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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18

서반구에서 가장 큰 지하동굴, 뉴멕시코(New Mexico)의 칼스배드캐번(Carlsbad Caverns) 국립공원

미국에 여행오신 어머님께서 그러셨다 "미국은 뭐든지 크다"고... 나무, 계곡, 바위, 폭포 등등의 자연은 물론이고, 후버댐과 자동차와 쇼핑몰 등 사람이 만든 것들도 크고, 심지어 (사위 생각에는 차이가 없을 것 같은) 보름달과 바다도 미국에서 보면 더 크다고 하셨다.^^ 이번 봄방학 아리조나-뉴멕시코 6박7일 자동차여행에서 그런 미국에서 확실히 큰 것을 하나 더 알았는데, 그것은 바로 '지하동굴'이었다. (국립공원 표지판도 크다!) 칼스배드캐번스 국립공원(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은 뉴멕시코 제일 남쪽, 그러니까 텍사스와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참고로 동굴 중에서도 특히 큰 동굴을 '캐번(cavern)'이라고 부른다고 하니까, 공..

처음으로 발을 딛는 텍사스 땅, 엘파소(El Paso)에서 숙박하고 과달루페(Guadalupe) 국립공원으로~

미본토에서 가장 면적이 큰 주(state)로, 미국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살기 좋다는 대도시들이 모여있는 곳이 미국남부의 텍사스(Texas) 주이다. 2년전의 봄방학 플로리다 여행 때,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서 휴스턴(Houston) 공항에 잠시 내린 적은 있지만, 자동차로 직접 여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물론 광활한 텍사스 땅의 제일 서쪽끝 모퉁이에서 보낸 한나절이었지만 말이다~^^ 화이트샌드의 분홍빛 석양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다시 뉴멕시코(New Mexico) 주의 Las Cruces로 돌아나와서 남쪽으로 방향을 튼 10번 프리웨이를 30분 정도 달리니, 바람에 펄럭이는 주깃발과 함께 "Drive Friendly - The Texas Way"라고 적힌 텍사스(Texas) 주의 환영간판이 나왔다...

사방이 하얀 순백의 세상!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의 화이트샌드(White Sands) 내셔널모뉴먼트

이번 봄방학 6박7일 아리조나-뉴멕시코 자동차여행은 오로지 여기 한 곳을 가보기 위해 계획한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행 둘쨋날 해질녘에 "매혹의 땅(The Land of Enchantment"이라는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 주로 들어가고 있다. 2010년 그랜드서클(Grand Circle) 여행에서 '포코너(Four Corners)'를 구경한다고 북서쪽 모퉁이에 아주 잠시 들린 것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처음으로 뉴멕시코를 여행하는 것이다. 참고로 여기는 미국땅이다~ 멕시코땅 아님...^^ 전날 Lordsburg라는 곳에서 숙박을 하고, 셋째날에 계속 10번 프리웨이를 2시간 정도 달려서 라스크루세스(Las Cruces)라는 도시를 지나고 있다. 여기서 지금 달리는 70번 도로로 바꿔..

2015년 봄방학에 떠나는 아리조나(Arizona), 뉴멕시코(New Mexico), 그리고 텍사스(Texas) 여행

봄방학을 몇일 남겨두고도 여러가지 이유로 떠나도 될까말까 망설였던 여행이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계획대로 출발할 수 있었다. 일찌감치 몇년전에 AAA에서 받아놓았던 Arizona - New Mexico 지도에 그려본 이번 6박7일의 여행경로이다. 이렇게 종이지도에 여행경로를 그려보는 것이 얼마만이던가! (최종경로는 맨아래 구글맵 지도를 참조)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아리조나의 국경도시인 유마(Yuma)의 명소인 교도소! Yuma Territorial Prison Museum & Park 였다. 봄방학 아리조나-뉴멕시코 여행의 시작은 '유마 준주 교도소(Yuma Territorial Prison)' 주립역사공원 첫날 오후에 10m가 넘는 선인장들이 가득했던 사구아로(Saguaro) 국립공원을 구경하고 ..

바쁘다 바빠~ 출전에 의의를 둔 수학경시대회 매스카운트(Mathcounts) 예선과 클라리넷 CM테스트

매스카운트(Mathcounts)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중학교(6~8학년) 수학경시대회로 학교단위로 참가를 하는데, 4명의 단체전 멤버를 포함해서 한 학교에서 8명씩 출전해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수학실력을 겨룬다. 지역대회(Chapter Competition)와 주대회(State Competition)를 거쳐서 매년 5월에 전국대회(National Competition)를 개최하는데, 비디오 화면에 나오는 문제를 빨리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국대회 개인전 토너먼트는 ESPN으로 생중계되며, 전국대회 입상자들은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한다. 여기는 LA국제공항 남쪽에 위치한 세계적인 방위산업체인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의 본사인데, 이 회사가 매스카..

베벌리비스타 중학교의 사이언스올림피아드(Science Olympiad)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역예선대회

사실 지혜가 학교에서 물리와 화학 등의 과학과목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것은 매년 꼭 참가를 하겠다고 한다... (엄마아빠가 귀찮다고 하지말라고 해도^^) 바로 과학경시대회라고 할 수 있는 사이언스올림피아드(Science Olympiad) 대회이다. 작년과 똑같은 장소인 랭카스터(Lancaster)의 앤틸롭밸리칼리지(Antelope Valley College)에서 열린, 2015년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Los Angeles County) 1차 지역예선대회에 참여한 지혜의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의 본부석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하시고, 사이언스올림피아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2014년도 중등부 대회 포스팅과 2012년도 초등부 대회 포스팅을 각각 클릭해서 보시면 됨..

지혜의 마지막 중학교 장기자랑 학예회, 베벌리힐스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의 탤런트 쇼

유치원(Kindergarten)부터 한국의 중3에 해당하는 8학년까지 모두 모여있어서 'K-8 school'인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에서 지혜도 8학년... 그러니까 졸업반으로 마지막 학년이다. 그래서, 이번 탤런트쇼(Talent Show)도 지혜와 친구들에게는 마지막 무대인 셈이다. 공연 시작전에 이 행사를 주관하는 중학교 학생회 멤버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있는데, 남학생은 좌우 끝에 딱 두 명 뿐이었다~ 우먼파워인건지... 남학생들은 학생회에 관심이 없는건지...? 여하튼 지혜도 학생회 멤버로 공연진행에 참여해서 친구들과 함께 앉아있다. 작년에 학생투표를 통해서 학생회장이 되었던, 쥴리가 공연의 시작과 함께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 장기자랑 학예회의 취지에 대한 설명과 지난 공연모..

로스앤젤레스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그로브(The Grove) 쇼핑몰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래서, 의무감으로 올리는 3주전에 찍은 사진들이다. 지혜 친구의 가족들과 저녁 먹으러 나가면서 잠시 들린 것이라서, 사진도 모두 구닥다리 아이폰4와 노트3로 찍어서 화질이 별로인 점은 양해를 바랍니다. 작은 음악분수 너머로 LA에서 가장 크다는 높이 33미터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빛나고 있고, 하늘에는 루돌프(사진에는 뒷다리만 나왔음)가 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날으는 산타클로스가 있는 이 곳은, LA에서 가장 인기있고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쇼핑몰인 그로브몰, The Grove 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쇼핑몰을 따라 가로수는 물론 하늘에도 멋진 별(?)들이 장식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장난..

LA 한인타운 갤러리아(Koreatown Galleria) 쇼핑몰에서 열린 지혜의 헤이필드 오케스트라 공연

지난 주말 토요일 저녁에 지혜가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는 헤이필드(Hayfield) 음악학원 오케스트라의 사회봉사활동 공연이 LA 한인타운의 갤러리아 쇼핑몰에서 있었다. 기와지붕 장식으로 만들어진 코리아타운(Koreatown) 이정표가 서있는 이 길은 LA한인타운의 중심을 동서로 이어주는 올림픽대로(Olympic Boulevard)로 멀리 동쪽으로는 LA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보인다. 올림픽대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길의 버스정류소 바닥에는 1932년과 1984년의 LA올림픽 로고와 함께, 이제는 우리 기억에서도 가물가물한 1988년 서울올림픽의 휘장이 동판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한국식으로 만들어진 가로등과 함께 보이는 웨스턴애비뉴(Western Avenue) 도로표지판에는 아예 한글로 작지만 '웨..

새로워진 LA국제공항 톰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대합실의 면세점, 그리고 7년만의 한국방문

프롤로그: 지난 6월초에 2주간 한국을 다녀왔다. 무겁게 들고간 SLR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별로 없고, 한국에서는 경복국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이지만... 이것도 우리 가족의 소중한 여행의 기록으로 여기 남겨둬야겠다는 생각에, 몇 편의 블로그 포스팅으로 띄엄띄엄 올려본다~ 기하학적으로 배치된 대형 스크린 아래에 명품매장들이 보이는 이 곳은 라스베가스 어느 호텔의 쇼핑몰이 아니라, 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톰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 새로 만들어진 국제선 승객 대합실의 모습이다. (구글맵으로 LA국제공항의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냥 어디 하와이에 놀러가는 분위기지만, 조금 전까지 커다란 여행용가방 3개를 끙끙거리면 끌고 공항에 와서, 카운터에서 한국으로 붙였다는 것..

미국 LA 한인타운 라디오코리아 잔디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 길거리 야외응원전

여기 미국에 사는 대다수의 백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4년마다 돌아오는 지구인의 축제라는 월드컵! 우리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2014 브라질월드컵 길거리 야외응원전에 참여를 했다. LA시에서 설치한 '코리아타운(Koreatown)'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이 곳은 LA한인타운의 윌셔&웨스턴 사거리이다. 길을 건너서 저 멀리 태극기가 보이는 곳까지 걸어가면, LA에 사는 한국사람들이 '라디오코리아 잔디밭' 또는 '윌셔광장'이라고 부르는 윌셔파크플레이스가 나온다. 한국의 야외응원이 펼쳐지는 시청앞광장에 못지않은 단체응원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계단위에 대형스크린도 설치하고 (화면이 반쪽만 제대로^^), 사회자가 나와서 경기 1..

[안내] 캠핑카USA 스페셜 이벤트! 미국 대륙횡단 14박15일 캠핑카 투어 (시카고→로스앤젤레스)

작년 추수감사절 위기주부 가족의 데스밸리 여행(클릭!)에 캠핑카를 협찬해주셨던 캠핑카USA(http://www.CampingCarUSA.com)에서 2014년 여름에 창업 4주년을 맞아서 2차례의 미국 대륙횡단 14박15일 캠핑카 투어 상품을 아래와 같이 마렸했다고 합니다. 여기 맨 아래까지 모두 읽으신 분은 분명히 관심이 있으신 분이니까, 문의나 상담을 원하시면 캠핑카USA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캠핑카 투어에 관한 의견이나 간단한 질문은 아래 덧글로 남겨주셔도 됨) 위기주부도 언젠가는 캠핑카를 몰고 미국 대륙횡단을 하는 것이 꿈이랍니다~^^ P.S. 캠핑카USA에서 대륙횡단 상품을 캠핑카 투어가 아니라 아래와 같은 '캠핑카 렌트' 형태로도 판매가능하다고 합니다. - 캠핑카 렌탈가격 : 2014년..

사운드오브뮤직 이벤트에서 은메달! 사이언스올림피아드(Science Olympiad) 남캘리포니아 본선대회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은메달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의 은메달! 김연아는 금메달을 놓친 것이 충격이었지만, 이 날의 사이언스올림픽 은메달은 전혀 수상 가능성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정반대의 차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한국에서는 식목일이었던 지난 토요일, 우리 가족이 아침 일찍 도착한 이 곳은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Anaheim)에 있는 캐년하이스쿨(Canyon High School), 즉 '협곡고등학교'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주차장 옆의 야구장에서는 이 고등학교 여학생 소프트볼팀이 막 다른 학교와 경기를 시작하고 있었고, 농구장에서는 중학생들로 보이는 동네 아이들을 대상으로 농구교실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캐년 고등학교의 마스코트는 코만치(Comanche) 인디언이었..

미국지도를 벽에 걸다~ 그 동안 미국에서 여행다닌 경로와 앞으로 가고싶은 자동차 로드트립 코스

오래된 커다란 미국지도가 하나 생겼다. 그것도 코팅된 종이가 액자에 들어간 것으로 가로 길이가 120cm로 아주 큰데, 공짜로 생긴 것... 굵은 싸인펜으로 마구 낙서(?)를 해서 벽에 걸었다. 지도 위의 낙서는 다름아닌 그 동안 위기주부가 미국에서 자동차를 몰고 여행다닌 코스들...^^ 이 기회에 지난 미국생활 6년반 동안의 '굵직한 여행기'들을 모두 소개해보자 (아래의 배너나 본문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여행기들을 보실 수 있음) 지도에 가장 길게 표시된 파란줄이 바로 미서부 내륙으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지나서 캐나다까지 올라갔다가 미서부 해안을 따라서 내려왔던 2009년 여름의 30일간의 미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80편의 여행기를 쓰면서 10편마다 하나씩 8개의 배너를 위와같이 만들었었다. 201..

사이언스올림피아드(Science Olympiad) LA카운티 지역예선대회가 열린 랭카스터 앤틸롭밸리칼리지

한국의 과학경시대회라고 할 수 있는 대회가 미국의 사이언스올림피아드(Science Olympiad)인데, 지혜가 다니고 있는 베벌리힐스의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등부 대회에 참가를 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천막으로 학교 베이스캠프를 차린 이 곳은 LA에서 북쪽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인 랭카스터(Lancaster)에 있는 앤틸롭밸리칼리지(Antelope Valley College)인데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날 LA카운티 사이언스올림피아드의 중고등부 2차 지역예선에 참가한 것이다. 이 학교 중앙 잔디밭에 전시되어 있던 스카이로켓(Skyrocket)이라는 비행기인데, 1953년에 최초로 마하2의 속도를 기록한 기종으로 단 3대만 남아있는..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생들의 장기자랑 탤런트쇼(Talent Show) "Bulldog and Pony Show"

지난 주 금요일 저녁에, 지혜가 다니고 있는 학교 학생들의 연례 장기자랑 공연인 "Bulldog and Pony Show"가 열렸다. (원래 미국에서 소규모 서커스 공연을 'dog and pony show'라고 부르는데, 베벌리비스타의 마스코트가 불독(bulldog)이라서 앞의 dog만 bulldog으로 바꾼 것임) 모든 학교행사의 시작전에 나와서 강당 비상구의 위치를 알려주시는 교장선생님 '힘박사'~ Dr. Powers~ ㅋㅋㅋ 작년도 탤런트쇼 포스팅에서는 대부분의 출연자들을 모두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지혜와 친구들 말고는 '사진빨'이 좋은 출연자들만 보여드린다. 첫 무대를 장식한 이 여학생 두 명은 비욘세의 에 맞춰서 춤을 추는 중이다. 지혜의 중국계 친구 케이티가 테일러와 함께 라는 곡을 듀엣으로..

캠핑카(recreational vehicle, RV) 내부와 함께 미국 캠핑카여행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추수감사절 데스밸리 국립공원 단체여행에서 위기주부가 캠핑카USA로부터 RV를 후원받았었는데요, 여행기에서는 RV의 구체적인 모습을 소개할 기회가 없었기에, 따로 캠핑카의 내부 사진과 함께 캠핑카여행시 참고할만한 사항들을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LA 한인타운 아씨마트의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이 캠핑카를 다시 보니 왠지 반가움이...^^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캠핑카의 모델은 CS25인데 C-class의 Slide-out이 되는 길이 25피트의 차량이라는 뜻이란다. 출입문을 열면 발판이 자동으로 스르르 내려온다. 이 차량은 포드(Ford)의 E450 모델을 개조한 것인데 엔진 배기량은 6000cc나 된다. RV를 빌리면서 제일 먼저 걱정한 것이 "내가 저 큰 차를 운전할 수 있을까..

맨하탄비치(Manhattan Beach)의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던 지혜와 친구의 첫번째 수영대회(?) 참가기

지혜와 친구가 한 2달 전부터 베벌리힐스 고등학교 실내체육관(농구장 바닥이 갈라지면서 수영장이 나온다는 그 곳!)에서 일주일에 두 번 수영을 배우고 있는데, 지난 주 토요일 오전에 처음으로 수영대회(라고 부를 수 있을랑가?)에 참가를 했다. 목욕가운을 걸친 전혀 선수같지 않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이 곳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남쪽에 있는 바닷가 마을인 맨하탄비치(Manhattan Beach)의 맨하탄컨트리클럽의 수영장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경기 시작전 동네 수영코치의 작전 지시를 듣고 있는 우리 노란 수영캡의 선수들... "그냥 저기까지 열심히 수영하는거야~" 그리하여 잠시 후, 마침내 지혜와 친구의 첫번째 수영대회가 시작되었는데... 지금 지혜는 놀고있는게 아니다~ 첫번..

우리 동네 베벌리힐스에서 지혜와 친구들의 2013년 할로윈데이 트릭오어트릿(Trick-or-Treat) 모습

10월의 마지막 밤~ 할로윈데이(Halloween Day)에 지혜와 친구들이 사탕을 받으러 집 근처 동네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친구 아빠가 따라다니면서 찍어 주셨는데, 내가 같이 다닌 것이 아니라서 설명은 따로 없고 그냥 공유한 사진들만 몇 장만 차례로 올려본다~^^ 그렇게 해서 이 날 획득한 '트릿(treat)'은... 그냥 이정도~ 내년이면 8학년인데 또 하려나? ㅋㅋㅋ (아내가 새로 장만한 최신 핸폰으로 찍어서 꾸민 사진^^)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내]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무료공연이 9월 26일 저녁 7시에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립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관광지가 아니라, 일시가 정해진 어떤 행사에 다녀와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 "미리 알려주셨으면 우리도 갔을텐데..."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항상 계신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렇게 미리 안내를 드리기로 했다.^^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 줄여서 보통 'LA필(LA Phil)'이라고 부르는 우리 동네 관현악단의 무료이웃공연(Free Neighborhood Concert)이 아래와 같이 다음주에 열린다. 장소: 윌셔연합감리교회, Wilshire United Methodist Church 일시: 2013년 9월 26일 목요일 저녁7시, Thu Sep 26 7:00PM LA Phil은 위 사진의 '지휘하는..

베벌리힐스 소방서 앞에서 열린 미국 9.11 테러 12주년 기념음악회 (9/11 Memorial Concert)

어제가 9월 11일, 그러니까 2001년의 9.11 테러가 일어난지 12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미국 전역에서 많은 추모행사가 열렸는데, 우리 동네 베벌리힐스(Beverly Hills)에서 열린 기념음악회에 참석을 했다. 유명한 베벌리힐스 시청타워 아래쪽 건물이 행사를 주최하는 소방서(Fire Department)인데, 그 앞의 도로를 완전히 막고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고가사다리차에 대형 성조기를 걸어서 객석 머리 위에서 펄럭이도록 한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소방서 옆으로는 2011년에 10주년을 기해서 만들어진 작은 9.11기념정원(9/11 Memorial Garden)이 있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녹슨 철골이 바로 뉴욕 세계무역센터 빌딩의 잔해라고 한다. ..

케네디스페이스센터(Kennedy Space Center)의 비지터컴플렉스와 미국 우주비행사 명예의 전당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Cape Canaveral)에 있는 케네디스페이스센터(Kennedy Space Center)에서 우주센터 내부를 둘러보는 버스투어를 마치고 다시 입구에 있는 비지터컴플렉스(Visitor Complex)로 돌아왔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볼거는 많고 시간은 없고... 그래서 투어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찾아간 곳은 우주왕복선 발사체험(Shuttle Launch Experience)을 하는 곳이었다. (이 때 2013년 4월은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 전시관이 문을 열기 전임) 가방과 DSLR 카메라등의 모든 짐을 락커에 넣고 넓은 홀로 들어가면, 대형화면 3개와 로봇팔에 매달려서 움직이는 2개의 작은 화면을 이용해서 우주왕복선의 구조와 발사원리 등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을 해..

아폴로/새턴V 센터(Apollo Saturn V Center) 관람 - 인류최대의 로켓과 인간의 달착륙 역사의 현장

아폴로 계획(Apollo Program): 1961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항공우주국에 의해 이루어진 일련의 유인 우주비행 탐사계획이다. 아폴로 계획의 목표는 1960년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에서 언급되었던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후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목표는 1969년 아폴로 11호에 의해 달성되었고, 1972년의 아폴로 17호까지 여섯 차례의 성공적인 인간의 달착륙으로 이어졌다. 케네디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버스투어의 두번째 정류장인 아폴로/새턴V 센터(Apollo Saturn V Center)에 내리면 사람들이 이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문이 열리면 우르르 몰려 들어간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발사대에 세워진 ..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Cape Canaveral)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우리 가족 봄방학 플로리다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초강대국 미국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느낄 수 있었던 케네디스페이스센터(Kennedy Sapce Center)의 여행기가 마침내 시작된다. (빨리 쓰고 싶었는데, 팬투표에서 순서대로 쓰라고 해서... ㅋㅋㅋ) 비지터컴플렉스(Visitor Complex)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넓은 주차장에서 비를 쫄딱 맞으며 여기 매표소까지 뛰어와 입장권을 사고, 또 한참을 고민하다가 저기 'EXPLORE'라고 씌여진 입구까지 비를 맞으면서 뛰었다. (위치를 구글맵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입구를 지나니 로켓가든(Rocket Garden)의 로켓들이 비를 맞으며 우뚝 서있었다. "그래~ 마침내 이 곳에 왔는데, 이까짓 비가 문제란 말..

이케아(IKEA) -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을 파는 곳! "여기는 가구점? 잡화점? 음식점? 아니면 관광지?"

부모님을 모시고 로스앤젤레스 북쪽에 있는 자동차 박물관을 공짜로 구경한 다음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곳은 '한국에서 오신 많은 분들, 특히 나같은 주부들이 열광하는 관광지(?)'였다. 바로 세계최대의 가구회사라는 이케아(IKEA, 아이키아)의 매장이었다! ㅋㅋㅋ 여기는 LA 북쪽에 5번 프리웨이 옆에 있는 버뱅크(Burbank) 지점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케아의 모든 매장은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벽면에도 가구들을 붙여서 전시를 해놓았다. 제일 먼저 나오는 곳은 거실(Living Rooms) 가구들인데, 내가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게 편안한 소파에 앉아서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지혜 뒤로 우리집의 소파(색깔..

해리포터의 마법세계로의 초대, 그리고 해리포터 라이드! Harry Potter and Forbidden Journey

나에게 누군가가 "테마파크(Theme Park)란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이제 주저없이 여기를 가보라고 하겠다. 마침내 '해리포터의 마법세계(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의 입구에 섰다... "PLEASE RESPECT THE SPELL LIMITS" (여기 플로리다 유니버셜올랜도 리조트의 놀이공원에 대한 소개는 이전의 포스팅을,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기 바람) 입구를 지나자 오른쪽에는 런던 킹스크로스(King's Cross) 기차역의 9¾번 플랫폼에서 출발한 호그와트익스프레스(Hogwarts Express)가 벌써 도착해있었다. 인상 좋아보이는 차장 총각과 기념사진 한 장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는 어느새 눈 내린 영국 스코틀랜..

미국 독립기념일 불꽃놀이(4th of July Fireworks)를 마리나델레이(Marina del Rey)에서 구경하기

7월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 인디펜던스데이)로 미국전역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우리는 그 동안 휴일이라고 산 속으로 여행을 떠나서 한 번도 보지를 못했었다. 올해는 7월4일이 목요일이라 어디 가지도 않았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 집근처 바닷가를 찾았다. 집에서 20분 정도 거리인 마리나델레이(Marina del Rey)... 독립기념일이라고 저렇게 성조기를 응용한 모자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피셔맨스빌리지(Fisherman's Village)의 바닷가를 따라서 일단 산책~ 마리나델레이는 인공운하로 만들어진 로스앤젤레스 최대의 요트항구로, 어디서 들은 이야기로는 독신자 부자들이 많이 사..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Universal Orlando Resort)의 아일랜드오브어드벤쳐(Islands of Adventure)

우리 가족의 첫번째 플로리다 여행계획에서 가장 고민된 곳이 올랜도(Orlando)였다. 4개의 테마파크가 묶여있는 세계최대의 디즈니월드(Disney World)를 비롯해서 수 많은 놀이공원들만 모여있는 곳... 한 때는 아예 여행일정에서 올랜도를 완전히 빼버릴 생각까지 했는데, 고민끝에 하루 동안의 방문지로 최종 선택을 받은 단 한 곳이 바로 여기였다. 바로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Universal Orlando Resort)... 리조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에는 두 개의 테마파크와 쇼핑몰, 숙박시설이 모여있는데 우리는 리조트 입구의 다른 숙소에서 자고,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 8시 셔틀버스로 입구에 도착을 했다. 슈렉의 유니버셜스튜디오플로리다(Universal Studio Florida)와 ..

게이터파크(Gator Park)의 악어쇼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에서는 모두 즐겁게 악어와 함께 사진을"

지혜는 자기가 뱀띠라고, 악어나 뱀같은 파충류가 안 무섭다지만, 나는 어릴 적 본 미국드라마 에서 다이애나가 쥐를 잡아먹는 장면의 트라우마가 아직 남아있어서... 파충류는 무조건 싫다. 하지만, 그래도 여기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Everglades)에 왔으면 악어쇼를 봐야하지 않겠는가? 흑흑~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북쪽에 있는 사설 게이터파크(Gator Park)에서 에어보트투어(airboat tour)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제는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는 '악어쇼'를 보기 위해서 작은 무대로 갔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뭔가 인디아나존스 분위기를 풍기는 듯한 가이드가 혼자 쇼를 진행하는데, 지금 손 위에 올려 놓은 것은 커다란 전갈이다. 저 전갈을 들고는 입장하는 손님들에게 장난을 쳤다. 진행자 ..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 습지 위를 달리는 게이터파크(Gator Park)의 에어보트(airboat)를 타보자~

플로리다(Florida) 여행에서 이것을 안해보면, 하와이 여행에서 수영을 안한 것과 마찬가지다...^^ 바로 수풀이 가득한 에버글레이즈(Everglades)의 습지 위를 에어보트를 타고 신나게 달려보는 것이다. 우리가 에어보트를 타기 위해 미리 예약한 곳은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북쪽 경계에 있는 게이터파크(Gator Park)였다. 마이애미에서 90번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30분 정도 달리다가, 도로변에 이렇게 코카콜라 캔 위에 올라간 에어보트가 보이면 도착한 것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그런데, 왜 에어보트에 악어가 아니라 곰과 사슴이 타고 있지? 여기서 어른 $23의 티켓을 사면 에어보트 투어와 악어쇼(?)를 볼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 구매하면 $18로 저렴함) 우리가 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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