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용암 2

[하와이] 까만 용암기둥으로 변해버린 나무들을 볼 수 있는 빅아일랜드 라바트리(Lava Tree) 주립공원

하와이여행 5일째 아침, 불을 뿜는 분화구와 시꺼멓게 굳은 용암의 하와이볼케이노(Hawaii Volcanoes) 국립공원을 뒤로 하고, 항상 비구름이 덮고 있다는 빅아일랜드의 동쪽해안으로 달렸다. 파호아(Pahoa)라는 마을을 지나 커다란 잎사귀의 넝쿨이 나무를 휘감고 올라간 빗속의 열대우림을 달려 찾아가는 곳은 라바트리(Lava Tree) 주립공원이라는 곳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다행히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잠시 비가 그쳤다. 이끼낀 바위와 이름모를 빨간 식물이 열대의 분위기를 팍팍 느끼게 해주고 있다. 군데군데 용암이 굳은 까만 돌이 눈에 띄는데, 이렇게 여기도 화산활동과 관련된 곳이라서 '국립공원여행기>하와이볼케이노' 카테고리에 소개를 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1790..

[하와이] 용암으로 덮인 하와이화산 국립공원 해안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땅의 역사가 새로 시작된다!

비록 단단하게 굳어버린 용암들이었지만, 도로와 표지판을 뒤덮고 있던 그 무시무시한 모습은 일주일간의 하와이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하와이볼케이노(Hawai'i Volcanoes) 국립공원의 약 30km 길이의 체인오브크레이터(Chain of Craters) 도로를 따라 해안가까지 내려오면, 이렇게 갑자기 해안도로가 끝나버린다. 이제는 차를 세우고 걸어가야 하는데, 하이킹을 할 때의 수 많은 주의사항들이 저 "READY? OR NOT!"이라는 표지판에 적혀있다. (공원의 지도는 직전의 여행기를,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조금 걸어 들어가면 또 이런 표지판도 나오는데, 아내가 이런 표지판 옆에서는 인증샷을 한 번 찍어줘야 한다고 해서~ "CAUTION... LI..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