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가시리잇고 / 버리고 가시리잇고 날러는 어찌 살라 하고 / 버리고 가시리잇고 잡사와 두어리마는 / 선하면 아니 올세라 설온 님 보내옵나니 / 가시는 듯 돌아오소서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여행기의 마지막편인 자브리스키포인트(Zabriskie Point) 포스팅의 제목을 쓰다가 문득, 떠나는 님을 '잡을까 말까' 고민하는 이 고려가요 의 가사가 문득 떠올랐다. 3년만에 다시 이 멋진 곳을 찾았는데, 이번에는 파란 하늘 아래라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안내판을 보면 여기서 아래쪽 골든캐년(Golden Canyon)까지 트레일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다음 번에는 우리도 저 사진속의 사람들처럼 '배드랜드(Badlands)'의 한가운데를 탐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