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벽에 혼자서 하프돔(Hlaf Dome)으로 등산을 떠난, 2박3일 요세미티국립공원 캠핑여행의 둘째날에 아내와 딸은 둘이서 아침을 해 먹고는 셔틀버스를 타고 요세미티빌리지(Yosemite Village)로 향했다. 숲속에 지어진 많은 건물들과 기념품 가게들을 구경하고, 무엇보다도 지혜가 '쥬니어레인저(Junior Ranger)'가 되기 위해서다. 전세계에서 연간 350만명 이상이 찾는 유명한 곳답게,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중심부인 빌리지는 정말로 자연친화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쥬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일단은 걸어 다니면서 주변의 많은 건물과 가게들을 구경을 좀 해보자. 여기 Wilderness Center는 텐트를 매고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입산허가증인 'Wider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