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밸리뷰 2

눈내린 요세미티 폭포와 엘캐피탄 초원(El Capitan Meadow)에서의 눈싸움, 그리고 밸리뷰 겨울풍경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의 앞쪽에 하루를 더 붙여서 3박4일로 떠났던, 킹스캐년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겨울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한 편이 더 있기는 하지만, 그건 LA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렸던 새로운 아울렛 이야기라서^^) 서쪽입구 밖인 엘포탈(El Portal)에서 2박을 하면서 가운데 하루를 요세미티에 투자했는데, 터널뷰(Tunnel View)를 들렀다가 커리빌리지에서 늦은 아침을 먹은 후에 버날폭포(Vernal Fall)가 보이는 다리까지 계곡을 따라 하이킹을 했다. 그리고는 이제 비지터센터가 있는 요세미티빌리지(Yosemite Village)로 가서 늦은 점심을 간단히 먹고, 남은 곳들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숙소로 돌아갈 생각이다.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가 가운데 보이는 바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에서의 느긋한 하루: 요세미티폭포, 센티넬브리지, 아와니호텔, 밸리뷰

부모님을 모시고 떠났던 미서부 3박4일 여행의 둘쨋날의 아침은 요세미티폭포를 우리 가족이 또 '전세'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3년전과 똑같이 아침을 먹기도 전에 산책을 나왔다. 3년전과 달라진 것은 지혜의 키는 훌쩍 커버렸고, 어머님의 키는 조금 작아지신 것... 그리고 폭포의 수량이 그 때 보다는 적어졌고, 저 나무들의 키도 조금 더 커졌을 것이다. 혼자 호텔에서 계속 자고 있겠다는 지혜를 억지로 깨워서 나왔더니, 이 때까지도 지혜의 표정이 뾰루퉁하다~^^ 아래쪽 Lower Yosemite Falls 앞에까지 왔다. 이렇게 우리 가족이 전세낸 폭포를 마음껏 즐기고 돌아설 때 쯤에야, 부지런한 부부 한 쌍과 삼각대에 백통렌즈를 올린 사진사 한 명이 올라왔다. 아내가 일주일 전에 예약한 요세미티랏지(Yos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