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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5

샌버나디노카운티 치노힐스 주립공원(Chino Hills State Park)의 노란 겨자꽃 야생화 언덕 번개투어

아주 짧은 LA의 봄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들판에 피는 봄꽃을 구경하러 나들이를 가는 것이다. 지난 몇 해 동안은 계속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야생화인 파피(poppy) 등을 보러 다녔었는데, 올해는 그냥 한 해 건너뛰는 분위기 였지만... 아래와 같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자극을 받아서, 갑자기 봄꽃구경 '번개투어'를 다녀왔다. 미국에 살다가 몇 해전에 한국으로 돌아간 후배가 목요일 아침에 카톡으로 사진 한 장을 보내주었다. "치노힐스라~ 아마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주립공원이지? 아직 안 가봤는데..." 이러고는 그냥 셀프 주방공사를 열심히 하고는, 저녁에 페이스북을 열어보니... 페친 한 분이 이 날 다녀오신 노란 꽃길 사진을 올려주셨다.^^ "아침 저녁으로 이런 우연이! 이건 아마 우리보고 가..

앤틸롭밸리 파피꽃 '드라이브쓰루' 구경과 깊은 산속 파인마운틴클럽(Pine Mountain Club) 마을 방문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지 한 달이 넘어간 지난 4월말, 이번에는 오래간만에 북쪽으로 가족이 잠깐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코로나고 팬데믹이고 상관없이... 어김없이 캘리포니아에 봄꽃은 활짝 피었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그냥 차안에서 꽃구경을 하면서 미리 준비해간 김밥으로 피크닉(?)을 즐겼다.^^ 서로 적당히 떨어져서 야생화가 핀 언덕을 즐기는 사람들... 우리는 차를 몰고 좀 더 밸리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앤틸롭밸리(Antelope Valley)가 캘리포니아 주화(state flower)인 파피(poppy) 꽃으로 뒤덮혔다! 4월말이라서 그런건지 작년에 왔을 때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많이 피었다. (2019년 '슈퍼블룸' 꽃밭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원래는 요즘 유행하는 '드..

카리조플레인(Carrizo Plain) 준국립공원의 노란 야생화 언덕과 샌안드레아스 단층(San Andreas Fault)

봄꽃이 만발하는 '슈퍼블룸(Super Bloom)'이라고 해서 LA 북쪽에 야생화로 유명한 두 곳 중에서 어디로 꽃구경을 갈까 고민을 하다가... 토요일 아침 일찍 나가서 두 곳을 모두 구경하기로 했다.^^ 오전에 방문한 앤틸롭밸리 캘리포니아파피 보호구역(Antelope Valley California Poppy Reserve)의 주황색 꽃밭은 전편에 소개를 했고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오후에는 더 북쪽으로 올라가서 노란색 야생화들을 보러 갔다. 땅에서 석유를 퍼올리는 '메뚜기' 펌프들이 가득한 타프트(Taft) 마을을 지나서, 58번 도로로 템블러(Temblor) 산맥을 넘어가면 봄철 노란 야생화로 유명한 카리조플레인 내셔널모뉴먼트(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가 나온다..

앤틸롭밸리 파피꽃 보호구역(Antelope Valley California Poppy Reserve) 주립공원의 완벽한 슈퍼블룸!

요즘 미국 LA에 사시는 한국분들의 카톡 프로필이 모두 주황색 꽃밭에서 찍은 사진으로 바뀌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앤틸롭밸리 캘리포니아파피 보호구역(Antelope Valley California Poppy Reserve)을 찾아가는 차 안에서 찍은 첫번째 사진부터 2년전의 모습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굳이 2년전 모습과 비교해서 보시겠다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됨) 토요일 오전에 일찍 도착했지만, 벌써 주립공원의 주차장이 꽉 차서 이렇게 직원이 입구를 막아 놓았다. 우리는 운 좋게 입구 조금 지나 빠지는 차가 있어서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는 걸어서 올라갔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괜히 주립공원으로까지 지정해서 야생화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냥 눈 앞에 펼쳐진 언덕 전체가 다..

LA에서 떠나는 봄꽃 구경~ 카리조평원 준국립공원(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의 야생화들

올해 2016년 캘리포니아는 10여년만에 찾아 온 '슈퍼블룸(Super Bloom)'이라고 한다. 겨울에 많은 비가 내려서 캘리포니아 사막 지역의 야생화들이 만발하는 것을 이렇게 부르는데, 이 때가 오기까지 꼭꼭 숨겨두었던 여행지! 카리조플레인 내셔널모뉴먼트(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로 떠난 1박2일 '봄꽃여행'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해서 1편을 보시면 됨) 소다레이크(Soda Lake) 구경을 마치고 바로 아래에 있는, 공원의 비지터센터격인 Goodwin Education Center를 찾아왔다. 자원봉사자 한 명이 근무하던 내부를 잠시 둘러보고는 전날 밤에 미리 만들어서 가지고 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제주도 절반 크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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