대에 부모님까지 5명 가득차서 왔기 때문에 아깝지가 않았다. 입구부터 풍겨오는 엄청난 포스(force)...^^ 정말 돈을 낸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텐데, 입장료도 없다! (사람당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는 내야 하며,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에 $0짜리 표를 예약을 해야 함) 두번째 방문이고, 또 두번째 포스팅이라서, 전체적인 사진과 상세한 설명보다는 클로즈업한 사진들 위주로 소개한다. (게티빌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을 클릭해서 보시기 바람) 뚫려..

로스앤젤레스만의 독특한 야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전세계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천문대라고 하는 로스앤젤레스의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를 찾았다. 평일임에도 항상 부족한 주차공간 때문에, 다시 내려가서 올라오는 도로변에 주차를 해야했다. 요즘 여행기 첫 사진은 항상 부모님께서 지혜와 함께 장식을 하고 계시는 중...^^ 올해로 문을 연지 75주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배너에 그려진 다이아몬드는 75주년을 상징하는 것인가? 75년의 세월만큼이나 육중한 철문을 아내가 밀고 들어가고 있다. "또 뒤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구만..." (아내 생각) 신성한 분위기를 풍기는 중앙홀의 돔에는 천정에서 쇠줄이 하나 드리워져있고, 그 끝에는... 지구의 자전을 증명하는 '푸코의 추'가 매달려서, 천천히 흔들리고 있다. 지구가 정말 돌고 ..

LA 관광의 필수 방문코스인 게티센터(Getty Center) - 건물과 정원이 모두 그대로 예술품인 곳!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요세미티 여행을 다녀온 후에, 본격적으로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관광을 다니기 시작한다. 우리 가족의 한달반 동안의 '복습여행' 그 첫번째 방문지로 정한 곳은 LA 관광의 필수코스인 게티센터(Getty Center)였다. 저 트램을 타고 언덕위로 올라가는 것은, 이 곳을 설계한 미국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말처럼 언제나 "일상 경험에서 벗어나 올라가는" 느낌을 주는데, 인상된 주차비 $15의 아픔도 트램을 타면서 모두 잊어버렸다...^^ 트램에서 내려, 여전히 엉거주춤하게 자빠져있는 여인네의 동상앞에서 기념사진~ 차이나타운에서 샀던 양산이 좀 튀는군... 박물관 입구 홀의 안내데스크에서는 한국어로 된 안내지도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홀을 지나 안마당으..

자동차의 나라 미국에서 놓칠 수 없는 곳, LA 피터슨 자동차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

기간: 2010.6.12 ~ 2010.6.12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Page Museum → Petersen Auto. Museum 미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자동차의 나라'이다. 물론, 최근에 그 나라의 자동차 만드는 회사들이 휘청거렸기는 하지만 말이다. 누구나 미국서부에 처음 오면 도심을 지나는 8차선의 톨게이트도 없는 고속도로 - 그래서, 프리웨이(freeway) - 를 달리는 수많은 다양한 자동차들에 한번쯤은 놀라게 되는데, 이런 미국의 자동차와 도로문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이 LA에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조금 서쪽에 미라클마일(Miracle Mile)이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LA카운티미술관(LACMA)과 윌셔(Wilshire) 길을 사이에 두고 이 피터슨 자동..

죽음의 기름구덩이(Tar Pit) 위에 세워진 화석박물관인 페이지뮤지엄(George C. Page Museum)

기간: 2010.6.12 ~ 2010.6.12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LACMA → Page Museum 캘리포니아의 역사하면 많은 사람들이 '골드러시'를 떠올리지만, 금(gold) 못지않게 기름(oil)도 많이 나는 곳이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주변에 지금도 기름을 퍼올리는 곳이 많이 있는데, 한 때는 그런 유전지대였던 곳에서 발견된 다량의 선사시대 동물들의 화석을 모아놓은 특이한 박물관이 LA시의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다운타운에서 서쪽으로 Wilshire Blvd를 따라 코리아타운을 지나면 도로포장 아스팔트 냄새가 나는 곳을 지나게 된다. 여기 LA카운티 미술관(LACMA)이 있는 핸콕파크에는 아직도 땅속에서 끈적한 기름인 타르(tar)가 새어나오는 곳이 있는데, 이 기름..

LA카운티 미술관(LACMA)이 있는 미라클마일(Miracle Mile)에서 열린 문화축제, ARTWALK 2010

산으로 바닷가로 대자연을 찾아 다닌다고, 그 동안 문화생활에 너무 소홀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즈음에 마침 이번 토요일에 많은 구경과 문화적 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내쪽으로 나왔다. LA 다운타운에서 시작해, 코리아타운과 베벌리힐스를 지나 산타모니카까지 서쪽으로 쭉 이어지는 윌셔(Wilshire Blvd)는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가장 번화하고 중요한 중심도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도로에서 코리아타운과 베벌리힐스 사이에 있는 La Brea에서 Fairfax 사이의 약 1마일 구간을 '미라클마일(Miracle Mile)'이라고 부르는데, 이 길의 좌우로 많은 박물관등의 문화시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큰 곳이 여기 LA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

수채화같은 풍경의 세계 최대 동백꽃 정원 - 데스칸소가든(Descanso Gardens)

기간: 2009.2.1 ~ 2009.2.1 (1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여기 남부 캘리포니아는 축복의 땅이다. 일년 내내 다양한 꽃들이 항상 피어있기 때문이다. 2월초만 되면 일찍 피는 꽃들이 개화를 하는데, 우리집 정원(관리를 너무 안해서 이렇게 불러도 될까?^^)의 장미도 벌써 또 피었다. 그래서, 지난 일요일에는 세계 최대의 동백꽃 정원이라는 '데스칸소가든(Descanso Rardens)'에 나들이를 나갔다. (동백꽃... 아~ 고향 생각이 난다... ♬ 꽃피이는 동백섬에~ 보옴-이 왔거언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 ^^) 데스칸소가든은 로스엔젤레스의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2번 프리웨이를 타고, 산가브리엘산맥 아래의 La Canada라는 ..

LA 말리부 해안에 로마 저택을 재현한 박물관 - 게티빌라(The Getty Villa)

기간: 2009.1.11 ~ 2009.1.11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가끔은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보다도, '그 곳'에 여행을 온 사람들이 더 구석구석 좋은 곳들을 잘 찾아다니는 경우가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도를 보면서 갈 곳을 고르는 재미와, 또 거기에 마침내 도착했을 때의 흥분만큼 즐거운 것이 있을까? 1년이 훨씬 지난 아직까지도, 여기 LA에 여행을 온 기분으로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2009년의 첫 나들이로 고른 목적지는, 여기 LA에 오래 살아도 여행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 존재도 잘 모르는 곳인, 바로 '게티빌라(The Getty Villa)'라는 곳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곳은 LA에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산타모니카 언덕의 '게티센터(The G..

여러 시대의 명화를 볼 수 있는 노턴사이먼 미술관

기간: 2008.6.22 ~ 2008.6.22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뉴욕에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다면, LA에는 노턴사이먼 미술관(Norton Simon Museum)이 있다. 물론, 특이한 건물 모양부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명성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가 어디서 들어 본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이 도처에 즐비한 곳이다. 특히, 르네상스시대부터 20세기초의 현대미술까지 여러 시대의 명작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입장료도 성인이 $8로 비교적 싼 편이며, 학생과 어린이는 무료다. (주차비도 없음...^^) LA 북쪽의 파사데나(Pasadena)에 있는 이 미술관은 대부분 그렇듯이 대부호인 유대계 실업가 노턴사이먼(Nort..

도서관? 미술관? 식물원? - 헌팅턴라이브러리

기간: 2008.6.1 ~ 2008.6.1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헌팅턴라이브러리 → 패서디나 이제 더 더워지면 밖에서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기는 힘들 것 같아서, 그동안 미루고 있던 '헌팅턴 라이브러리'를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다. 이 곳의 정확한 이름은 '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인데, 보통 여기서는 줄여서 그냥 '헌팅턴 라이브러리' 또는 '더 헌팅턴'이라고 부른다. 여기는 1900년대 초에 LA지역에서 철도사업과 부동산사업으로 돈을 번 Henry E. Huntington이 생전에 자신이 직접 거주하던 어마어마하게 큰 저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묘지도 현재 이 곳 식물원 가장자리에 있음) 이..

LA카운티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기간: 2008.5.11 ~ 2008.5.11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자연사 박물관 → 장미 정원 → 메모리얼 경기장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지 않는 '박물관'을 간 것은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다. 대학교 다닐 때, 유럽 배낭여행에서 갔던 런던의 대영박물관이나,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말고는 별로 떠오르는 곳이 없다. 사실 그 곳들도 세계 3대 박물관중의 하나라고 하니까, '관광지'로 생각하고 찾아갔던 것 같다. 지난 일요일에는 화석(fossil)과 돌멩이를 좋아하는 지혜를 위해서 LA카운티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Los Angeles County)을 갔다. 이 곳은 미국의 3대 자연사 박물관 중의 하나이고, 서부에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출발할..

게티센터 & 산타모니카

기간: 2007.11.3 ~ 2007.11.3 (1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게티센터 → 산타모니카 작년에 미국으로 이사와서 3주만에 처음으로 주말나들이를 간 곳이 산타모니카와 비벌리힐스 사이의 북쪽 언덕에 있는 게티센터(Getty Center)였다. 그 후에도 한국과 캐나다에서 친척이 왔을때도 같이 갔으니까, 총 3번을 가 보았다. 주변에 있는 UCLA와 비벌리힐스, 그리고 유명한 산타모니카 해안을 묶어서 LA에서 1일 관광코스로 적당하다. 물론, 서양미술에 조예가 있는 분이라면 게티센터에서만 시간을 다 보내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3번을 갔지만 아직 모든 전시실을 다 둘러보지 못했으니까...)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게티센타의 가장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입장료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 최초의 테마파크, 노츠베리팜(Knott's Berry Farm)을 가다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LA) 지역을 소개한 관광안내책을 보면 흔히 '5대 테마파크(Theme Park)'라는 표현을 볼 수가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디즈니랜드(Disneyland)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 그리고 유니버셜스튜디오(Universal Studio) 및 무시무시한 놀이기구들로 유명한 식스플래그매직마운틴(Six Flags Magic Mountain)과 바로 오늘 소개하는 미국 최초의 테마파크라고 주장하는 우리 동네에 있는 노츠베리팜(Knott's Berry Farm)이 되겠다. 위의 지도에 5대 테마파크의 위치를 표시해봤는데, 노란색의 노츠베리팜은 디즈니랜드와 10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녹색의 디즈니랜드와, 역시 ..

픽사 애니메이션 주인공들과 만나다! - Pixar Play Parade

예전에 올렸던 을 보면, 그 안에 픽사(Pixar)의 만화영화(Animation)가 6편 들어있다. 그것도, 그 6편 중에서 제일 낮은 순위가 11위의 였고, 1위가 였으니까, 10위 안에만 절반 이상이 픽사의 최신 애니메이션인 것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 왜 11위인것이야? ^^) 이런 이유로 21세기를 앞두고 디즈니가 픽사를 사업파트너로 삼았던 것은 어쩌면 필연인지도 모르겠다. 항상 진화하는 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의 모든 주인공들을 화면속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만나서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디즈니캘리포니아어드벤쳐(Disney's California Adventure)의 픽사플레이퍼래이드(Pixar Play Parade)를 소개한다. 퍼래이드의 선두에는 의 주인공인 '라이트닝맥퀸'이 두 명의 세..

연간회원권으로 캘리포니아어드벤쳐에 소풍 가기

위의 지도와 같이 디즈니랜드와 입구를 마주보는 남쪽에 있는 디즈니캘리포니아어드벤쳐파크는 2001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놀이공원이 따로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여기 LA 디즈니랜드에 놀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 가족도 2005년에 미국서부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책자를 보고 처음 알았다.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만, 디즈니랜드 요금에서 약간만 추가하면 두 곳을 모두 들어갈 수 있는 표를 살 수 있다. (여행와서 하루에 두 곳을 다 뛰는 것은 정말 힘들거다. 우리도 2005년에는 디즈니랜드에서만 하루 종일 놀았음...) 이외에도 이틀동안 두 공원 모두 유효한 표라던지 입장권의 종류가 매우 많으므로, 일정을 고려해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입구 광장에는 이 공원의 상징인 커다란 'CALIF..

'꿈의 공장' 견학 - 유니버셜스튜디오헐리우드 STUDIO TOUR

얼마전에 한국에도 유니버셜스튜디오(Universal Studios)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현재, 미국 동부의 올랜도와 일본 오사카에도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다고 하는데, 영화를 모티브로 한 쇼(show)와 놀이기구라던지 영화의 특수효과 등을 보여주는 시설 등은 여기 LA의 유니버셜스튜디오와 거의 똑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 LA의 유니버셜스튜디오는 '헐리우드(Hollywood)'에 있다! 실제로 영화를 만들던 '꿈의 공장' 부지에 있기 때문에, 다른 유니버셜스튜디오에는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실제 유명한 영화가 촬영된 곳을 관람하는 '스튜디오투어(Studio Tour)'다! 스튜디오투어(Studio Tour)는 사진과 같이 4개의 차량이 연결된 관람차를 타고 언덕 아래로..

연간회원권으로 유니버셜스튜디오에 소풍 가기

제1탄 디즈니랜드에 이어서 연간회원권으로 소풍 가기 제2탄, 이번에는 LA의 유니버셜스튜디오(Universal Studios)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LA의 북서쪽에 있어서, 오렌지카운티의 우리집에서는 약 50km정도로 제법 멀리 떨어져있지만, 101번 프리웨이가 다운타운 근처에서 많이 밀리지만 않으면 4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다. 원래는 김밥을 직접 싸서 갈려고 했는데, 일요일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한남체인에 들러 김밥을 사서 소풍을 갔다...^^ 위의 사진이 작년 마지막날에 한국에서 놀러 온 처형가족과 함께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갔을 때 만든 연간회원권이다. 유니버셜스튜디오의 특이한 점은 제일 싼 연간회원권의 가격이 하루입장권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산 제일 싼 연간회원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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