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빌 8

히랄다 종탑(La Giralda)에서 세비야를 내려다 보고, 비행기로 스페인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로~

세비야 대성당의 내부 구경을 마치고는, 주제단 왼편으로 성당 실내의 북동쪽 구석에 입구가 연결되어 있는 히랄다(La Giralda) 종탑을 올라가보기로 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정사각형 기둥의 탑 내부를 계단이 아니라 경사로를 따라 계속 돌면서 올라가게 되는데, 중간에 군데군데 창문들이 있어서 창틀 사이로 이렇게 눈높이에 따라서 달라지는 성당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34층이라고 표시된 곳에서 좁은 계단으로 한 층을 더 올라가면, 제일 먼저 머리 위에 매달린 다양한 크기의 종들이 눈에 들어온다. "음~ 종탑 맞군!" (아래쪽에 소개하는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시면 이 종소리를 직접 들으실 수 있음) 그리고, 아래쪽으로는 세비야(Sevilla)의 유서깊은 구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

콜럼버스의 관이 있어서 유명한 세계 최대 고딕양식 교회인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

통일 스페인 왕국이 16세기초에 완공한 세비야 대성당(Seville Cathedral)은 당시 1천년 가까이 타이틀을 지키고 있던 터키의 소피아 성당(Hagia Sophia)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성당이 되었으며, 지금도 로마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전(St. Peter's Basilica)과 브라질에 있는 현대 성당에 이어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교회 건축물이고, 고딕양식 성당으로는 물론 세계 최대라고 한다. 대성당의 전체적인 외부 모습은 이미 지난 세비야 여행기들에서 자주 등장을 했으므로, 내부를 구경한 여행기는 여기 개인입구가 있는 남쪽 정문의 사진으로 시작한다. 개별 관람객들은 여기 남쪽 입구로 입장을 하지만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옆문으로 보안검색대와 작은 박물관이 있는 방들을 지나서 성..

세비야 알카사르(Real Alcázar de Sevilla)의 정원을 구경하고 파에야(paella)로 푸짐한 점심식사

전편에 이어서 남부 스페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세비야 알카사르(Real Alcázar de Sevilla)의 바깥 정원을 구경한 이야기이다. 스페인어로는 Jardines라고 부르는 정원(gardens) 가운데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로 보이는 작은 넵튠의 분수(Fuente de Neptuno)를 지나서 갈색 문 너머에 있는 미로의 정원(Jardin del Laberinto) 입구까지 걸어갔다. 정원의 파란색 꽃들을 배경으로 사모님의 프로필 독사진 한 장~^^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사진은 남기지 못한 미로의 정원 입구까지 걸어갔다가 한 바퀴 빙 돌아서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는 정원을 둘러본 동영상이다. 정원으로 돌출되게 만들어 놓은 회랑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투덜거리면서 다..

무데하르 건축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세비야 알카사르(Real Alcázar de Sevilla)의 궁전과 건물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도시 세비야(Sevilla)에서, 지난 여름 우리가족 7일간 스페인여행의 5일째 아침을 맞았다. 이 날은 세비야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두 곳을 걸어서 구경한 다음에, 저녁에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여행의 마지막 기착지인 바르셀로나로 이동을 하는 일정이었다. 빨간색 레고를 쌓아서 만든 것 같은 Puerta del León "사자의 문(Lion Gate)"을 통해서 먼저 알카사르(Real Alcázar de Sevilla)로 들어가고 있다. (원래는 대성당을 먼저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야외정원이 있는 이 곳을 오전에 구경하는 것이 좋겠다는 사모님의 의견에 따라서 급히 변경됨^^) 사자의 문을 지나 보안검색을 통과해서 나오니, 정말 오래된 성벽이 다시 등장을 했다. 아내가 쓰고..

에스파냐 광장(Plaza de España) 일몰의 푸른 석양과 깊어가는 남부 스페인 세비야(Sevilla)의 밤

지난 여름의 7일간의 스페인 여행에서 딱 가운데인 네번째 날을 보낸 남부 스페인의 중심도시인 세비야(Sevilla)는 여행 일정상 또 경로상으로도 가운데였고, 또 여행의 기억속에도 한 가운데 떡하니 자리를 잡고있는 멋진 곳이다. 이미 직전의 세비야 포스팅에 소개가 되었던 대성당과 히랄다 탑의 모습으로, 예리하신 분이라면 구도가 이전의 사진들과는 다른 것을 눈치챘을 것인데, 바로 우리가 숙박한 호텔의 옥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우리가 숙박한 호텔 도나마리아(Hotel Dona Maria) 옥상의 루프탑바와 수영장, 거기서 내려다 본 대성당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 동영상이다. 비디오의 뒤쪽 나머지는 택시를 타고 스페인 광장으로 가는 중에 조수석에서 찍은 것이다. 플라자데에스파냐(Plaza de Españ..

세비야 플라멩고 박물관(Museo del Baile Flamenco)의 플라멩코 춤에 대한 전시와 공연을 관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플라멩코(flamenco)는 노래(칸테, cante), 춤(바일레, baile), 음악연주(토케, toque)가 융합된 예술적 표현이다. 플라멩코의 중심지는 에스파냐 남부의 안달루시아(Andalusia) 지방으로, 스페인의 무형문화유산 중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이며, 특유한 문화적 현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페인남부 안달루시아의 중심도시 세비야(Sevilla)에서도 가장 유명한 플라멩고 박물관 겸 공연장이 이 곳 Museo del Baile Flamenco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름에 '바일레(Baile)'가 들어가 있으므로 보다 정확하게는 '플라멩고 춤 박물관'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입구로 들어가니 정면에 붙여놓은 포스터..

세비야 기타의 집(Casa de la Guitarra), 살바도르 성당(El Divino Salvador), 황금탑(Torre del Oro)

스페인여행 4일째 오후, 세비야(Sevilla) 시내 중심가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는 걸어서 구시가지 이곳저곳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기타의 집' Casa de la Guitarra라는 곳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입구 벽면에 다양한 모양의 옛날 기타들이 전시되어 있는 이 곳은, 세비야에서도 가장 유명한 기타연주 공연장이라고 한다. 보라색 조명을 받고있는 기타가 놓여진 작은 무대에서 기타연주와 함께 플라멩고도 볼 수 있다는데, 종이가 놓여진 의자는 벌써 예매가 된 좌석이다. 우리는 플라멩고를 다른 곳에서 이미 보기로 했기 때문에, 좌우 벽면에 전시된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이 사용했던 기타만 구경을 했다. 수 많은 기타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흑백사진까지 놓..

누에보 다리를 보며 아침식사 후 론다(Ronda)를 출발해 안달루시아의 중심도시 세비야(Sevilla)로

위기주부 가족의 7일간의 스페인 여행, 그 4일째의 아침이 밝았다. 오래된 호텔방의 창문 밖으로 아래와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손잡이를 당겨서 유리창을 열고는,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아이폰으로 180도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본다~ 스페인 여행기 블로그 포스팅들의 맨 아래에 들어가는 배너의 배경그림이 바로 이 파노라마 사진이다.^^ 우리가 일찍 내려온 것인지? 숙박한 호텔 돈미구엘(Hotel Don Miguel)의 레스토랑에 아침을 먹으러 왔는데, 아직 아무도 없었다. 저기 남부 스페인의 아침햇살이 강하게 들어오는 문을 지나서 발코니로 나가면, 여기 론다(Ronda)의 상징인 누에보 다리, 푸엔테누에보(Puente Nuevo)가 바로 앞으로 보이는 절벽에 만들어진 야외 레스토랑의 테이블들이 나온다. 이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