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에 뒷산의 호수에 잠시 올라갔다. 말 그대로 집에서 20분도 안걸리는 동네 뒷산이기는 하지만, 베벌리드라이브(Beverly Dr)를 따라서, 윌로저스(Will Rogers) 기념공원 옆을 지나고, 선셋(Sunset Blvd)을 건너서 100억원이 넘는 주택들 사이로 언덕을 조금 올라가면, 목적지인 프랭클린캐년(Franklin Canyon) 공원이 나온다. 이 계곡에는 두 개의 호수가 있는데, 트레일과 시설이 잘 만들어져 있는 곳은 위쪽에 있는 호수이다. 호수 주위를 도는 일방통행 도로를 잘 따라서 끝까지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과 함께 이런 표지판이 나온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확인하려면 여기를 클릭하고, 공원의 지도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람) 주차장에서 약간을 걸어 올라오면 Wi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