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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뱅 3

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

이번 겨울 요세미티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로는 좀 특이했다. 국립공원 남쪽 입구에서 출발하는 41번 국도로만 태평양 바닷가가 나올 때까지 주구장창 달렸던 것이다. 프레스노에서 집으로 빨리 가는 99번 고속도로도, 또 1시간 정도 더 달려서 5번 고속도로도 그냥 지나치고, 그렇게 3시간 가까이 달려서 46번 국도와 잠시 합쳐지는 삼거리를 지나서 나오는 Jack Ranch Cafe라는 곳에 차를 세웠다. 저 카페를 들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차장 한 가운데 외롭게 심어져 있는 저 나무를 보기 위해서였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나무를 감싸고 있는 조각에는 "JAMES DEAN, 1931Feb8-1955Sep30pm5:59 ∞"라고 씌여있는데, 조금 전에 위기주부가 지나왔던 ..

덴마크마을 솔뱅(Solvang)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데니쉬페스트리와 에블스키버(Aebleskiver)

LA에서 서쪽으로 2시간반 거리에 있는 덴마크마을 솔뱅(Solvang)은 고풍스런 해안도시 산타바바라(Santa Barbara)와 함께 둘러봐도 좋고, 우리처럼 중부 캘리포니아를 구경하고 101번 프리웨이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르기에 적당한 관광지이다. 산타바바라 북쪽의 부엘튼(Buelton)에서 101번 프리웨이를 나와 246번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달리면, 덴마크를 상징하는 인어공주 동상이 그려진 마을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미국 속의 덴마크(Denmark)는 1911년에 만들어져서 작년이 1백주년이었다고 하는데, 시내 중심가의 여기 코펜하겐(Copenhagen) 길을 따라서 모든 볼거리가 모여있다. 그런데, 배너에 그려진 풍차는 덴마크가 아니라 ..

처음으로 멀리 갔다온 '미국여행' - 허스트캐슬 & 솔뱅(Solvang)

기간: 2008.3.28 ~ 2008.3.30 (2박 3일) 컨셉: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 허스트캐슬 → 솔뱅 → 산타바바라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좀 부족한 듯한 2박3일 여행이었지만, 어쩌면 미국에 온지 6개월만에 가족끼리만 떠난 진짜 '미국여행'은 이게 처음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어서 급하게 1박2일로 라스베가스에 갔다 온 것과, 당일치기로 가까운 곳들을 다녀온 것을 빼면 말이다. 그래서, 이렇게 카테고리도 새로 만들고 여행기를 쓰는 것일게다... 여행기는 경로 소개와 사진위주로 간단하게 쓰려고 한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허스트캐슬(Hearst Castle)과 솔뱅(Solvang)으로 잡았다. 솔뱅은 미국에 오기 전부터 LA 근교에 관광지로 알고 있던 곳이고, 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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