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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3

횡단과 횡단 사이... 버지니아에서 집을 계약하고 10년만의 워싱턴 방문, 그리고 2차 대륙횡단의 시작

포스팅의 제목이 이장호 감독, 안성기/이보희 주연의 1984년 영화 를 떠올리게 해서 좀 거시기 하지만... 출발한 곳으로 차를 몰고 돌아가는 왕복 대륙횡단의 가운데가 아니라, 같은 방향으로 별개의 대륙횡단을 연달아 했던 '두 횡단의 사이 기간'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정확히 표현하고 싶었다. LA에서 이삿짐을 싣고 무작정 미대륙을 횡단해서 북부 버지니아에 도착한 우리 부부는 다음 날부터 앞으로 살 집을 찾아 돌아다녀야 했다. 그런데...! 블로그에 올릴까말까 조금 망설였지만, 기록 차원에서 사실대로 적어보면... 8일 동안 약 5천 km의 대륙횡단을 아무 문제없이 잘 달려준 차가 바로 다음날 오후에 집을 보러 다니다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었다. 주행거리 25만 km의 17년된 차를 몰고 대륙횡단을 ..

스털링 집에서 15분 거리로 가까운 버지니아 리스버그 프리미엄아울렛(Leesburg Premium Outlets)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매장 쇼핑몰인 사이먼 그룹의 프리미엄아울렛(Premium Outlets)은 현재 미국 전역에 66개나 있다. (내셔널파크의 갯수와 비슷한데, 그렇다고 그 중에 지금까지 몇 곳을 가봤는지 따져보지는 않을 생각임^^) 중심가에 있는 백화점 쇼핑몰들과는 달리 프리미엄아울렛은 처음부터 대도시 외곽의 빈 땅에 크게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작년까지는 집에서 프리미엄아울렛을 가려면 항상 차로 1시간 정도는 운전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버지니아(Virginia) 주의 스털링(Sterling)으로 이사와서는 15분 정도만 운전하면 이렇게 프리미엄아울렛에 도착을 할 수 있다. 그 만큼 우리집이 워싱턴DC라는 대도시를 기준으로 바깥쪽에 위치하는 '서브어반(suburban)'에 속한다는 뜻이다. ..

케이블카가 있는 스털링빈야드(Sterling Vineyards)에서의 나파밸리(Napa Valley) 와이너리투어

기간 : 2009.7.13 ~ 2009.7.13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Bothe-Napa Valley SP → Sterling Vineyards 주로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해결한 약간 '헝그리모드'의 30일간의 캠핑여행이었지만, 그래도 꼭 해보기로 마음먹었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캘리포니아 포도주로 유명한 나파밸리(Napa Valley)에서의 '우아한' 와이너리투어(Winery Tour)였다. 이 날 아침에 잠을 깬 보테-나파밸리(Bothe-Napa Valley) 주립공원까지 6일 연속으로 매일 캠핑장을 옮기면서 텐트에서 잤더니 상당히 피곤했지만, 다시 짐을 챙겨서 이렇게 와이너리투어를 시작하니까 기분이 아주 상쾌해졌다. 여기는 나파밸리의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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