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초등학교 15

지혜의 마지막 중학교 장기자랑 학예회, 베벌리힐스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의 탤런트 쇼

유치원(Kindergarten)부터 한국의 중3에 해당하는 8학년까지 모두 모여있어서 'K-8 school'인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에서 지혜도 8학년... 그러니까 졸업반으로 마지막 학년이다. 그래서, 이번 탤런트쇼(Talent Show)도 지혜와 친구들에게는 마지막 무대인 셈이다. 공연 시작전에 이 행사를 주관하는 중학교 학생회 멤버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있는데, 남학생은 좌우 끝에 딱 두 명 뿐이었다~ 우먼파워인건지... 남학생들은 학생회에 관심이 없는건지...? 여하튼 지혜도 학생회 멤버로 공연진행에 참여해서 친구들과 함께 앉아있다. 작년에 학생투표를 통해서 학생회장이 되었던, 쥴리가 공연의 시작과 함께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 장기자랑 학예회의 취지에 대한 설명과 지난 공연모..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생들의 장기자랑 탤런트쇼(Talent Show) "Bulldog and Pony Show"

지난 주 금요일 저녁에, 지혜가 다니고 있는 학교 학생들의 연례 장기자랑 공연인 "Bulldog and Pony Show"가 열렸다. (원래 미국에서 소규모 서커스 공연을 'dog and pony show'라고 부르는데, 베벌리비스타의 마스코트가 불독(bulldog)이라서 앞의 dog만 bulldog으로 바꾼 것임) 모든 학교행사의 시작전에 나와서 강당 비상구의 위치를 알려주시는 교장선생님 '힘박사'~ Dr. Powers~ ㅋㅋㅋ 작년도 탤런트쇼 포스팅에서는 대부분의 출연자들을 모두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지혜와 친구들 말고는 '사진빨'이 좋은 출연자들만 보여드린다. 첫 무대를 장식한 이 여학생 두 명은 비욘세의 에 맞춰서 춤을 추는 중이다. 지혜의 중국계 친구 케이티가 테일러와 함께 라는 곡을 듀엣으로..

플랫스탠리 2탄! 최근에 새롭게 문을 연 베벌리힐스(Beverly Hills) 시립 어린이도서관과 비지터센터

두 달만에 우리집에 또 플랫스탠리(Flat Stanley)씨가 오셨다. 이번에는 동부가 아니라 북서부 워싱턴(Washington)의 주도인 올림피아(Olympia) 옆에 있는 레이시(Lacey)라는 곳에서 왔다. 글씨를 또박또박 예쁘게 쓴 미국 초등학교 1학년 레베카(Rebekah)의 친구인 스탠리를 데리고, 새로 문을 연 우리 동네의 어린이도서관과 비지터센터를 구경하러 가보기로 했다. (플랫스탠리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여기를 클릭해서 1탄을 보시기 바람)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베벌리힐스 시립도서관(Beverly Hills Public Library)의 내부 모습이다. (지도는 여기를 클릭) 약 1년반 동안 공사를 해서 완전히 새롭게 단장한 1층의 어린이도서관(Children's Libra..

지혜가 친구들과 함께 참가한 베벌리힐스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 탤런트쇼(Talent Show)

지난 주에 지혜가 다니는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에서 학생들의 장기자랑 대회 - 탤런트쇼(Talent Show)가 열렸는데, 지혜도 친한 친구들과 함께 구성한 오중주(quintet)로 오디션을 통과해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쇼의 시작에 앞서 이 행사를 준비한 중학교 학생회 멤버들이 모두 나와서 인사를 하고 있는데, 무대감독은 물론 조명과 음향 등의 모든 작업을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를 해서 진행을 했다. 사회를 본 남학생이 이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는데 그냥 1등을 뽑는 장기자랑이 아니라, 학부모들에게서 입장료를 받아서 'One Heartland'라는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 재단에 학생회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래서 우리도 두 명의 입장료 $20을 내고 강당에 들어올..

우리집을 방문한 손님, 플랫스탠리(Flat Stanley)씨를 모시고 베벌리힐스와 로데오거리를 둘러보기

지난 주에 멀리 미국동부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의 그린스보로(Greensboro)라는 곳에서 귀한 손님이 오셨다. 바로 이렇게 편지봉투 안에서 미대륙을 횡단해오신 플랫스탠리(Flat Stanley)...^^ 작년 연말에 동부로 이사간 후배의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인 Joseph의 친구인데 우리 동네를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지난 토요일 오후에 스탠리씨를 모시고 산책을 나갔다. 제일 먼저 집 근처의 지혜가 다니고있는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에 잠시 들러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학교에 관한 상세한 소개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됨) 스탠리가 학교건물이 멋있다고 하길래, 1925년에 개교한 거의 90년 역사의 학교지만 건물은 지난 1994년의 지진때 크게 손상되어서 전부 새로..

LA카운티 사이언스올림피아드(Science Olympiad)에 참가한 지혜 @옥시덴탈칼리지(Occidental College)

작년에 3:1의 경쟁률을 뚫고 15명의 학교대표로 선발된 지혜가, 지난 토요일에 LA카운티 사이언스올림피아드(Los Angeles County Science Olympiad)에 참가를 했다. 매년 이 대회가 열리는 곳은 로스앤젤레스 북쪽에 있는 옥시덴탈칼리지(Occidental College)인데, 옥시크린이나 치과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곳이다. 짧은 영어실력때문에 사전을 찾아보니, occidental은 oriental의 반댓말이었다... 즉, 번역하자면 그냥 '서양대학' 또는 '서방대학'쯤이 되겠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빙글빙글 돌아가는 금속판으로 만들어진 분수 뒤로 보이는 중앙정원에는 대회에 참가한 LA카운티의 초/중등학교들의 베이스캠프로 사용되는 천막들이 가득 쳐져있었다. 같..

2011년말 지혜의 클라리넷 발표회와 베벌리비스타 초등학교의 Winter Holiday Program 합창공연

이미 한 달 가까이 되어가는 작년 12월의 이야기이지만, 앨범에 끼워넣지 않은 사진은 잊어버린다는 생각으로, 지혜가 주인공이었던 작은 행사 두 건을 함께 간단히 포스팅 한다. 먼저 12월 15일, 목요일 저녁에 있었던 지혜가 다니는 음악학원의 연말 발표회에서 클라리넷 연주를 하고 있는 지혜의 모습이다. 아마 블로그에 블라우스를 입은 지혜의 사진은 이게 최초가 아닐까?^^ 클라리넷을 배운지 딱 1년된 지혜가 이 날 연주한 곡은 피아노와 듀엣으로 연주하는 슈만(Schumann)의 판타지피스(Fantasy Pieces)였다. (그냥 나중에 우리 가족이 쉽게 보려고 아이폰으로 찍은 것을 유튜브에 올린 것 뿐이니 플레이해 보실 필요는 없음) 실수를 많이 해서 그런지, 연주를 끝내고는 지혜가 멋쩍게 웃고 있다~ 모..

지혜의 첫번째 클라리넷 공연, 미국 베벌리비스타 초등학교 4학년 학예회 <The Days of '49> 합창극

지혜가 클라리넷을 배우기 시작한지 8개월정도 되었는데,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했다. 바로 이번에 4학년을 마치면서 지혜의 학급에서 준비한 은 1849년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Gold Rush)를 배경으로 Tom Moore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노래하는 것이다. 2005년의 우리 가족 미국여행중에 그랜드캐년에서 샀던 나의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클라리넷을 들고 있는 지혜가 제일 왼쪽에 보인다. 지혜의 클라리넷 연주로 시작된 첫번째 타이틀곡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인공암벽 등반에 도전한 지혜

샛파란 캘리포니아의 하늘을 볼 수 있었던 지난 일요일, 지혜가 다니고 있는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의 운동장과 공터에 천막들이 가득하다. 바로, 학교에서 1년에 한번씩 한다는 기금모금을 위한 Beverly Vista Rocks Carnival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거창하게 제목만 '카니발'이지 그냥 놀이기구 몇개 가져다 놓고 열리는 동네잔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런 이동식 전자오락실도 한 대 와있고, 회전그네와 뒤로 보이는 미끄럼틀도 설치되어 있다. 사진기를 보고 포즈를 취해준 해적선장~ 놀이기구들 중에서 지혜가 하고싶다고 한 것은 바로 이 인공암벽이었다! (나도 해보고 싶은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에 주변을 마저 둘러본다. 별로 인기가 없던 회전의자... 이제는..

딸아이의 새학교, 미국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초등학교의 오픈하우스(Open House) 행사

미국에 처음 올 때도 그랬고, 이번에 이사를 할 때도 그랬지만, 동네를 선택하는 데 딸아이의 학교를 제일 중요시했던 것 같다. 베벌리힐스(Beverly Hills)로 이사온 지 한달이 되었는데, 집도 마음에 들지만 가장 다행인 것은 지혜가 새학교를 잘 다닌다는 것~ 마침, 학년을 마치는 여름방학을 한달 앞두고 오픈하우스 행사를 해서, 간단히 둘러 본 딸아이의 새학교 모습을 소개해본다. 지혜가 3학년이라서 그냥 초등학교라고 했지만, 이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학교는 유치원부터 8학년 중학교까지 같이 있는 'K-8 School'이다. 베벌리힐스 교육구에는 이런 K-8이 4개가 있고, 고등학교는 유명한 Beverly Hills High School 하나만 있다. 모처럼 캘리포니아다운 새파란 하..

2학년 딸아이의 학교 리포트 - 미국여성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제인 애덤스(Jane Addams)

영주권 받은 지 1달도 안돼서,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고 갑자기 본인이 미국 역사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한 것은 절대 아니고, 지난 주에 여기 플러튼 휘슬러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가 학교에서 받아 온 사회과목(Social Study) 숙제 이야기다. 3월 첫째주에 학교에서 "Meet Our Famous Americans"라는 날이 있는데, 학생들이 역사상 유명한 미국인들을 한 명씩 맡아서 리포트를 제출하고 발표도 해야 하는데, 지혜가 담당한 사람은 나도 처음 들어보는 '제인 애덤스(Jane Addams)'라는 여성이다. 선생님이 나눠준 리포트 안내문을 보면, 단순히 이 인물의 일생을 정리해서 8페이지짜리 책으로 만들어 제출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학생들 '자신의 표현으로(in their own word..

미국 오렌지카운티 플러튼 휘슬러초등학교의 Family Science Night

미국의 초등학교에는 부모들이나 보호자가 꼭 같이 참여를 해야하는 프로그램들이 가끔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과학실험을 하는 Family Science Night를 소개한다. 유치원(Kinder)부터 3학년 정도까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저녁 6시에 꼭 부모와 같이 여기 과학실에 와서 등록을 해야한다. 사실 꼭 부모가 있어야만 돌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실들도 구경하고 여러가지 과학실험도 같이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또, 부모들에게도 자녀와 같이 조금이라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같이 보내라는 의미에서 함께 오라고 하는 것 같다. 각 교실마다 하나의 과학실험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셋팅을 해놓는데, 이번에는 모두 34가지의 실험을 해 볼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 이..

미국 오렌지카운티 플러튼 휘슬러초등학교 2학년 학예회 - Everybody Smiles in the Same Language

지난 12월말에 딸아이가 다니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플러튼(Fullerton), 휘슬러(Fisler)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학예회를 했다. 약 1달 전부터 노래와 율동도 외우고, 1주일 전부터는 강당에 모여서 연습도 많이 했다는데... 한 번 구경해 보자~ 학예회의 제목은 'Everybody Smiles in the Same Language'로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LA에 어울리는 주제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 휘슬러초등학교에서는 위에서 말한 '공통의 언어(Same Language)'가 한국어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한국계(Korean) 학생이 무려 70%에 육박하니까! 제일 오른쪽에 앉아있는 금발의 백인여성이 교장선생님이다. 학예회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학부모들과 가족들... 대강 봐도 2/3가..

으악~ 지각이다! 그냥 잠옷을 입고 학교를 가자! - 파자마데이(Pajama Day)

2학년인 딸아이가 8시까지 학교를 가야하는데, 눈을 떠 보니까 7:50분... 허겁지겁 차에 태우고 보니까, 옷을 안 갈아 입혔네! 에라 모르겠다~ 일단 학교로 가고 보자. 잠옷인지 누가 알겠어? 그런데, 학교에 도착을 해보니... 어라~ 쿠션을 들고 있는 딸아이와 이야기하는 반친구 두명도 늦잠을 잤는지 잠옷을 입고 왔네... 목욕가운을 걸치고 있는 여자아이도 있고, 뒤쪽으로 보이는 남자아이들도 잠옷바지를 입고 있다? 심지어, 멀리 교실로 들어가는 저 아이 두명은 반짝이는 실크(?) 잠옷을 입고 오기까지... 그렇다! 늦잠을 잤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오늘은 학생들이 잠옷을 입고 학교에 오는 파자마데이(Pajama Day)인 것이다. 위의 사진에 가운데 서 있는 이 학교 교장선생님도 목욕가운에 원숭이슬리퍼..

재미있는 영어 동화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자 - 북어드벤쳐(BookAdventure)

딸아이의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책읽기 프로그램인 북어드벤쳐(BookAdventure)는 재미있고 유명한 동화책들을 읽고, 문제를 풀어서 점수를 쌓아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학년은 한국의 초등/중학교에 해당하는 K~8학년이다. (K는 유치원을 말함) 실반(Sylvan)이라는 미국의 교육기업이 만든 이 사이트는 초등학교 저학년용의 그림 동화책부터 중학생들이 보는 소설책까지의 유명한 책들의 제목을 입력하면, 그 책의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다. 한국에서도 회원가입만 하면 사용이 가능하므로 여기 소개해 본다. (점수에 따른 상품은 아마 한국까지 보내줄 것 같지는 않음...^^) 약간은 어설퍼보이는 그림의 공룡과 강아지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BookA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