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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7

미국의 세종문화회관이라 할 수 있는 워싱턴 케네디센터(Kennedy Center)에서 뮤지컬 물랑루즈! 관람

전세계 어느 대도시를 가도 그 곳을 대표하는 공연장들이 모여있는 문화센터가 있다. LA에는 디즈니홀 등을 포함하는 뮤직센터(Music Center)가 있고, 뉴욕에는 지난 달에 방문했던 링컨센터(Lincoln Center)가 있다. 워싱턴DC에는 케네디센터(Kennedy Center)가 있는데, 앞서 두 도시와 차이점이라면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및 대극장의 3개 공연장이 모두 하나의 건물 안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 나라의 수도에 국가예산으로 건설된 대규모 문화시설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세종문화회관(Sejong Center)과 비견되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빨간 카페트 위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을 만난 존 F. 케네디 공연예술 센터(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

북위 42.4°의 메사추세츠 보스턴(Boston)에 위치해서, 차가운 봄비가 내리던 하버드(Harvard) 대학교

4월의 마지막 일요일 새벽에 버지니아 집을 출발해서, 따님 얼굴도 보고 기숙사 짐도 좀 미리 빼기 위해 1박2일로 보스턴을 다녀왔다. 여기 워싱턴DC는 이전 주에 화씨 88도(31°C)까지 올라가서 나무와 풀들이 짙은 녹색으로 바뀌며 초여름의 분위기였는데, 운전해서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것처럼 도로변 나무들이 갈색으로 변해갔다. 비까지 내려서 차가 밀리는 바람에 거의 8시간만에 보스턴에 도착하니까 지난 4월초의 여기 풍경으로 돌아간 듯 해서, 도대체 위도 차이가 얼마나 되길래 이렇게 봄이 늦게 오는 것인지 궁금함을 떨칠 수가 없었다. 힘들게 찾은 미국 북동부(The Northeast)의 경위도가 표시된 지도로, 제일 아래 가로선이 우리에게 익숙한 '38선'이고,..

지혜와 친구들의 SCSBOA 주관 올서든캘리포니아(All-Southern California) 중학생 오케스트라 공연

작년에 이어서 1~2월에는 여행기보다는 지혜의 학교생활이나 여러 공연을 기록하는 포스팅들이 당분간 또 이어진다. 일년만에 다시 찾아온 오렌지카운티 라팔마(La Palma)에 있는 케네디 고등학교(John F. Kennedy High School)... 뒤로 보이는 학교 건물에는 케네디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 문구인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가 씌여있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이 학교의 마스코트는 아일랜드 민화에 나오는 남자 모습의 작은 요정이라는 '레프러콘(Leprechaun)'이고 슬로건은 "Home of the Fighting Irish"란다. 왜냐하면 케네디 대통령이 아일..

오렌지카운티 라팔마(La Palma)의 케네디 고등학교에서 열린 남캘리포니아 중학생 오케스트라 공연

SCSBOA(Southern California School Band and Orchestra Association)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중고등학교 밴드와 오케스트라 선생님들의 모임인데, 매년 전체 서던캘리포니아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학생들을 뽑아서 공연을 한다. 지혜도 오디션을 통해 올해 2014년도 공연의 오케스트라 멤버로 선발되어서, 여기 오렌지카운티의 라팔마(La Palma)에 있는 케네디하이스쿨(Kennedy High School)에 지난 주 토/일요일과 이번 주 토요일까지 3일을 공연연습을 했고, 이 날 일요일에 최종 리허설과 공연이 있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도로변 입구에 케네디(John F. Kennedy)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문구가 적혀있는 이..

케네디스페이스센터(Kennedy Space Center)의 비지터컴플렉스와 미국 우주비행사 명예의 전당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Cape Canaveral)에 있는 케네디스페이스센터(Kennedy Space Center)에서 우주센터 내부를 둘러보는 버스투어를 마치고 다시 입구에 있는 비지터컴플렉스(Visitor Complex)로 돌아왔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볼거는 많고 시간은 없고... 그래서 투어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찾아간 곳은 우주왕복선 발사체험(Shuttle Launch Experience)을 하는 곳이었다. (이 때 2013년 4월은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 전시관이 문을 열기 전임) 가방과 DSLR 카메라등의 모든 짐을 락커에 넣고 넓은 홀로 들어가면, 대형화면 3개와 로봇팔에 매달려서 움직이는 2개의 작은 화면을 이용해서 우주왕복선의 구조와 발사원리 등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을 해..

아폴로/새턴V 센터(Apollo Saturn V Center) 관람 - 인류최대의 로켓과 인간의 달착륙 역사의 현장

아폴로 계획(Apollo Program): 1961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항공우주국에 의해 이루어진 일련의 유인 우주비행 탐사계획이다. 아폴로 계획의 목표는 1960년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에서 언급되었던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후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목표는 1969년 아폴로 11호에 의해 달성되었고, 1972년의 아폴로 17호까지 여섯 차례의 성공적인 인간의 달착륙으로 이어졌다. 케네디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버스투어의 두번째 정류장인 아폴로/새턴V 센터(Apollo Saturn V Center)에 내리면 사람들이 이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문이 열리면 우르르 몰려 들어간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발사대에 세워진 ..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Cape Canaveral)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우리 가족 봄방학 플로리다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초강대국 미국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느낄 수 있었던 케네디스페이스센터(Kennedy Sapce Center)의 여행기가 마침내 시작된다. (빨리 쓰고 싶었는데, 팬투표에서 순서대로 쓰라고 해서... ㅋㅋㅋ) 비지터컴플렉스(Visitor Complex)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넓은 주차장에서 비를 쫄딱 맞으며 여기 매표소까지 뛰어와 입장권을 사고, 또 한참을 고민하다가 저기 'EXPLORE'라고 씌여진 입구까지 비를 맞으면서 뛰었다. (위치를 구글맵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입구를 지나니 로켓가든(Rocket Garden)의 로켓들이 비를 맞으며 우뚝 서있었다. "그래~ 마침내 이 곳에 왔는데, 이까짓 비가 문제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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