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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305

두달반만에 다시 찾은 스탠포드 대학교: 후버타워(Hoover Tower)와 로댕의 작품이 가득한 박물관

지난 9월초 미국의 노동절 연휴에 지혜와 친구들의 다섯 가족, 모두 18명이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2박3일 단체여행을 떠났다. 가이드(=위기주부)가 마음대로 붙인 이번 여행의 이름은 San Francisco Region Educational Family Tour, 줄여서 '스프레프트(SFREFT)'라고 부르기로 했다. 첫날 자동차 4대가 LA를 출발해서 스탠포드 대학교[A]와 구글 본사[B]를 구경했고, 둘쨋날은 자동차 3대에 모두 나눠타고 UC버클리[C] 및 금문교[D]와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구경했다. 마지막 날 LA로 돌아오는 길에는 '교육투어'의 정신을 살려서 Salinas에 있는 스타인벡 박물관[E]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토요일 오후 1시가 좀 지나서, 첫번째 방문지인 스탠포드 대학교(Stanf..

이런 지저분한 관광지도 있다? 샌루이스오비스포(San Luis Obispo)의 버블검앨리(Bubblegum Alley)

요세미티 국립공원, 레드우드 숲,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스탠포드 대학교 등등과 또 멋진 바닷가의 폭포를 구경한 지난 6월말의 부모님을 모시고 떠났던 3박4일 여행의 대미(大尾)를 장식할 시간이다. 두둥~ 바닷가를 따라 달려온 캘리포니아 1번도로가 모로베이(Morro Bay)를 지나서 내륙으로 들어와 101번 프리웨이와 만나는 샌루이스오비스포(San Luis Obispo)라는 작은 도시의 다운타운 모습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우리가 찾아가는 곳은 Higuera St의 733 ½번지... 아파트가 있는 주택가도 아닌 다운타운에 733.5번지라니...? 3박4일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곳은 바로 저기 두 명의 남정네가 어슬렁거리는 빨간 건물(=733번지)의 옆으로 난 작은 골목이기 때..

맥웨이 폭포(McWay Falls) - 쥴리아파이퍼번스 주립공원에 있는 캘리포니아 1번도로 최고의 비경!

왠만해서는 여행기 제목에 느낌표(!) 잘 안붙이는데... 지금 소개하는 곳은 '느낌표 그 자체'였다. 카멜바이더씨(Carmel-by-the-Sea)라는 긴 이름의 도시를 지나면서 캘리포니아 1번도로는 이렇게 다시 바다를 만나게 된다. 아직 오전의 바다안개가 다 겉히지 않았는데, 이 멋진 드라이브코스를 달리는 것이 벌써 세번째이다. 1번도로의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인 빅스비(Bixby, 빅스바이?) 브리지~ 이 길을 따라 바로 남쪽에 빅서(Big Sur)라는 마을이 나와서 가끔 '빅서 브리지'라고 잘못 불리기도 한다. 다리 앞쪽의 바다 풍경을 아이폰으로 찍고 있는 아내... 그런데, 오늘 바닷물 색깔이 장난이 아니다! 달리는 차에서 조수석 차창밖으로 찍은 이 바다를 보고 누가 캘리포니아의 바닷가로 하겠는가?..

캐너리로(Cannery Row), 미국 작가 존스타인벡(John Steinbeck) 소설의 무대였던 몬터레이 바닷가

3박4일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여행의 마지막 날, 우리는 늘 그렇듯이 바닷가 1번 도로를 따라 LA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래서, 이제는 익숙하기까지한 항구도시 몬터레이(Monterey)의 이 간판~^^ 그러나, 오늘은 꼭 찾아가보기로 한 곳이 있었으니... 정어리(sardine) 세마리가 가지런히 누워있는 납작한 타원형 통조림 마크가 제일 위에 그려진 '캐너리로(Cannery Row)'를 꼭 찾아가보기로 한 것이었다. Cannery Row... 굳이 번역한다면 '통조림공장 골목'쯤 되겠다~ "여기는 아니야~" 지혜가 아니라고 손을 흔들고 있는 여기는, 피셔맨스워프(Fisherman's Wharf)를 감싸고 있는 방파제의 끝으로 전에도 와봤던 곳이다.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한 저 철문 너머로는 까만 가마우지..

샌디에고 다녀오는 길에 들리기 편한 쇼핑몰, 칼스배드 프리미엄아울렛(Carlsbad Premium Outlets)

LA에서 샌디에고(San Diego)로 가는 5번 프리웨이의 딱 중간쯤에 위치한 바닷가 도시인 칼스배드(Carlsbad)에는 3개의 관광지가 있다. 첫번째는 바로 레고랜드 캘리포니아(LEGOLAND California)이고, 두번째는 봄에서 여름까지 꽃구경으로 유명한 농장인 칼스배드 플라워필드(Carlsbad Flower Fields), 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이 곳이다. 바로 칼스배드 프리미엄아울렛(Carlsbad Premium Outlets)인데, 데저트힐과 까마리요 프리미엄아울렛에 비해서 규모도 작고(매장 90개) 덜 알려졌지만, 샌디에고 다녀오는 길에 들리기 편리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우리도 이 날,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샌디에고 당일여행을 다녀..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 샌프란시스코 남쪽 팔로알토에 있는 미서부 최고의 명문대

빠듯한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3박4일 여행의 셋째날 오후 시간을 쪼개어, 우리는 지혜를 위해서 이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바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인 실리콘밸리의 부촌, 팔로알토(Palo Alto) 지역에 있는 미서부 최고의 명문 사립대학인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였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스탠퍼드 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스탠퍼드에 있는 연구 중심의 세계적인 명문 사립대학교다. 정식 명칭은 릴랜드 스탠퍼드 주니어 대학교(Leland Stanford Junior University)이고 줄여서 '스탠퍼드 대학교' 또는 '스탠퍼드'라고도 부른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상원의원을 지낸 릴랜드 스탠퍼드(Leland Stanford, 18..

서양인이 미국 서해안에 최초로 발을 딛은 곳인 카브리요 국가기념지(Cabrillo National Monument)

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당일 샌디에고 여행에서, 라호야(La Jolla)에 이은 두번째 목적지는 원래 발보아파크(Balboa Park) 였다. 하지만, 무슨 행사가 있는지 주차도 못하고 큰 공원을 1시간 동안 돌다가, 건너뛰고 세번째 목적지로 바로 향했다. 멋진 범선조각 위로 붉은 깃발이 바닷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카브리요 내셔널모뉴먼트(Cabrillo National Monument)의 표지판인데, 샌디에고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 마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비지터센터의 현판에도 멋진 범선이 파도를 헤치고 있다. 지금까지 다른 'National Monument'는 준국립공원 또는 국가기념물로 번역을 했었는데, 이 곳은 '국가기념지'로 부르는게 더 적당한 곳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로맨틱한 건축물, 팰리스오브파인아트(Palace of Fine Arts) - 그럼, 미술궁전?

3년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샌프란시스코를 찾았을 때는 날씨가 흐려서, 금문교 - 골든게이트브리지(Golden Gate Bridge)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떠나면서 SF에서 날씨가 좋기를 바랬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멋진 금문교의 시원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있었다. (여기 호크힐(Hawk Hill) 전망대의 위치와 주변 사진들은 여기를 클릭해서 2009년의 여행기를 보시기 바람) 내려오는 길에 언덕 제일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도 들러서 점프샷도 찍었다. ㅋㅋㅋ 그리고는 금문교를 지나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리 가족도 한번도 안 가본 곳을 들러보기로 했다. 금문교의 톨게이트는 완전히 무인화가 되어서 그냥 통과하면 되는데, 나중에 집으로 통행료 $6을 내라는 고지서가 날라왔다. 길을 잘..

이케아(IKEA) -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을 파는 곳! "여기는 가구점? 잡화점? 음식점? 아니면 관광지?"

부모님을 모시고 로스앤젤레스 북쪽에 있는 자동차 박물관을 공짜로 구경한 다음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곳은 '한국에서 오신 많은 분들, 특히 나같은 주부들이 열광하는 관광지(?)'였다. 바로 세계최대의 가구회사라는 이케아(IKEA, 아이키아)의 매장이었다! ㅋㅋㅋ 여기는 LA 북쪽에 5번 프리웨이 옆에 있는 버뱅크(Burbank) 지점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케아의 모든 매장은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벽면에도 가구들을 붙여서 전시를 해놓았다. 제일 먼저 나오는 곳은 거실(Living Rooms) 가구들인데, 내가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게 편안한 소파에 앉아서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지혜 뒤로 우리집의 소파(색깔..

뮤어우즈(Muir Woods) 준국립공원,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가까운 레드우드숲(Redwood Forest)

지구상에서 가장 키가 큰 생명체라는 레드우드(Redwood) 나무의 숲을 볼 수 있는 곳이,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의 골든게이트브리지(Golden Gate Bridge, 금문교)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은 많지 않다.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과 함께한 3박4일 여행의 세번째 날 아침, 머세드(Merced)를 출발해서 메마른 캘리포니아 내륙지방을 가로질러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베이에리어(Bay Area)의 바닷가, 그 만의 북쪽에 있는 기다란 2층 다리인 리치몬드-샌라파엘(Richmond - San Rafael) 브리지를 건너서 우리 가족이 찾아간 곳은 뮤어우즈 국립천연기념물(Muir Woods National Monument)이라는..

샌디에고(San Diego)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라호야(La Jolla) 바닷가의 스크립스 공원(Scripps Park)

이 곳을 2005년의 미국서부여행부터 시작해서 4~5번은 간 것 같은데, 따로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게 신기하다...^^ 아직 아침안개가 겆히지 않은 바닷가 방파제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는 이 바닷가가 '샌디에고의 보석'이라는 라호야(La Jolla) 마을이다. (스페인어 La jolla 또는 La joya가 "the jewel" 즉 보석이라는 뜻이라고 함.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런데, 방파제 위의 사람들이 내려다보고 있는 것은... 이 물개들이다! 이상하게 이 곳에는 올때마다 항상 '점박이 물개'들만 가득하다~^^ 방파제 끝에 선 지혜와 아내, 그리고 어머님...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항상 아침 일찍 샌디에고 내려가는 길에 들르는 바람에 파란 하늘을 본 기억이 별..

우주왕복선 엔데버(Endeavour)가 전시된 LA의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California Science Center)

작년 10월 이후로 내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을 마침내 지난 일요일에 가보았다. 짜잔~ 바로 우주왕복선, 스페이스셔틀 엔데버(Space Shuttle Endeavour)가 영구전시되어 있는 LA 엑스포지션파크(Exposition Park)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California Science Center)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과학 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는 입장료가 없다. 따라서 엔데버호를 구경하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무료이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입장객을 제한하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1인당 $2의 수수료를 내고 우주왕복선 관람을 원하는 일자와 시간의 입장권을 예매하는 것..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에서의 느긋한 하루: 요세미티폭포, 센티넬브리지, 아와니호텔, 밸리뷰

부모님을 모시고 떠났던 미서부 3박4일 여행의 둘쨋날의 아침은 요세미티폭포를 우리 가족이 또 '전세'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3년전과 똑같이 아침을 먹기도 전에 산책을 나왔다. 3년전과 달라진 것은 지혜의 키는 훌쩍 커버렸고, 어머님의 키는 조금 작아지신 것... 그리고 폭포의 수량이 그 때 보다는 적어졌고, 저 나무들의 키도 조금 더 커졌을 것이다. 혼자 호텔에서 계속 자고 있겠다는 지혜를 억지로 깨워서 나왔더니, 이 때까지도 지혜의 표정이 뾰루퉁하다~^^ 아래쪽 Lower Yosemite Falls 앞에까지 왔다. 이렇게 우리 가족이 전세낸 폭포를 마음껏 즐기고 돌아설 때 쯤에야, 부지런한 부부 한 쌍과 삼각대에 백통렌즈를 올린 사진사 한 명이 올라왔다. 아내가 일주일 전에 예약한 요세미티랏지(Yose..

네더컷 박물관(Nethercutt Museum) - 세계 최고의 클래식자동차 수집품들을 공짜로 볼 수 있는 곳

여행을 가서 그 여행지의 가볼만한 곳을 찾을 때, 최근에는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사이트와 앱을 많이 이용을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를 입력해보았다. 300개가 넘는 LA의 관광지들(attractions) 중에서 1~10위의 순위가 위와 같이 나오는데 (위 화면은 편의상 App을 캡쳐한 것이고 클릭하면 사이트로 링크), 듣도보도 못한 무슨 박물관이 2위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었다! (참고로 3위는 다분히 그 공연의 관계자들이 조작한 것으로 생각됨) 마침내 지난 토요일 오후, 부모님을 모시고 LA 북쪽 샌퍼난도(San Fernando) 밸리의 실마(Sylmar)라는 도시의 5번 프리웨이 바로 옆의 공장지대에 있는 'LA지역..

LA 샌페드로(San Pedro)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새우요리, 쉬림프 파히타 트레이(Shrimp Fajita Tray)

정말 오래간만에 '외식 또는 요리하기' 카테고리에 글을 쓴다. 이것도 외식이냐고 비웃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오랫동안 벼르던 곳을 일부러 찾아가서 먹었으니, 분명 엄연한 외식이다~ 뒷골목 주차장에 세워둔 차에 오르려다 하늘을 보니, 하늘에 글씨가 점점이 써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HOLLYWOOD BOWL - YAY!" 헐리우드볼의 행사를 광고하는 거였는데, 연기를 뿜는 기계를 단 비행기 5대가 맞춰서 날라가면서 저렇게 하늘에 글자를 쓰는 것이 정말 대단했다. 자동차에 올라 남쪽으로 가는 동안에도 계속 비행기가 하늘에 글자를 써댔다. (아무래도 헐리우드볼에 오래간만에 한 번 가라는 하늘의 뜻?) 부모님과 함께 토요일 오후에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도착한 이 곳은 로스앤젤레스 남쪽의 샌페드로(San..

글레이셔포인트, 터널뷰, 브라이달베일 폭포, 그리고 스윙잉브리지(Swinging Bridge)에서 저녁식사

한국에서 부모님께서 오신 덕에 다시 찾은 요세미티(Yosemite)지만, 정말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곳임에 틀림없다. 지혜의 머리 위로 하프돔(Half Dome)이 가까이 보이는 이 곳은 자동차를 몰고 올라온 해발 2199m의 글레이셔포인트(Glacier Point)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여기서 동쪽으로 보면, 왼쪽에 해발 2693m의 바위산인 하프돔(나는 저 꼭대기에 올라가봤다! 어떻게 올라갔는지 궁금하면 여기를 클릭^^)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상류의 네바다(Nevada) 폭포와 그 아래 버날(Vernal) 폭포가 보인다. 자리를 옮겨 북쪽으로 내려다 보면 2단 폭포인 요세미티폴(Yosemite Falls)이 보이는데, 우리 가족은 저 폭포의 꼭대기에도 올라가봤다. (여행기는 여기를 ..

왕보름달! 슈퍼문(Super Full Moon)을 부모님과 함께 그리피스천문대에 올라 LA야경과 함께 보다~

어제는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보름달인 슈퍼문(Super Full Moon)을 볼 수 있는 날이었는데, 우리 가족은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달구경을 하러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내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제일 좋아하고 추천하는 장소 중의 한 곳인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벌써 다섯번째 방문이고, 포스팅으로도 3번이나 소개를 했으므로, 천문대의 역사나 전시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제목들을 클릭하면 된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전세계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그리피스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로스앤젤레스만의 독특한 야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그리피스 천문대 제임스딘(James Dean)의 영화 의 촬영장소였던 그리피스천문대..

'5전6기'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마리포사 그로브(Mariposa Grove)의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

미국 LA로 이사 온 후, 처음 5년 동안에 우리 가족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5번 갔다. 그리고 마침내 6번째 방문에서야 이 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전육기(五顚六起)이다! ㅋㅋㅋ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남쪽입구에서 4마일 정도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나오는 와워나(Wawona) 지역의 우체국 겸 가게 건물이다. "그런데, 여기 와오나(Wawona)?" 왜 오기는... 여기서 마리포사 그로브(Mariposa Grove)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타러 왔지~^^ 여름 성수기에는 마리포사 그로브 내의 주차장이 다 차고, 남쪽 공원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는 주차장도 다 차면, 이렇게 와워나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들'인 자이언트세쿼이아(Gian..

LA에서 가까운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의 키즈뷰(Keys View) 전망대와 히든밸리(Hidden Valley) 트레일

지난 2월말에 1박2일로 다녀왔던 조슈아트리(Joshua Tree) 국립공원 여행기, 그 두번째 이야기이다. (1편은 여기를 클릭) 공원 중앙의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달려서 전망대를 향하고 있다. 조슈아트리들과 황량한 바위산 너머로 보이는 눈 덮인 봉우리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가장 높은 해발 3,505m의 샌고르고니오(San Gorgonio) 산이다. 자동차로 쉽게 올라올 수 있는 해발고도 1,581m의 키즈뷰(Keys View) 전망대에 도착을 해서, 일단 가족사진 한 장 찍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지금 뒤로 보이는 산은 해발 3,302m의 샌하신토(San Jacinto) 산으로, 그 아래 평지에 팜스프링스(Palm Springs)가 있다. 이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저 아래 ..

일년내내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 정원, 라카나다(La Canada)의 데스칸소가든(Descanso Gardens)

LA의 북쪽 고급주택가인 라카나다플린트리지(La Cañada Flintridge)라는 긴 이름의 마을(보통 줄여서 그냥 '라카나다'라고만 부름)에 있는 데스칸소 가든(Descanso Gardens)을 4년만에 다시 갔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 날에 말이예요~ ♪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노래 가사와는 달리, 우리는 바람 한 점 없이 날씨 좋은 날이었다. 이 글에서는 상세한 설명은 빼고 그냥 홀가분하게 나들이 사진 몇 장들만 올리므로, 이 정원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아래의 4년전 포스팅을 클릭해서 보시기 바란다. 일본정원의 매화나무 아래에서 그림을 그리고 계시던 분들인데, 아마도 무슨 미술 수업이 주말마..

조슈아트리(Joshua Tree) 국립공원의 쵸야(Cholla) 선인장 정원과 '해골바위' 스컬락(Skull Rock)

로스앤젤레스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국립공원인데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곳, 국립공원보다도 가는 길에 있는 아울렛(어디? 궁금하면 클릭!)이 더 유명한 곳... 바로 LA 동쪽의 휴양도시 팜스프링스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조슈아트리(Joshua Tree) 국립공원이다. 공원의 남쪽입구에 있는 간판인데, 처음 방문했던 4년전의 여행과 경로가 똑같았으므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의 위치나 여행경로, 또 공원의 간단한 설명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서 옛날 여행기를 참고 하시면 된다.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하는 미국 국립공원의 비지터센터...^^ 남쪽입구의 코튼우드(Cottonwood) 비지터센터로 여기서 공원 입장료를 내거나, 우리처럼 연간회원권을 보여주어야 한다. 지혜도 오래간만에 쥬니어레인저를 하기로 ..

르네상스 에스메랄다 리조트앤스파 인디언웰스(Renaissance Esmeralda Resort & Spa Indian Wells)

놀러간 리조트 호텔의 이름만으로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의 제목이 꽉 차는 것도 참 특이한 경험이다~^^ 마릴린먼로의 배웅을 받으며 팜스프링스(Palm Springs) 다운타운을 떠나 30분 정도 더 남쪽으로 달려서, 인디언웰스(Indian Wells)에 있는 르네상스 에스메랄다 리조트앤스파 (Renaissance Esmeralda Resort & Spa) 호텔에 도착을 했다. 야자수와 꽃으로 장식된 중앙분리대의 진입로에서 느껴지는 럭셔리 리조트의 위엄! ㅋㅋㅋ (여기를 클릭해서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2011년 크리스마스에 갔었던 팜스프링 하얏트 그랜드챔피언 리조트와 바로 마주보고 있음) 아빠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엄마가 찍어준 지혜의 사진... 오는 길에 들린 데저트힐 프리미엄 아울렛(Desert Hi..

팜스프링스(Palm Springs) 다운타운의 아이콘, 시카고에서 이사 온 '포에버 마릴린(Forever Marilyn)'

※ 올해 프레지던트데이(Presidents Day) 연휴의 여행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정확히 1년전인 2012년 2월에 2박3일로 다녀왔던 '중부 캘리포니아의 비경' 피너클스(Pinnacles)가 올해 1월 10일자로 미국의 59번째 정식 국립공원(National Park)으로 승격된 것을 축하합니다! (사진 아래의 3개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피너클스 국립공원 여행기를 보실 수 있음) 중부 캘리포니아의 비경, 피너클스(Pinnacles) 내셔널모뉴먼트 발코니케이브(Balconies Cave) 트레일 피너클스(Pinnacles) 준국립공원 동굴탐험 두번째, 동쪽의 베어걸치케이브(Bear Gulch Cave) 트레일 뾰족한 바위 봉우리와 콘도르를 볼 수 있는 피너클스 내셔널모뉴먼트의 하이피크(High Peak..

최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총출동! 캘리포니아 어드벤쳐의 픽사플레이 퍼래이드(Pixar Play Parade)

디즈니랜드에는 고전 만화의 주인공들 - 특히 많은 공주(princess)들이 등장하는 퍼래이드가 있다면, 그 맞은편의 캘리포니아 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에는 최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픽사플레이 퍼래이드(Pixar Play Parade)가 있다. (지도는 여기를 클릭) 퍼래이드의 행렬 맨 앞은 다른 두 몬스터의 호위를 받으면서 지휘봉을 빙글빙글 돌리며 등장하는 의 CDA No.1 로즈(Roz) 여사님이다. 그리고, 파란색의 커다란 설리(Sulley)가 퍼래이드의 제목이 씌여진 차량을 몰고 등장을 한다. 그런데, 설리의 단짝친구인 마이크(Mike)는 어디 있지? 이렇게 차량 뒤에 앉아있다. 마이크를 들고 있는 외눈박이 괴물, 마이크 와조스키(Mike Wazoski)...^..

LA 디즈니랜드 입구 밖에 있는 3시간 무료주차 가능한 쇼핑몰인 다운타운디즈니(Downtown Disney)

벌써 작년의 추억이 된, 지난 11월초의 디즈니랜드/캘리포니아어드벤쳐 방문... 아직 한 두 이야기가 남아 있었다~^^ 디즈니랜드의 퍼래이드(클릭!)를 보고는 우리는 그대로 밖으로 나와서, 맞은편 캘리포니아어드벤쳐로 향하려는데,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된 것을 알았다. 그래서 우리가 향한 곳은 두 테마파크의 입구 밖에 디즈니의 기념품 가게를 비롯한 여러 상점들과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쇼핑몰인 다운타운디즈니(Downtown Disney) 였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여기도 미국의 여느 쇼핑몰처럼 꼭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이런 간판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곳이었다. 쇼핑몰 중앙에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팔 차림으로 '울트라 슈퍼 드럼'을 연주하는 분도 계셨다. 우리가 저녁을 ..

디즈니랜드의 크리스마스, 징글쟁글잼보리(Jingle Jangle Jamboree)와 미키툰타운(Mickey's Toontown)

몇 일 남지않은 크리스마스, 또 2012년... 그래서 특집으로 LA 디즈니랜드에서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두 곳을 소개한다. 샛파란 하늘에 반팔차림의 사람들까지 있어서 "전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아닌데?"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면에 보이는 성의 지붕에는 흰눈이 소복이 쌓여있었던, 지난 11월초의 디즈니랜드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공원 가운데 세워져 있는 디즈니랜드의 메인 크리스마스 트리인데, 사진을 찍고나서 자세히 보니까... 매달아 놓은 장식들 하나하나가 장난이 아니다! 사진액자, 시계, 인형 등등... 한 개에 최소 $5 이상은 할 것 같은 장식들을 빽빽히 매달아 놓은 것을 보니, "괜히 디즈니랜드가 아니구나~" 싶었다. 다시 '잠자는 숲속의 ..

애니메이션 <Cars>의 만화속 마을이 그대로! 캘리포니아어드벤쳐에 새로 문을 연 카스랜드(Carsland)

올해 6월에 문을 열었으니까 개장한지도 반년이 지났고, 또 우리 가족이 다녀온지도 한달이 넘었지만... 만화영화 의 왕팬인 위기주부가 이 곳은 늦게나마 따로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여기는 LA 디즈니랜드 맞은편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쳐(Disney California Adventure)인데, 4개의 각기 다른 미니마우스 머리띠를 한 여성분들 좌우로 오랜된 전봇대가 늘어서 있고, 그 뒤에는 미서부의 붉은 바위산이 보인다. 바로 애니메이션 의 만화속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카스랜드(Cars Land)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주인공 라이트닝맥퀸(Lightning McQueen)이 '불시착'하는 미서부의 외딴 마을인 라디에이터스프링스(Radiator Springs)의 표지판이다. 해발..

누가누가 더 닮았는지 투표해주세요~ 만화속 남녀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디즈니랜드의 퍼래이드

바야흐로 투표의 시즌을 맞이하여, 위기주부 블로그에서도 재미있는 투표를 마련했다. 아래에 소개하는 디즈니랜드(Disneyland)의 퍼래이드에 등장하는 만화 주인공들 중에서 만화속 캐릭터와 가장 닮은 사람은? 11월초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치장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성이 정면으로 보이는 Main Street USA에 퍼래이드 시작 1시간쯤 전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길가에 앉아서 퍼래이드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연주를 해주는 '할아버지 밴드'인데, 오른쪽에 보이는 코에 호흡기까지 꽂은 장애인이 자기도 드럼치는 시늉을 하며 너무 즐거워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가끔 본 퍼래이드가 시작되기 전에 특별행사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날은 고등학교 두 곳의 마칭밴드가 공연을 했다. 1시간여의 오랜 기..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들이 시시하다면? 바로 맞은편의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로!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 1년만에 다시 찾은 캘리포니아어드벤쳐(California Adventure)에서 이 날 하루에 지혜는 17번을 탔다. 하지만 17종류를 탄 것은 아니고, 가장 짜릿한 2개의 놀이기구를 4번씩이나 탔다~ 그 첫번째, 트와일라잇존 타워오브테러(The Twilight Zone, Tower of Terror)! 오전에 들어가자마자 3번 연달아서, 그리고 밤에 나오기전에 1번~ ㅋㅋㅋ 인상 무서운 직원만 골라서 뽑는다는 헐리우드타워 호텔(The Hollywood Tower Hotel)의 벨보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우리를 1939년의 트와일라잇존으로 안내하는 음침한 지하의 서비스 엘리베이터~ 저 엘리베이터를 타면... 이렇게 된다~ (사실 너무 많이 타서, 이제는 무섭지도..

캘리포니아 어드벤쳐의 새로운 명물! 카스랜드 라디에이터 스프링스 레이서(Radiator Springs Racers)

※ 이 포스팅과 앞으로 이어지는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어드벤쳐 여행기는, LA지역 여행사 희망투어(www.heemangtour.com)의 주선으로 디즈니(Disney)가 입장권을 제공하여 작성되었습니다. (Special Thanks to Rick Youngman) 11월초인데도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날씨는 한여름같았다. 올해 6월부터 디즈니랜드 매표소 제일 앞에는 저렇게 픽사(Pixar)의 2006년도 만화영화 의 주인공, 라이트닝맥퀸(Lightning McQueen)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는 매표소에 줄을 서지않고 게스트서비스 건물을 찾아갔다. 바로 디즈니의 직원인 오른쪽 릭을 만나서, 우리 가족의 무료입장권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릭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초대권을 받아서 우리가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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