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돈 2

그레이스 켈리를 모나코의 왕비로 만들었다는 행운의 미국 2달러 지폐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일까?

집으로 온 우편물을 정리하다보니, 집주소 위에 우리 이름 대신에 그냥 "California Resident"라고만 수취인이 적힌 UCLA Center for Health Policy Research, 번역하자면 'UCLA 건강정책연구소'에서 온 봉투가 있었다. 쓸데없는 광고라고 생각하고, 그냥 봉투째 버릴까 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열어봤는데... 그 안에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빳빳한 2달러짜리 지폐가 편지 사이에 끼워져 있었다! 설문조사 참여를 부탁하면서 미리 감사하다고 돈을 넣어서 보낸 것인데, 소위 '행운의 지폐'라는 2달러를 받고 그냥 모른체 할 수가 없었다. 안내된 사이트에서는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한글을 선택해 대충 했는데도 50분이나 걸렸으니까, 정말 이 2달러 받을만 했다~^^ 예전에..

미국 50개주를 상징하는 그림이 있는 25센트 동전, 스테이트쿼터(State Quarters)를 수집해보자~

미국에 와서 현금을 써보면, 처음에 가장 생소한 것이 액면가 20달러 지폐와 '쿼터(quarter)'라고 부르는 액면가 25센트 동전이다. 한국으로 치면 2만원권 지폐와 250원짜리 동전이 있는 셈인데, 이 두가지를 섞어서 돈계산을 하는데 익숙해졌다면 미국 생활을 오래 한것이다...^^ 미국의 지폐(bill)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하도록 하고, 오늘은 재미있는 동전(coin) 이야기를 한 번 해보자. 미국에도 50센트는 물론 1달러짜리 동전도 통용되지만, 지하철 매표기 등에서만 사용되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관광객들은 거의 볼 일이 없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큰 액수의 동전이 바로 25센트짜리 쿼터로, 앞면에는 조지 워싱턴의 옆모습이, 뒷면에는 독수리가 새겨져 있다. 그런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