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6학년, 한국으로 치면 중학생이 되는 지혜가 클라리넷을 배운지 1년반만에 처음으로 진짜 경연대회에 참가를 했다. 제대로 된 캘리포니아의 여름날씨를 보여주던 토요일 오후에 찾아간 곳은 LA 남쪽에 있는 롱비치 주립대학(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 CSULB)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음악대학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니 거대한 콘서트홀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저기서 지혜가 연주회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ㅋㅋㅋ 안내서에 나온 건물을 찾아가는데... 저 뒤에 보이는 파란 것은 도대체 뭘까? 까만 드레스까지 입고 오늘 지혜가 참가하는 대회는 제50회 SYMF(Southwestern Youth Music Festival) 콩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