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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년오버룩 3

몇 번을 방문해도 멋있는 유타주 자이언(Zion) 국립공원을 지나서, 다시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로

직전의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이 2009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었다면, 여행 3일째에 들린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ional Park)은 미국으로 이사오기 전인 2005년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네번째 방문이어서 그런지 아주 익숙했다. 그러나 여기 북쪽입구로 들어가는 것은 2005년의 한국에서 출발한 미서부 9박10일 여행 이후로 8년만에 처음이어서, 약간 색다른 느낌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북쪽입구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바둑판 언덕' - 체커보드메사(Checkerboard Mesa) 앞에서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었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이렇게 붉은 바위산에 파란 나무들이 자라난 모습이 참 인상적인데, 도로도 붉은색으로 포장을 해놓아서 아주 잘 어울린다. 마침 앞서가는 자동차도..

자이언 국립공원 여행의 마무리는 협곡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캐년오버룩(Canyon Overlook) 트레일로

4월초 부활절 연휴에 떠났던 유타주 자이언(Zion) 국립공원 2박3일 캠핑여행의 테마는 '트레일 완전정복'~ 그래서, 공원을 떠나는 3일째 오전까지 우리의 미션은 계속되었다. 캠핑장에서 철수해 공원의 동쪽 입구로 나가기 위해서 지그재그 도로를 올라가고 있는데, 파란 하늘 아래 '시온의 성벽'이 압도적인 풍채를 자랑하고 있다. (공원 지도는 이 카테고리의 첫번째 여행기에 있음) 성벽을 뚫고 동쪽 입구로 이어지는 길이 1.7km의 이 터널은 1930년대에 만들어졌는데, 당시로는 '도시가 아닌 곳에 만들어진' 세계 최장의 터널이었다고 한다. 이 터널을 나가자마자 우리의 마지막 트레일이 출발하는 곳이 나온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름 그대로 '협곡을 내려다 보는' 캐년오버룩(Canyon..

자이언(Zion) 국립공원의 캐년오버룩(Canyon Overlook) 트레일과 체커보드메사(Checkerboard Mesa)

기간 : 2009.6.18 ~ 2009.6.18 (1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Watchman Campground → Canyon Overlook → Checkerboard Mesa 전날 소나기 때문에 혼자서 계획했던 앤젤스랜딩 트레일을 포기해야 했지만, 일찍 저녁을 해먹고 잠든 덕분에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발을 할 수 있었다. 가끔은 계획했던 것을 포기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분이다~ 새벽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밝아버린 아침 6시의 자이언(Zion) 국립공원의 와치맨(Watchman) 캠핑장의 모습이다. 왠일로 아내와 지혜도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바로 아침을 해먹고는 텐트를 걷었다. Canyon Junction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서, 바위산 중턱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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