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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레스 2

LA 북쪽의 샌가브리엘 산맥(San Gabriel Mountains) 깊숙히 자리잡은 마운트아이슬립(Mount Islip)

지난 주말 하이킹은 오래간만에 LA 북쪽 샌가브리엘 산맥의 높은 산으로 갔다. 그 산맥의 해발 2천미터가 훨씬 넘는 많은 산과 봉우리들은 모두 앤젤레스 국유림(Angeles National Forest)에 속하는 동시에 대부분은 샌가브리엘마운틴 준국립공원(San Gabriel Mountains National Monument)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등산을 하기 위해서는 국유림 또는 국립공원 '패스(Pass)'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집에서 해뜨기 전에 출발해 1시간반 가까이 걸려 아침 7시 조금 지나서 도착했지만, 하지를 앞둔 덕택에 벌써 해가 중천에 떠올랐다. 그래서 모처럼 SPF 100 선크림을 팔과 얼굴에 바르고 차에서 내려야 했다~ 캘리포니아 2번 도로가 산속으로 이어지는 ..

친구들과 신나는 튜빙(tubing) 눈썰매! LA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마운트볼디(Mt. Baldy) 스키장에서

지혜의 짧은 겨울방학동안 주말마다 이어진 겨울 나들이~ 지난 주 빅베어(Big Bear)쪽의 러닝스프링스에 이어서, 이번 토요일에는 로스앤젤레스의 뒷산인 마운트볼디(Mt. Baldy)로 향했다. LA 한인타운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정도만 북동쪽으로 달려 산속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뜨거운 여름의 도시' LA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스키장 표지판이 나온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번 나들이는 지혜의 학교친구들 가족과 함께 했는데, 지혜까지 어린이는 5명이고 모든 일행은 12명이었다. 특이한 것은 이 스키장은 도로가 끝나는 해발 약 6500피트(=1980m)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약 7800피트(=2380m)에 있는 스키장의 베이스까지 수직으로 약 400m를 리프트를 타고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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