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키웨스트 6

듀발스트리트(Duval St)를 따라 미본토 최남단(Southernmost Point), 그리고 다시 멀로리광장으로

미국의 땅끝마을, 키웨스트(Key West)를 즐기는 대표적인 방법은 북쪽의 멀로리광장(Mallory Square)에서 미본토 대륙의 최남단인 서던모스트포인트(Southernmost Point)까지 약 1마일 거리의 듀발스트리트(Duval Street)를 따라서 걷는 것이다. 육지에서 3시간 이상 바다 위를 자동차로 달려야만 도착할 수 있는 작은 섬에 왠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듀발(두발-'머리카락'이 아님^^) 스트리트의 왕복 2차선 도로에는 자동차들 보다도 바퀴가 2개 또는 3개인 것들이 많이 다녔다. 저 뒤에 A특공대의 B.A. 헤어스타일을 한 인력거를 비롯해 웃통을 벗고 뒤에 여자를 태운 스쿠터, 그리고 핫팬츠의 자전거걸까지... 좀 더 빨리 찍었어야 하는데~ ㅋ 두 건물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고양이를 부탁해~" 플로리다 키웨스트, 헤밍웨이의 집(The Ernest Hemingway Home & Museum)

미국 플로리다 키웨스트(Key West)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꼽으라면, 이 곳이 반드시 포함된다. 문학과 담을 쌓은 분이라도 '헤밍웨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만큼, 유명한 사람이 살았던 집이라니 일단 "한 번 가볼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어른 입장료 $13의 압박이 만만치가 않은 곳이다... 그렇다고 헤밍웨이가 태어나서 평생을 자란 곳도 아니고, 여기저기 옮겨다녔던 헤밍웨이가 1930년대에 잠깐 살았던 곳이라는데 말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보통 '헤밍웨이 하우스(Hemingway House)'라고 많이 부르지만, 정식명칭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홈(The Ernest Hemingway Home & Museum)'이었다. 두번째 부인인 폴린(Pauline)과 사이에서 ..

하얏트 키웨스트 호텔(Hyatt Key West Resort and Spa)에서 맞이한 미국 남쪽 땅끝마을의 아침~

이런 특별한 장소의 럭셔리한 호텔에서 2박이나 한 것은 족보에 남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작성한... 별 내용없는 포스팅입니다~ ㅋ 새벽비행과 5시간의 운전끝에 도착한 '미국의 땅끝마을' 키웨스트(Key West)의 하얏트 호텔 우리 객실 발코니에서 내다본 멕시코만의 아침바다 모습이다. 침대가 좋아서 그런지 이틀만에 정말로 푹 자고 상쾌하게 일어났다는...^^ 아침부터 저 아낙들은 방파제 끝에 앉아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 저 너머 멀로리 광장쪽 부두에는 밤사이에 커다란 크루즈선이 정박해있다. 키웨스트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에서 저렇게 크루즈를 타고 와서 배에서 자면서 섬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시원한 아침의 바닷바람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놔두고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아래..

범선이 떠있는 멋진 낙조의 풍경 - 플로리다 키웨스트(Key West) 멀로리광장(Mallory Square)의 일몰

미국의 여러 여행지에서 많은 일출과 일몰을 봐왔지만, 범선들이 떠있는 '땅끝마을'의 일몰의 감동은 참 남달랐다~^^ 호텔앞 Front St를 따라 서쪽으로 조금만 걸어나오자 키웨스트(Key West)의 가장 번화가인 듀발스트리트(Duval Street)를 만났다. 여기서 우리는 우회전해서 바다가 보이는 북쪽으로 갔다. 바다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 눈앞에 나타난 표지판~ '선셋피어(Sunset Pier)' 서쪽을 바라보는 키웨스트 바닷가의 제일 북쪽은 이렇게 목재부두 위에서 일몰을 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미국의 '땅끝마을' 키웨스트의 일몰을 가장 특별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저 범선들이었다. (그냥 여기 로스앤젤레스 앞바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요트가 아니다...^^) 피어에..

플로리다 남단 '바다 위 고속도로' - 오버씨하이웨이(Overseas Highway)를 달려 키웨스트로 가는 길

지혜의 봄방학이 시작된 토요일 저녁, LA 한인타운에서 느지막히 저녁밥을 든든히 먹고는 밤 12시 비행기를 타러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밖의 사설 주차장에 차를 두고 공항으로 가서 탑승수속을 다 했는데, 너무 시간이 남아서(?) 주차장에 한 번 더 다녀왔다~ 이유는 묻지 마시고...^^ 3시간여의 비행 후에 도착한 중간기착지는 휴스턴(Houston)이었다. 언젠가는 텍사스(Texas) 여행도 할 날을 꿈꾸며, 이른 아침식사를 간단히 사먹고는 다시 플로리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비몽사몽간에 마이애미(Miami) 공항에 내려서 렌트카를 빌리고, 공사중인 공항 주변 프리웨이에서 한 참을 헤매다가 겨우 월마트를 찾아서 장도 보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는 남쪽으로 출발했는데..

미국 동남부의 플로리다(Florida) 주로 떠난 위기주부 가족의 일주일간의 2013년 봄방학 여행

2년전에 워싱턴/나이아가라/뉴욕을 둘러보았던 미국동부여행에 이어서, 올해 봄방학에 다시 우리 가족은 동쪽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하지만, 이번에는 텍사스 휴스턴을 경유해서 좀 남쪽으로 날라갔다...^^ 바로 '선샤인스테이트(Sunshine State)'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동부 최고의 휴양지라고 할 수 있는 플로리다(Florida) 주였다. (위 사진은 일주일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주었던 렌트카의 번호판) 일요일 점심때 도착해서 토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아주 빠듯한 6박7일의 여행이었는데, 여행의 이동경로는 아래 지도와 같다. 마이애미 국제공항[H]에 도착해서는 '바다 위 고속도로' - Overseas Highway를 달려서 키웨스트[B]로 가서 일/월요일 2박을 했다. 화요일은 아침 일찍..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