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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쿼이아 34

킹스캐년 국립공원 너머에 숨어있는 호수, 흄레이크(Hume Lake)에서의 캠핑과 사금(?) 채취

노동절 연휴에 떠난 세쿼이아/킹스캐년 국립공원 여행 이틀간의 숙소는 킹스캐년의 입구인 Grant Grove의 동쪽, 세쿼이아국유림(Sequoia National Forest)에 속해 있는 흄레이크(Hume Lake) 캠핑장이었다. (지도는 여기를 클릭) 이 호수는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국립공원을 지나지 않고는 들어올 수 없는 위치에 숨어있는 희안한 곳이다~ 아주 느지막히 일어나서, 모처럼 빵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나니... 벌써 11시가 다 되어간다. 어제 자동차로 지나오면서 본 호숫가로 걸어가보자. 캠핑장 바로 아래 호숫가로 내려오니, 어린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자세가 보통이 아니었다. 해발 1,585m의 산속에 위치한 흄레이크는 약 100년전에 Thomas Hume이라는 사람이 벌목한 나..

킹스캐년국립공원 제너랄그랜트그로브(General Grant Grove)에서 맞은 2010년 새해아침

기간: 2009.12.30 ~ 2010.1.1 (2박 3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세쿼이아국립공원 → 킹스캐년국립공원 해발 2천미터의 숲속 통나무집에서 2010년 새해를 맞은 우리 가족은 아침을 빵으로 간단히 챙겨먹고는 General Grant Grove로 갔다. 미국의 대표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들이 즐비한 곳이니까, 새해소원을 빌기에는 안성마춤인 곳이라는 생각에...^^ 제너랄그랜트그로브(General Grant Grove)는 킹스캐년국립공원의 입구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 위의 지도처럼 미국의 유명한 장군(general)들과 각 주(state)의 이름을 붙여 놓은 세쿼이아 나무들을 구경하면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을 빙..

멋진 경치와 완벽한 시설을 가진 국립공원 캠핑장

기간: 2008.7.4 ~ 2008.7.6 (2박 3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킹스캐년국립공원 → 세쿼이아국립공원 총각때는 친구들과 텐트를 매고 올라가 산에서 캠핑을 많이 했었지만, 결혼하고 나서는 한국에서도 간 적이 없는 캠핑을 미국에서 처음 계획한 이유는 미국의 국립공원이 하루만에 돌아보기에는 너무 넓고, 그렇다고 국립공원 내에 있는 숙소에서 자기에는 방값이 너무 비싸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발단이 됐다. 더군다나, 이미 예약도 다 찼고...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비롯한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모아 본 결과, 대부분의 캠핑장이 자동차를 바로 옆에 주차하고 텐트를 칠 수 있으며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캠핑을 해 보기로 했다. 캠핑장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 곳과 선착순..

요세미티의 라이벌 - 세쿼이아&킹스캐년 국립공원 1

기간: 2008.7.4 ~ 2008.7.6 (2박 3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킹스캐년국립공원 → 세쿼이아국립공원 미국 독립기념일인 7/4일 연휴를 이용해서 2박3일로 세쿼이아&킹스캐년(Sequoia & Kings Canyon)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이 곳은 한국에서는 요세미티의 명성에 가려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미국에서는 '요세미티의 라이벌'로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로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세계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세쿼이아 나무들이 있는 광범한 산악지대를 보호하기 위해서, 요세미티보다도 먼저 미국에서 두번째인 189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첫번째 국립공원은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세쿼이아 국립공원 북쪽에 있는 빙하에 의해 만들어진 웅장한 협곡으로 유명한 킹스캐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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