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봄방학 플로리다 여행 3일째, 미본토의 최남단 키웨스트(Key West)를 떠나 북쪽으로 3시간동안 '바다 위 고속도로(Overseas Highway)'를 달려 다시 플로리다 반도 내륙으로 들어왔다. 이제 플로리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커다란 악어들을 보러가자~^^ 보라색 티셔츠를 맞춰입은 모녀가 에버글레이즈(Everglades) 국립공원 안내판의 좌우에 서서 폼을 잡고 있다. 시간상 여기 입구의 비지터센터는 공원을 나올 때 둘러보았기 때문에, 국립공원의 상세한 소개도 비지터센터의 모습과 함께 다음 편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빨리 공원 안으로 들어가보자. 공원의 메인게이트라고 할 수 있는 동쪽 입구인데, 사방을 둘러봐도 저 공원입구 지붕의 뾰족한 부분보다 높은 언덕조차 없는 정말 평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