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성당 6

바르셀로나 고딕지구(Gothic Quarter) 성당에서 기타공연 관람과 영화 <향수>의 촬영장소 구경

지난 여름에 우리 가족의 스페인여행이 더욱 알찼던 것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들만 둘러본 것이 아니라, 스페인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기타와 플라멩고를 관람하고 또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인 것 같다. 타파스 뷔페로 저녁을 먹고는 고딕지구(Gothic Quarter)의 골목길을 헤집고 여기 바실리카 산타마리아 델파이(Basílica de Santa Maria del Pi)에 도착했다. (성당을 찾아 걸어가는 동영상은 여기를 클릭) 여기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4 기타(Barcelona 4 Guitars)'라는 4인조 기타리스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바르셀로나에서 연중 열리는 다양한 기타공연에 대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공연시간이 다 되어가자 제법 긴 줄이 고..

콜럼버스의 관이 있어서 유명한 세계 최대 고딕양식 교회인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

통일 스페인 왕국이 16세기초에 완공한 세비야 대성당(Seville Cathedral)은 당시 1천년 가까이 타이틀을 지키고 있던 터키의 소피아 성당(Hagia Sophia)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성당이 되었으며, 지금도 로마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전(St. Peter's Basilica)과 브라질에 있는 현대 성당에 이어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교회 건축물이고, 고딕양식 성당으로는 물론 세계 최대라고 한다. 대성당의 전체적인 외부 모습은 이미 지난 세비야 여행기들에서 자주 등장을 했으므로, 내부를 구경한 여행기는 여기 개인입구가 있는 남쪽 정문의 사진으로 시작한다. 개별 관람객들은 여기 남쪽 입구로 입장을 하지만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옆문으로 보안검색대와 작은 박물관이 있는 방들을 지나서 성..

세비야 기타의 집(Casa de la Guitarra), 살바도르 성당(El Divino Salvador), 황금탑(Torre del Oro)

스페인여행 4일째 오후, 세비야(Sevilla) 시내 중심가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는 걸어서 구시가지 이곳저곳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기타의 집' Casa de la Guitarra라는 곳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입구 벽면에 다양한 모양의 옛날 기타들이 전시되어 있는 이 곳은, 세비야에서도 가장 유명한 기타연주 공연장이라고 한다. 보라색 조명을 받고있는 기타가 놓여진 작은 무대에서 기타연주와 함께 플라멩고도 볼 수 있다는데, 종이가 놓여진 의자는 벌써 예매가 된 좌석이다. 우리는 플라멩고를 다른 곳에서 이미 보기로 했기 때문에, 좌우 벽면에 전시된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이 사용했던 기타만 구경을 했다. 수 많은 기타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흑백사진까지 놓..

산타페(Santa Fe)의 성프란시스 대성당(Cathedral Basilica of St. Francis of Assisi)과 캐년로드 등

6박7일간의 아리조나-뉴멕시코 자동차여행에서 방문했던 산타페(Santa Fe) 여행기의 세번째이자 마지막인데, 1편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는 샌미구엘 채플(San Miguel Chapel)이, 2편에는 기적의 계단이 있는 로레토 채플(Loretto Chapel)이 등장을 했는데, 3편에서도 대성당을 방문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역시 '신성한 믿음(Holy Faith)'이라는 뜻의 도시 이름에 걸맞는 여행기 3부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산타페 구시가지, 올드 다운타운 중앙에 위치한 광장 남쪽의 이 도로 이름이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스트리트인데, 이 길의 동쪽끝에 산타페의 성프란시스 대성당이 서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정확한 성당의 이름은 The Ca..

'기적의 계단(Miraculous Staircase)'이 있는 산타페의 로레토채플(Loretto Chapel)과 다운타운 구경

블로그 여행기 포스팅에서 하기에는 참 민감한 질문이기는 한데...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의 주도(state capital)이자 가장 오래된 도시인 산타페(Santa Fe)의 시내관광이 계속 된다. (산타페에 대한 소개와 지도는 여기를 클릭해서 전편을 보시기 바람) 점심을 먹고 다운타운으로 걸어가면서 만난, 산타페에서 가장 멋진 건물에 또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호텔이라는 Inn and Spa at Loretto의 모습이다. 우리의 목적지는 이 호텔이 아니라 여기 바로 옆에 있는... 여기 로레토 채플(Loretto Chapel)이라는 곳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건물 오른쪽으로 입구를 알리는 간판이 서있는데, 청록색으로 씌여진 예배당 이름 아래에 '..

자연과 조화되는 건축이란게 이런걸까? 애리조나 세도나의 성십자예배당(Chapel of the Holy Cross)

Once upon a time - 아주 옛날옛날 이야기 하나 하자면... 지금 미국에서 '도메스틱엔지니어(domestic engineer)'로 일하고 계신 어떤 남자분 말인데, 대학교 지원할 때 한동안 건축학과를 갈까 고민했었다고 한다... 볼텍스가 제일 강하다는 벨락(Bell Rock) 트레일을 마치고 179번 도로로 북쪽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세도나(Sedona)에 들어선다는 표지판이 나온다. (벨락은 세도나에 있는게 아니었다~ 하기야 디즈니랜드도 LA에 있는게 아니니까) 참고로 'Sedona'라는 이름은 1902년에 이 마을에 처음 생긴 우체국의 우체국장 아내의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이 나온 후에 Chapel Rd에서 우회전을 하면 저 멀리 바위산 위에 지어진 인공구조물, 바로 성십자예배당(Chap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