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몇 일 남지 않은 저녁, 간단한 외식을 하고는 남쪽 토랜스(Torrance)로 차를 몰았다. 우리가 찾은 이 곳은 토랜스의 Calle Mayor라 불리는 주택가로, 연말이면 LA 인근에서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장식을 구경하는 유명한 장소들 중의 하나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동네 소방서에서도 나와 어린이에게는 무료로 캔디를 나눠주면서, 따뜻한 음료와 츄러스를 팔고 있다. 얼마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한 동네이기에, 이 주택가 한 가운데의 길 이름이 '캐롤 드라이브(Carol Dr)'이다~^^ (표지판의 PCH는 캘리포니아 1번 국도인 Pacific Coast Highway를 말함) 이 동네는 거의 모든 집들이 이 정도로 반짝이는 전구들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