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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6

화산과 폭포, 레드우드와 바다를 만나는 북부 캘리포니아(Northern California, NoCal) 7박8일 여행

요즘은 절반 이상이 모바일로 위기주부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는데다, 또 컴퓨터로 구독하셔도 무심코 지나쳐서 못 보신 분들이 많겠지만... 13년전 처음 시작했던 원조 네이버 블로그의 PC화면을 보시면, 아래와 같이 프롤로그 페이지에 최신 글 60개의 대표사진들만 작은 정사각형으로 모아서 보여주는 것이 있다. 제일 아랫줄에 보이는 지도가 작년 9월에 다녀온 의 경로인데, 이렇게 여행경로를 표시한 지도가 점점 아래쪽으로 밀려나서 곧 사라질 것 같으면, 또 다른 여행계획을 세워야 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지도를 보면서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이고, 그냥 아무 지도나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것이... 아마 이 몸이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김정호같은 지도제작자(cartographer)가 되었지 싶다.^^ 이번에는 ..

샌디에고 씨월드 하루동안 알차게 둘러보기: 샤무쇼, 물개쇼, 펫쇼 및 다른 동물들과 전시장들 구경

미국 서해안의 제일 아래, 샌디에고(San Diego)에 있는 씨월드(SeaWorld)는 방문한 사람들의 평가가 많이 엇갈리는 곳이다. 미국서부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테마파크였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재미있는 놀이기구는 없고 동물들만 가득하다는 불평도 있다. 하지만, 여기 와서 놀이기구가 없다고 투덜대는 사람은 번지수를 잘 못 찾은 것이니, 노츠베리팜이나 식스플래그로 갔어야 했다. 왜냐하면 샌디에고 씨월드에 있는 3~4개 놀이기구는 덤일뿐이고, 이곳은 바다(sea)를 중심으로 한 '해양 동물원'이기 때문이다. 작년 10월에 처음 씨월드를 오면서 샀던 2회권 표의 유효기간이 올해 4월말까지라서, 지난 주말에 다시 방문을 했다. 이런 2회권을 '2fer(twofer)'라고 부르는데, 씨월드에서는 지문으로 ..

미국 최고의 바닷가 드라이브코스를 달리다 - 캘리포니아 1번도로(California State Route 1)

기간: 2009.7.14 ~ 2009.7.14 (1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Carmel → Big Sur → Lucia → Gorda → San Simeon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여행에서 30일 여정의 마지막밤을 앞둔 맑은 오후에 위의 사진속 길을 달렸다. 현재 위기주부의 프로필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는, 바로 캘리포니아 1번 도로(California State Route 1)이다! 캘리포니아주의 1번 도로(State Route 1)이자, 대표적인 관광도로(Scenic Route)인 이 길은 위의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 처럼 오레곤주 해안을 따라 내려온 101번 프리웨이와 만나는 북캘리포니아 Leggett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출발해서 태평양 바닷가를 따라서 샌..

LA 해안가 둘러보기 4 - 말리부(Malibu)

기간: 2009.1.11 ~ 2009.1.11 (1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게티빌라 → 말리부 오래간만에 쓰는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해안가 둘러보기 시리즈' 4편으로 이번에는 산타모니카 북쪽의 말리부(Malibu)이다. 사실, 모래사장도 안 밟고는 언덕위의 공원에서 일몰만 보고 급하게 돌아왔기 때문에 따로 글을 올려도되나 약간 망설이기도 했지만, 조만간에는 다시 갈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내친김에 사진 몇 장과 약간의 정보들을 묶어서 '둘러보기 시리즈'로 소개해 본다. LA에서 '말리부(Malibu) 바닷가'라고 하면 보통 산타모니카(Santa Monica)에서 북쪽(서쪽?)으로 이어진 해안을 말한다. 이 지역은 위의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해안가 바로 뒤로 '산..

일몰이 정말 아름다웠던 샌디에고 해변 - 델마(Del Mar)

기간: 2008.11.16 ~ 2008.11.16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올드타운 → 씨포트빌리지 → 발보아파크 → 델마 미국에 이사와서 1년만에 처음 갔던 샌디에고(San Diego) 도시여행을 마치고 LA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곳은 위의 지도 중앙에 표시되어 있는, 샌디에고에서 북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해안도시인 델마(Del Mar)이다. 샌디에고 외곽의 해안도시로는 북쪽 15km 정도, 그러니까 샌디에고와 델마의 중간에 있는 라호야(La Jolla)가 더 유명하기는 하다. 스페인어로 '보석(Jewelry)'을 뜻한다는 라호야는 해안 절벽위에 고급 주택들과 유명 의류점과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서 '샌디에고의 비벌리힐즈'로 불리는 역시 매우 아름다운 ..

LA 해안가 둘러보기 3 - 마리나델레이, 베니스비치

기간: 2008.8.17 ~ 2008.8.17 (1일) 컨셉: 시티&쇼핑 여행 경로: 마리나델레이 → 베니스비치 → 그리피스천문대 지난 일요일에 LA에 이사와서 계속 가볼 생각만 하고 아직 못가고 있던 두 곳을 다녀왔다. LA공항과 산타모니카 사이에 있는 '젊음의 해변'인 베니스비치와 'LA의 남산타워'라고 할 수 있는 그리피스천문대를 갔다 온 것이다. (비유적 표현이 수준이 좀 낮은 듯...^^) 오후 3시쯤에 느지막히 출발해서, 위의 지도처럼 한바퀴 빙 돌았는데 주행거리가 거의 100마일이나 되었다. LA공항 북쪽에는 일부러 내륙 깊숙히 수로를 만들어 바닷물을 끌어들여서 만든 세계적인 '인공항구'인 마리나델레이(Marina Del Rey)가 있다. 바다로 연결된 수로의 모습인데, 항구에서 바다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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