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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오브크레이터 2

[하와이] 용암으로 덮인 하와이화산 국립공원 해안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땅의 역사가 새로 시작된다!

비록 단단하게 굳어버린 용암들이었지만, 도로와 표지판을 뒤덮고 있던 그 무시무시한 모습은 일주일간의 하와이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하와이볼케이노(Hawai'i Volcanoes) 국립공원의 약 30km 길이의 체인오브크레이터(Chain of Craters) 도로를 따라 해안가까지 내려오면, 이렇게 갑자기 해안도로가 끝나버린다. 이제는 차를 세우고 걸어가야 하는데, 하이킹을 할 때의 수 많은 주의사항들이 저 "READY? OR NOT!"이라는 표지판에 적혀있다. (공원의 지도는 직전의 여행기를,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조금 걸어 들어가면 또 이런 표지판도 나오는데, 아내가 이런 표지판 옆에서는 인증샷을 한 번 찍어줘야 한다고 해서~ "CAUTION... LI..

[하와이] 서스턴라바튜브(Thurston Lava Tube)의 열대우림과 체인오브크레이터(Chain of Craters) 도로

왠만해서는 우리가족이 다시 오기 힘든 빅아일랜드의 하와이볼케이노(Hawai'i Volcanoes) 국립공원에서, 킬라우에아 화산의 분화구를 구경하고 다음으로 들린 곳은 용암이 만든 동굴이었다. '불의 여신' 펠레가 살고있는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동쪽으로 Crater Rim Drive를 달려서, 서스턴라바튜브(Thurson Lava Tube) 트레일의 입구에 도착했는데, 하와이 원주민들은 이 동굴을 나후쿠(Nahuku)라고 부른다고 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트레일은 용암동굴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커다란 고사리같은 식물들이 뒤덮고 있는 열대우림을 체험하고, 하와이에만 있다는 여러 종류의 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멋진 트레일이었다. 산비탈을 따라 걸어내려가서 만난 동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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