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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구역 5

포토맥 강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유명한 스코츠런 자연보호구역(Scott's Run Nature Preserve) 하이킹

버지니아 페어팩스(Fairfax) 카운티의 북동쪽 끝에 위치한 맥린(McLean, 맥클린)은 메릴랜드 주에서 포토맥 강을 건너온 워싱턴DC 외곽순환 고속도로 495번이 남북으로 지나가는 곳으로, 강을 끼고 수도와 가까운 지리적 특징으로 많은 외교관, 상하원 의원, 또 고위직 공무원과 군인들이 사는 고급 전원주택 단지로 유명하며, 특히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본부가 이 지역 강변의 숲속에 위치해 있다. 같은 강변의 숲이기는 하지만, 위기주부가 하이킹을 하러 찾아간 곳은 CIA 본부는 아니고... 495번 고속도로 서쪽에 있는 스코츠런 자연보호구역(Scott's Run Nature Preserve)이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이 곳을 관리하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설치..

니콜라스플랫(Nicholas Flat) 자연보호구역에서 레오까리요(Leo Carrillo) 주립공원까지 왕복 하이킹

미국의 국립휴양지(National Recreation Area)로 지정되어 있는 LA 지역의 산타모니카 산맥(Santa Monica Mountains)에는 많은 주립공원들과 주립해안, 보호구역 등의 주정부 소유지, 연방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땅, 그리고 사유지가 함께 혼재되어 있다. 이 하이킹을 한 가장 큰 이유는 SMMNRA에 속한 캘리포니아의 4개 스테이트파크(State Park)들 중에서 아직 못 가봤던 마지막 공원에 '발도장을 찍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흐린 날은 바닷가가 아니라 구름 위로 솟은 높은 산에 가야 되는데..." 계속 이런 생각을 하면서 도착한 이 곳은 구글맵에 'Nicholas Pond Trailhead'라고 표시된 곳이다. (위치를 지도에서 보시려면 클릭) 스트리트뷰에는 주차한 곳..

캘리포니아 스테이트파크(State Park) 소개와 위기주부는 몇 개의 주립공원을 가봤는지 확인해보자

예전에 미국 국립공원청(National Park Service)이 관리하는 '넓은 의미의 국립공원'인 420개가 넘는 오피셜유닛(official unit)들의 종류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중에서 위기주부는 몇 곳을 가봤는지 정리해서 보여드린 적이 있다. (2021년초 기준 423곳중 76곳 방문) 그래서, 더 늦기 전에 14년째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주립공원에 대해서도 방문기록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즐리베어(Grizzly Bear)가 그려진 캘리포니아 스테이트파크(California State Parks)의 문양으로, 여기서 곰돌이 아래의 'since 1864'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1864년에 링컨 대통령의 서명으로 연방정부에서 보호하는 땅인 Yosemi..

세계 최대의 아열대(Subtropical) 자연보호구역, 미국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Everglades) 국립공원

미국 플로리다 남부의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Everglades National Park)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는 복습에 충실한 재미없는 글임을 미리 알려드린다. (그 흔한 악어 한마리 등장하지 않음^^) 앤힝가 트레일에서 악어들을 구경하고는, 조금 더 공원 안쪽으로 들어와 여기 롱파인(Long Pine) 캠핑장의 피크닉에리어에서 키웨스트에서 미리 전기밥솥에 해온 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Pa-hay-okee는 이 지역에 살던 세미놀(Seminoles) 인디언들의 말로 "Grassy Water" 또는 "River of Grass"라는 뜻인데 (안내판 사진을 보세요), 이를 바탕으로 서양사람들이 처음에는 "River Glades"라고 불렀는데, 그게 "Everglades"로 바뀌었다고 한다. (구글맵으로 지도..

[하와이] 오아후섬 최고의 스노클링 장소로 아주 인기있는 하나우마베이(Hanauma Bay) 자연보호구역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나는 물하고 안 친하다~ 아니, 물을 무서워한다. 왜냐하면 물속에서는 숨을 못쉬니까...T_T 하지만, 숨만 쉴 수 있으면 물에서도 잘 논다. (10여년전 몰디브로 신혼여행 가서는 스쿠버다이빙도 했음^^) 그래서, 수영은 못해도 스노클링은 좋아한다~ 하와이 여행의 셋째날 아침, 9시도 안 된 이른 시간인데 이 긴 줄은 뭐람? 모두 수영복 차림에 먹을 것을 바리바리 싸들고 있는 것은 한국에서도 낮익은 모습이기는 하지만, 여기는 에버랜드의 캐리비안베이가 아니라 오아후섬의 하나우마베이라는 곳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하나우마베이 자연보호구역(Hanauma Bay Nature Preserve)은 사진의 로고처럼 1/4정도가 바다쪽으로 뚤려있는 물에 잠긴 분화구로, 얕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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