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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121

지하철 타고 워싱턴DC 내셔널몰에 가서, 미국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4th of July Fireworks' 구경하기

5월말에 가족이 플로리다로 여름휴가를 다녀오고, 6월초에 지혜를 인턴하는 뉴욕에 바래다 준 이후로 정확히 딱 1개월간을 여러 상황 때문에 말 그대로 칩거를 했다~ 그래서 월요일에 맞아 떨어져서 모처럼 연휴가 된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 당일에도 오후 1시까지 계속 집에서 '뒹굴모드'로 있다가, 갑작스런 사모님의 제안에 따라서... 미국의 수도에서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자축해서 쏜다는 '7월4일 불꽃놀이(4th of July Fireworks)'를 지하철을 타고 보러가기로 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인 레스톤, 정확히는 Wiehle-Reston East 역에 실버라인 전철이 들어오고 있다. 주말과 휴일에는 메트로(Metro)에서 운영하는 이 역의 주차장이 무료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아서, 앞으로는 좀..

크리스마스 이브 드라이브, 벤츄라 바닷가와 까마리요 아울렛 그리고 우드랜드힐스 캔디케인레인

남은 평생에 이런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다시 없을 것 같은 2020년... 바닷가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는 의견에 따라서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에 가족이 드라이브를 나갔다. 그래서 항상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LA 북쪽의 벤츄라(Ventura) 바닷가를 찾아갔다. 남쪽 오렌지카운티 바닷가들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이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늘 그렇듯이 탁월한 선택이었다! 연말까지 자화자찬~^^ 동쪽으로 보이는 벤츄라피어(Ventura Pier)의 주차장은 유료라서, 아내의 지시를 따라서 Shoreline Dr Parking에 무료주차를 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요즘 어디를 가나 붙어있는 코비드19(COVID-19) 주의문을 지나서 서퍼스포인트(Surfers Point) 쪽으로 ..

코로나바이러스(Corona Virus), 세이퍼앳홈(Safer at Home), 그리고 포인트무구(Point Mugu)의 일몰

불과 한 달 전만해도 미국에서 한국에 계신 분들을 걱정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여기 미국을 훨씬 더 걱정하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뉴욕보다는 훨씬 상황이 나은 LA에 살아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LA도 3월말부터 4주간의 '세이퍼앳홈(Safer at Home)' 명령이 떨어졌고 다시 5/15일까지로 연장이 된 상태이다. 2주만에 다시 가족이 같은 장소로 드라이브를 나온 이 곳은, 집에서 1시간 정도 거리인 포인트무구 주립공원(Point Mugu State Park) 바닷가이다. 물론 모든 국립/주립/시립 공원들은 열지를 않기 때문에 이렇게 모든 차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했다. 저기 뾰족하게 튀어나온 땅이 포인트무구(Point Mugu)이고, 위로 솟아있는 바위가 포인트무구락(Point Mugu Rock)이다..

집 리모델링 DIY 사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영화관람, 그리고 그로브몰의 크리스마스

2019년의 마지막 포스팅을 무엇으로 올릴까 하다가, 아내와 나의 스마트폰에 있던 사진들 몇 장 모아서 소개해본다. 7월에 이사한 집은 천정이 사선형으로 높게 만들어진 3층 콘도의 꼭대기 층이어서, 집수리 리모델링(remodeling)을 직접 하기 위해서는 높은 사다리가 꼭 필요했다. 크랙리스트에서 10피트짜리 A자형 사다리를 싸게 사서는, 이렇게 앞자리까지 접어서 겨우 자동차에 집어 넣고 집으로 가져갔다. 물론, 엘리베이터에도 안 들어가서 계단으로 3층까지 들고 올라갔다는 건 당연한 사실! 집 리모델링 DIY(Do It Yourself)의 모든 방법은 유튜브에 있으므로, 필요한 것은 재료와 도구이다. 장고 끝에 홈데포(Home Depot)에서 구입한 료비 원플러스(Ryobi One+) 무선 전동공구 셋..

지혜가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기숙사 들어가는 날이었던 무빙데이(Moving Day)

미국의 대학교들은 공식적인 입학식은 없지만, 신입생들이 기숙사에 들어가는 날인 '무빙데이(Moving Day)'가 있다.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이 곳은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4년전에 우리 가족도 저 동상의 발에 손을 올리고 사진을 찍었었는데 (여행기를 보시려면 클릭), 이 날은 우리는 관광객으로 온 것이 아니었다~^^ 동상 바로 옆의 저 빨간 건물이 지혜가 앞으로 1년간 살게 될 기숙사인 웰드홀(Weld Hall)이다. 하버드에는 모두 17개의 신입생 기숙사 건물이 있는데, 지혜가 배정받은 이 곳이 위치와 역사가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로 John F. Kennedy도 1학년을 이 건물에서 보냈다고 한다. 존 하버드(John Harvard)의 ..

산호세(San Jose)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올스테이트 하이스쿨 심포닉밴드(Symphonic Band) 공연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악기를 잘 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공연을 하는 '올스테이트(All-State)' 연주회에, 지혜는 중학생이던 2014년과 2015년에는 연속으로 참가를 했었는데...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11학년인 올해 처음으로 참가를 해서, 지난 일요일에 산호세(San Jose)에서 공연을 했다. 지혜는 목요일 아침에 혼자 비행기를 타고 산호세로 먼저 가서 합숙훈련(?)을 했고, 우리 부부는 토요일 새벽에 자동차를 몰고 5번 프리웨이를 따라서 올라가다가 휴게소에서 일출을 맞았다. 토요일 오후에 산호세 부근을 둘러본 이야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할 예정이고, 저녁에는 '사과' 회사에 다니는 후배님 집을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에 산호세에 예약한 숙소에서 숙박을 했다. 일요일 아침, 캘리포니아 올..

채프먼 대학교(Chapman University)에서 열린 지혜의 SCSBOA 고등학생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SCSBOA(Southern California School Band & Orchestra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올서던캘리포니아 아너콘서트(All-Southern California Honor Concert)에 지혜가 올해로 5년 연속 참가를 했다. 지난 중등부 2014년과 2015년, 고등부 2016년 공연 포스팅은 각각의 연도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다. (작년은 2016년과 같은 장소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블로그 포스팅이 없음) 리허설 시간에 맞춰서 지혜를 공연장에 내려다주고,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을 구경을 나왔다. 겨울에도 식지않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오후 햇살을 받으며, 반팔차림으로 1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여유있게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UCLA 쇤베르크홀(Schoenberg Hall)에서 열린 지혜의 LAYO(Los Angeles Youth Orchestra) 연주회

지혜가 올해 9월부터 가입해서 활동을 시작한 로스앤젤레스 유스오케스트라(Los Angeles Youth Orchestra, LAYO)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일요일 오후는 UCLA에서, 월요일 저녁은 파사데나에서 두 차례 있었다. 이번 공연 팜플릿의 표지인데 일요일 오후 공연장인 쇤베르크홀(Schoenberg Hall)과 UCLA 대학교의 모습은 여기를 클릭해서 3년반전에 같은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초대받아서 갔던 포스팅을 보시면 된다. 첫번째 무대는 실력이 낮은 콘서트 오케스트라(Concert Orchestra)의 공연으로 여러 곡들을 짧게 연주를 했다. LAYO의 지휘자가 관객들에게 미리 나누어진 하얀 종이를 들고 이제 연주할 베토벤 교향곡 1번의 1악장의 구성을 설명하고 있는데, 중요한 부분을 짧게 샘플..

750조각 직소퍼즐(750 Piece Zigsaw Puzzle) "Butterfly Ballet" 이사 온 집 전주인의 선물인가?

요즘 들어서 위기주부의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던 이유는... 9월초에 이사를 한 이유가 첫번째지만, 이 것의 영향도 컸다~ 이사 온 집의 작은 방 벽장 제일 위에서 발견한 작은 박스! 먼지를 털어내고 보니 750조각 직소퍼즐(750 Piece Zigsaw Puzzle)이었다. 예전부터 이런 것 한 번 맞춰보고 싶었는데... 전주인이 선물로 놔두고 간 걸로 생각하고, 이삿짐 정리가 거의 끝난 후에 맞춰보기 시작했다. 처음 맞추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렇게 매일 한 장씩이라도 찍어놨다면 더 재미있는 포스팅이 됐을 텐데, 아쉽게도 중간에 찍은 사진은 하루 1~2시간씩 씨름해서 거의 일주일쯤 지난 다음인 70% 이상 맞춘 상태의 모습 이 것 뿐이다. 처음에는 지혜가 조금 도와줬고, 이 때부터는 아내가 더 열성적으로 ..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가 직접 지휘하는 스타워즈(Star Wars) 주제곡! 헐리우드보울 야외음악회

지난 9월의 첫번째 주말 일요일 저녁에, 우리 가족은 전날의 이삿짐 박스들을 풀지도 않은 상태로 집을 나왔다. 우리가 향한 곳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야외 원형극장들 중의 하나인 LA의 헐리우드보울(Hollywood Bowl) 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공연시작 3시간 전부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밀리고 있다. 헐리우드보울 안에는 DSLR 카메라가 반입이 안되어서 들고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 날 찍은 사진들은 모두 아이폰으로 찍은 것이다. 오늘 공연의 제목은 로 바로 영화음악의 거장인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의 지휘로, 그가 작곡한 스타워즈, 인디아나존스 등의 주제곡을 LA필(LA Phil)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날이다! 공연시작 거의 3시간 전에 도착한 이..

학생들이 기획한 헤이필드 오케스트라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연주회,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지혜가 클라리넷으로 활동하고 있는 헤이필드 오케스트라(Hayfield Orchestra)에서 의미있는 공연을 해서 간단히 소개한다. 미주한국일보에 실린 신문기사로, 헤이필드 음악학교(Hayfield Conservatory of Music)의 학생들이 OMFO(One Music For Oneness)라는 그룹을 만들어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고 한다. 국제 구호개발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운동의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한 이 자선연주회는, 지난 5/15일 일요일에 LA한인타운의 미주평안교회에서 열렸다. (구글지도는 여기를 클릭) 공연 시작 전, 열심히 리허설중인 헤이필드 오케스트라와 지혜의 클라리넷 선생님이..

아카디아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16년 SCSBOA 고등학생 윈드앙상블(Wind Ensemble) 밴드공연

지혜가 클라리넷으로 2년전부터 계속해서 참가해오고 있는 SCSBOA(Southern California School Band and Orchestra Association) 주관의 중고등학교 아너콘서트(Honor Concert) 공연에, 올해도 심사를 통과해서 참가를 했다. 한가지 차이점은 지난 2년은 6~8학년의 중등부였지만, 올해는 고등학생이 되어서 9~12학년의 고등부(High School)에 선발되었다는 것이다. 일요일 아침에 찾아간 곳은 LA 북동쪽에 있는 아카디아(Arcadia)로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라고 한다. 이 도시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전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위 사진의 산타아니타파크 경마장(Santa Anita Park Racetrack)이 있으며, 또 경마장 서쪽으로는 ..

CGV 극장이 있는 LA 코리아타운 마당몰에서 열린 헤이필드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무료공연

어김없이 찾아온 12월의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과 새해~ 하지만, 올해 연말은 특별한 것이 또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영화 가 개봉을 했다는 것! 그래서, 나름 스타워즈 시리즈의 광팬인 위기주부는 가족과 함께 공식 개봉일인 12월 18일에 이 영화를 봐주셨다~ 친절히 한글자막이 제공되는 LA 코리아타운의 CGV 극장에서...^^ 바로 여기 LA 한인타운 마당몰 3층의 CGV 극장인데, 다음날 토요일 오후에 여기를 다시 찾은 이유는... 지혜가 클라리넷을 배우는 헤이필드 음악학원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기 떼문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마당몰의 중앙광장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의 옆에 자리를 잡고 무료공연을 하고 있는 헤이필드 오케스트라의 모습이다. 공식적인 공연은 아니고, 그냥..

레이싱걸은 없어요~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 LA오토쇼(Los Angeles Auto Show) 참관기

나름 최신 자동차에 관심도 있고, 약간의 조예도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위기주부... 그래서, 지금 살고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LA오토쇼(Los Angeles Auto Show)에 다녀왔다. LA오토쇼가 열리는 곳은 다운타운 아래쪽에 있는 LA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로 인근에 실내경기장인 스테이플스센터(Staples Center)와 복합쇼핑몰인 LA라이브(LA Live)가 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전시회의 배치도인데 웨스트홀(West Hall) 쪽에 13개, 사우스홀(South Hall) 쪽에 22개 자동차회사가 전시장을 마렸했다. 메이커마다 1장씩만 사진을 올려도 40장 가까이 되므로, 체계적으로 꼼꼼히 포스팅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

다저스타디움에서 직관한 2015년 미국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LA다저스와 뉴욕메츠의 5차전

1992년 10월 14일에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빙그레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관람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2015년 10월 15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LA다저스와 뉴욕메츠의 미국프로야구 NLDS(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의 5차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LA의 '서울역'에 해당하는 유니온스테이션(Union Station)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서는, 다저스타디움으로 가는 무료셔틀버스에 탑승을 한다. 'Dodger Stadium Express'라고 적힌 저 버스의 승객들은... 이렇게 모두 흰색과 파란색의 LA다저스(Los Angeles Dodgers)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셔틀버스는 임시로 만든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서 다저스 야구장으..

샌페드로 항구의 S.S. 레인빅토리(Lane Victory)호에서 열린 6.25 한국전쟁 기념식에서 선상연주회

지난 주 목요일이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5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주말 토요일에 딸아이 덕분에 우리 가족도 여기 머나먼 미국 LA 땅에서 6.25 전쟁의 기념식(?)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도착한 이 곳은 로스앤젤레스 남쪽의 항구도시인 샌페드로(San Pedro)의 49번 부두로, 저기 정박해있는 퇴역한 미해군의 수송선인 SS레인빅토리(S.S. Lane Victory)호의 선상에서 기념식이 열린다고 한다. (구글맵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일단 배 앞에서 사진 한 장부터 찍고...^^ 배의 길이가 약 140m 정도 된다고 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컸다. 이 날 6.25 한국전쟁 기념식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한국분들과 가족들이 이미 도착해있었다. 저 멀..

베벌리힐스 고등학교 잔디밭에서 열린 지혜의 베벌리비스타 중학교 졸업식과 몽타주호텔 졸업파티

지혜는 한국에서 유치원을 몇 달 다니다가 미국으로 와서 바로 1학년에 들어갔고, 또 지혜가 4학년에 전학 온 베벌리힐스의 학교가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하나로 통합되어있는 학교이다보니, 이번 지혜의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8학년 중학교 졸업식이 우리 가족에게는 자녀의 첫번째 졸업식인 셈이었다. 여기는 미국드라마 의 배경인 베벌리힐스 하이스쿨(Beverly Hills High School, BHHS)의 잔디밭인데, 여기서 베벌리힐스 교육구의 4개 K-8학교 중에서 3개 학교의 중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나머지 1개 학교인 엘로데오(El Rodeo)는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졸업식을 한다고...! 위기주부가 마지막으로 '졸업'이라는 것을 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딸아이의 중학교 졸업이라니 마음..

LA 콜번스쿨(Colburn School) 중학생 콘서트밴드(Concert Band)의 지혜와 쥴리의 마지막 연주회

지난 2년동안 학기중에 월요일마다 지혜와 쥴리가 참가했던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음악대학인 콜번스쿨(Colburn School)의 중학생 콘서트밴드(Concert Band)의 마지막 연주회 포스팅이다. 콜번스쿨과 콘서트밴드에 대한 소개는 2014년 1월 공연 포스팅과 2014년 5월 공연 포스팅을 각각 클릭해서 보시기 바란다. 참고로 올해 2015년의 겨울공연은 연습은 모두 참가했는데, 다니는 학교의 요세미티 졸업 수학여행과 겹쳐서 연주회에는 참석을 하지 못했었다. 콜번스쿨은 음악대학이기는 하지만,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런 프로그램은 물론 무용을 가르치는 수업도 있다고 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콘서트가 열리는 곳은 콜번스쿨에서 가장 큰 무대인 지퍼홀(Herbert Z..

바쁘다 바빠~ 출전에 의의를 둔 수학경시대회 매스카운트(Mathcounts) 예선과 클라리넷 CM테스트

매스카운트(Mathcounts)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중학교(6~8학년) 수학경시대회로 학교단위로 참가를 하는데, 4명의 단체전 멤버를 포함해서 한 학교에서 8명씩 출전해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수학실력을 겨룬다. 지역대회(Chapter Competition)와 주대회(State Competition)를 거쳐서 매년 5월에 전국대회(National Competition)를 개최하는데, 비디오 화면에 나오는 문제를 빨리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국대회 개인전 토너먼트는 ESPN으로 생중계되며, 전국대회 입상자들은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한다. 여기는 LA국제공항 남쪽에 위치한 세계적인 방위산업체인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의 본사인데, 이 회사가 매스카..

프레스노(Fresno)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올스테이트 쥬니어하이 심포닉밴드(Symphonic Band) 공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지혜가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뽑힌 학생들이 모여서 연주를 하는 The California All-State Music Education Conference에 참가하게 되어서, 지난 목요일에 온 가족이 프레스노(Fresno)로 향했다. 클라리넷을 하는 지혜는 중학생밴드(Junior High Band)에 선발되었는데,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지혜가 3박4일 합숙을 하는 이 곳은 작년에는 홀리데이인(Holiday Inn)이었는데 올해는 래디슨호텔(Raddison Hotel)로 이름이 바뀌었다. 지혜를 내려주고 우리는 요세미티로 고고~^^ 요세미티밸리에서 글레이셔포인트로 걸어서 올라가는 포마일트레일(Four Mile Trail) 살짝 맛보기 3일후... 일요일 오전에 다시 찾아온 프레스노는..

베벌리비스타 중학교의 사이언스올림피아드(Science Olympiad)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역예선대회

사실 지혜가 학교에서 물리와 화학 등의 과학과목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것은 매년 꼭 참가를 하겠다고 한다... (엄마아빠가 귀찮다고 하지말라고 해도^^) 바로 과학경시대회라고 할 수 있는 사이언스올림피아드(Science Olympiad) 대회이다. 작년과 똑같은 장소인 랭카스터(Lancaster)의 앤틸롭밸리칼리지(Antelope Valley College)에서 열린, 2015년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Los Angeles County) 1차 지역예선대회에 참여한 지혜의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의 본부석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하시고, 사이언스올림피아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2014년도 중등부 대회 포스팅과 2012년도 초등부 대회 포스팅을 각각 클릭해서 보시면 됨..

지혜의 마지막 중학교 장기자랑 학예회, 베벌리힐스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의 탤런트 쇼

유치원(Kindergarten)부터 한국의 중3에 해당하는 8학년까지 모두 모여있어서 'K-8 school'인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에서 지혜도 8학년... 그러니까 졸업반으로 마지막 학년이다. 그래서, 이번 탤런트쇼(Talent Show)도 지혜와 친구들에게는 마지막 무대인 셈이다. 공연 시작전에 이 행사를 주관하는 중학교 학생회 멤버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있는데, 남학생은 좌우 끝에 딱 두 명 뿐이었다~ 우먼파워인건지... 남학생들은 학생회에 관심이 없는건지...? 여하튼 지혜도 학생회 멤버로 공연진행에 참여해서 친구들과 함께 앉아있다. 작년에 학생투표를 통해서 학생회장이 되었던, 쥴리가 공연의 시작과 함께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 장기자랑 학예회의 취지에 대한 설명과 지난 공연모..

지혜와 친구들의 SCSBOA 주관 올서든캘리포니아(All-Southern California) 중학생 오케스트라 공연

작년에 이어서 1~2월에는 여행기보다는 지혜의 학교생활이나 여러 공연을 기록하는 포스팅들이 당분간 또 이어진다. 일년만에 다시 찾아온 오렌지카운티 라팔마(La Palma)에 있는 케네디 고등학교(John F. Kennedy High School)... 뒤로 보이는 학교 건물에는 케네디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 문구인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가 씌여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이 학교의 마스코트는 아일랜드 민화에 나오는 남자 모습의 작은 요정이라는 '레프러콘(Leprechaun)'이고 슬로건은 "Home of the Fighting Irish"란다. 왜냐하면 케네디 대통령이 아일..

사진 한 장의 인연으로 한국에서 소포로 선물받은 책 - 한길사 <식물의 인문학> 박중환 지음

가끔 블로그에 있는 사진을 써도 되겠냐는 문의를 받는데... 이렇게 정성스런 답례를 받는 것도 '블로그질'의 큰 기쁨중의 하나다. 한국에서 얼마전에 배달된 작은 소포 하나를 우체국에 가서 찾아왔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에서 소포를 받으면 왠지 설렌다~^^ 소포 안에 든 것은 표지부터 아주 단아하고 마음에 드는 한 권의 책이었다. "숲이 인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박중환 지음... 출판사도 위기주부가 옛날 한국에서 소위 '책 좀 읽을 때' 믿고 보는 출판사 중의 한 곳인 '한길사'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미국여행책도 아니고, 갑자기 식물에 관한 책을 선물받게 된 연유는 바로... 83페이지에 들어가 있는 이 사진 한 장 덕분이다. 지난 2010년에 캘리포니아 세쿼이아(Sequoia) 국립공원에서 아내..

LA 한인타운 갤러리아(Koreatown Galleria) 쇼핑몰에서 열린 지혜의 헤이필드 오케스트라 공연

지난 주말 토요일 저녁에 지혜가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는 헤이필드(Hayfield) 음악학원 오케스트라의 사회봉사활동 공연이 LA 한인타운의 갤러리아 쇼핑몰에서 있었다. 기와지붕 장식으로 만들어진 코리아타운(Koreatown) 이정표가 서있는 이 길은 LA한인타운의 중심을 동서로 이어주는 올림픽대로(Olympic Boulevard)로 멀리 동쪽으로는 LA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보인다. 올림픽대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길의 버스정류소 바닥에는 1932년과 1984년의 LA올림픽 로고와 함께, 이제는 우리 기억에서도 가물가물한 1988년 서울올림픽의 휘장이 동판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한국식으로 만들어진 가로등과 함께 보이는 웨스턴애비뉴(Western Avenue) 도로표지판에는 아예 한글로 작지만 '웨..

스트립 남쪽에 위치한 라스베가스의 두번째 프리미엄아울렛! Las Vegas South Premium Outlets

한국에서도 경기도 여주와 파주에 이서서, 부산에도 문을 연 프리미엄아울렛(Premium Outlets)... 미국 서부 네바다주의 관광도시인 라스베가스(Las Vegas)에는 불과 남북으로 12km 떨어진 거리에 두 개의 프리미엄아울렛이 있다~ 홈페이지를 보면 공식명칭은 라스베가스 사우스 프리미엄아울렛(Las Vegas South Premium Outlets)인 것 같은데, 실제로는 여기 간판처럼 '라스베가스 프리미엄아울렛 사우스' 순서로 더 많이 부른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한 적은 없지만, 이미 위기주부의 라스베가스 여행기에 자주 등장했던 '오리지널' 북쪽의 라스베가스 프리미엄아울렛(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s)은 2개의 주차타..

시원한 실내에서 실속있는 쇼핑을 즐겨보자~ LA 북동쪽에 있는 온타리오밀(Ontario Mills) 아울렛

LA에서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여름햇살을 피해서 저렴한 아울렛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이제 소개하는 이 곳으로 가면 된다. LA코리아타운에서 동쪽으로 1시간 거리에 10번과 1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온타리오 방앗간' 온타리오밀(Ontario Mills) 아울렛이다. (6년전 블로그 초기의 포스팅을 보시려면 여기를,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쇼핑몰에는 입구가 여러 곳이 있는데, 우리는 항상 건물 남쪽에 주차를 하고 이 입구를 이용한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여기 '온타리오 아울렛'(줄여서 모두 이렇게 부름)의 가장 큰 장점은 매장이 모두 실내로 연결되어 있어서 뜨거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쇼핑 겸 피서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날 우리 가족의 방문목적도 이와 같았다..

명품에 명품을 더하다~ 확장공사로 더욱 화려하고 편리해진 데저트힐(Desert Hills) 프리미엄아울렛

"처음 그 곳에 갔을때 나의 뛰는 심장의 감각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 이 화면을 보는 순간에도 벌렁벌렁... 갈 수 없는 안타까움에 가슴이 져며오네요. (중략) 오늘 꿈에서라도 가볼래요... 아! 그리워라!" 도대체 이 심금을 울리는 덧글에서 말하는 미국여행의 '그 곳'이 어디일까요? (포스팅 제목에 써있구나... ㅋㅋㅋ) 저 멀리 컨테이너를 2층으로 싣고 달리는 화물열차를 배경으로 보이는 이 빨간 기와지붕의 노란 건물들... 바로 LA지역 최고의 쇼핑관광지인 데저트힐 프리미엄아울렛(Desert Hills Premium Outlets)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런데 중간에 저런 높은 건물이 있었나? 그리고 이건 건물 뒷모습같은데 어디서 찍었지?" 바로 동관 매장건물 뒤쪽에 ..

미국 LA 한인타운 라디오코리아 잔디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 길거리 야외응원전

여기 미국에 사는 대다수의 백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4년마다 돌아오는 지구인의 축제라는 월드컵! 우리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2014 브라질월드컵 길거리 야외응원전에 참여를 했다. LA시에서 설치한 '코리아타운(Koreatown)'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이 곳은 LA한인타운의 윌셔&웨스턴 사거리이다. 길을 건너서 저 멀리 태극기가 보이는 곳까지 걸어가면, LA에 사는 한국사람들이 '라디오코리아 잔디밭' 또는 '윌셔광장'이라고 부르는 윌셔파크플레이스가 나온다. 한국의 야외응원이 펼쳐지는 시청앞광장에 못지않은 단체응원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계단위에 대형스크린도 설치하고 (화면이 반쪽만 제대로^^), 사회자가 나와서 경기 1..

지혜와 쥴리의 콜번콘서트밴드(The Colburn Concert Band) 두번째 지퍼홀(Zipper Hall) 연주회

약 4개월만에 똑같은 장소에서의 공연을 또 소개하려니, 약간 신선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2월 공연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지혜와 쥴리가 밴드공연을 한 곳은... 저 유명한 월트디즈니 콘서트홀(Walt Disney Concert Hall)을 대각선으로 바라보는 위치의 여기 전문음악대학인 콜번스쿨(The Colburn School)의 공연장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제는 아주 익숙한 느낌의 '지퍼홀'~ 즉, Herbert Zipper Concert Hall의 공연 시작전 무대의 모습이다. 자리에 앉아서 두리번두리번 엄마아빠를 찾고있는 지혜~ 그런데, 우리보다도 옆에 앉은 학교 음악선생님을 발견하고 아주 기뻐했다. 중학생들로 구성된 콜번콘서트밴드(The Colburn C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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