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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킹 2

멤피스 다운타운의 빌스트리트(Beale Street)와 마틴루터킹이 암살당한 로레인모텔(Lorraine Motel)

미국남부 테네시 주의 서쪽 끝, 미시시피 강변의 항구도시로 세계 최대의 목화 시장인 멤피스(Memphis)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말은 '블루스의 본고장'이다. 음악에 문외한인 위기주부도 아는 블루스 기타리스트 겸 가수, 비비 킹(B.B. King)은 1925년 미시시피 주 인디애놀라(Indianola)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라일리 킹(Riley King)이었다. 그는 1946년 멤피스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DJ로 활동하던 중 ‘블루스 보이(Blues Boy)’라는 뜻의 ‘BB’라는 별명을 얻었고, 1949년에 멤피스에서 데뷔를 해서 60년 이상 활동을 한 '블루스의 왕(King of the Blues)'이다. 바로 그 '블루스의 본고장(Home of the Blues)' 파란색 사인을 볼 수 있는 곳이 멤피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첫 녹음을 한 테네시 주 멤피스(Memphis)의 선스튜디오(Sun Studio)

미국에는 미시시피(Mississippi)라는 긴 이름처럼 실제 길이도 긴 강(river)이 있다는 것은, 아마도 영어를 잘 읽지도 못하던 국민학교 시절에 누나들의 사회과부도(요즘도 이렇게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교과서의 세계지도를 볼 때부터 기억했던 것 같다... 미서부 LA에서 동쪽으로 향한 대륙횡단 여행 겸 이사의 4일째 오후에, 아주 오래 전부터 내 머리 속에 추상적으로만 들어있었던 그 미시시피 강을 마침내 자동차를 몰고 직접 건너게 되었다. 인터스테이트 40번 고속도로가 지나는 에르난도데소토 다리(Hernando de Soto Bridge)로 미시시피 강을 동쪽으로 건너면, 환영간판에 붓글씨처럼 적혀있는 테네시(Tennessee) 주가 시작되면서, 시경계의 남쪽이 바로 미시시피(Mississi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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