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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스크릭 5

추수감사절 데스밸리(Death Valley) 당일여행! 배드워터(Badwater)의 소금밭, 솔트플랫(Salt Flats)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착순 캠핑장 자리를 못 잡아서 캠핑 1박 계획을 취소하고, 편도 4시간 거리를 달려가서 잠깐만 구경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온 당일여행이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그 '소금밭'에서 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별로 억울함은 없었다~^^ 꼭 한 번은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던 190번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4배속으로 편집을 했다. 정면에 보이는 파나민트 산맥의 해발 1511 m의 타우니패스(Towne Pass)를 넘어서, 해수면 보다도 60 m나 낮은 데스밸리의 퍼니스크릭(Furnace Creek) 마을에 도착하는 모습을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다. 추수감사절 새벽에 LA 집에서 출발을 해서, 오전 9시 정도에 목표로 했던 텍사스스프링(Texas Spring) 캠핑장에 도착을 했는데, 벌써 빈 ..

데스밸리 스토브파이프웰(Stovepipe Wells) 캠핑장 풍경과 퍼니스크릭(Furnace Creek) 비지터센터

알래스카를 제외하고 미국본토에서 가장 넓은 국립공원인 데스밸리(Death Valley)에는 두 개의 마을이 있는데, 둘 다 이름이 걸작이다. 하나는 Stovepipe Wells, '화로연통 우물'이고, 다른 하나는 Furnace Creek, '용광로 개울'이다. 추수감사절 캠핑여행의 셋째날 아침, 딱딱한 바닥에 텐트를 치기가 좀 어려워서 그렇지 분위기는 끝내주는 캠핑장이었다. 그나저나 저 텐트지붕에 환기구멍을 지지하는 가느다란 폴대가 부러졌는데, 빨리 콜맨에 연락해서 바꿔달라고 해야겠다. 연휴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저렇게 RV전용 사이트에 텐트를 친 사람들도 있었다. (이 캠핑장의 위치를 구글맵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샌드듄에서의 일출은 물 건너 갔고, 그냥 혼자 도로를 따라서 좀 걸어가 보..

바다 아래에 있는 골프장 - 데스밸리 Furnace Creek Golf Course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Coors Field를 아실겁니다. 로키산맥의 옆에 있어서 해발고도가 1,609m인 'Mile-high City'라고 불리는 도시, 덴버(Denver)에 있는 이 야구장은 지구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희박한 공기와 약한 중력의 영향으로 타자들이 치는 공이 이론적으로는 9%의 거리가 더 날아가서 다른 메이저리그 구장들에 비해 홈런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와서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여기, 정반대의 효과로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가장 짧은, 다시 말해서 '골프공이 가장 멀리 날라가지 않는' 골프장이 있습니다. 지구의 중심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 - 미국 데스밸리국립공원에 있는 퍼니스크릭 ..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2 - 퍼니스크릭, 골든캐년, 데블스골프코스

기간: 2008.12.6 ~ 2008.12.7 (1박 2일) 컨셉: 도시를 떠난 휴양&자연여행 경로: 스토브파이프웰 → 퍼니스크릭 → 배드워터 → 단테스뷰 죽음의 계곡을 달리는 사람들과 함께 퍼니스크릭(Furnace Creek)에 도착을 한 우리는 예약한 캠핑장으로 향했는데, 이 곳에는 Furnace Creek, Sunset, Texas Spring 등의 모두 3개의 캠핑장이 있고, 총 사이트수는 거의 500개나 된다. 그 중 가장 시설이 잘 되어 있는 Furnace Creek 캠핑장만 일년내내 오픈을 하고 예약을 받는다. 자~ 또, 사막에서의 캠핑이다...^^ 예약을 할 때 확인한대로 사막의 캠핑장인데도, 우리 자리는 완전히 그늘이 진 곳이었다. (사진 중간에 빨간 텐트가 오늘밤 우리집) 저 나무들은 ..

죽음의 계곡을 달리는 데스밸리 마라톤 (Death Valley Marathon)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여러명의 사람들이 지평선 너머로 쭉 뻗은 도로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도로 주변에는 나무 한그루도 없고, 멀리 보이는 산도 황량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는 바로 전세계에서 가장 덥다고 하는 죽음의 계곡!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Death Valley)입니다. 미국 데스밸리를 여행하면서, Stovepipe Wells에서 Furnace Creek으로 가는 도로에서 만난 마라토너들입니다. 방금 우리가 자동차로 지나온 Salt Creek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도 있고, 이미 반환점을 돌아서 데스밸리에서 가장 큰 마을인 Furnace Creek에 있는 결승선으로 달려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61번과 62번을 달고 나란히 달리는 이 사람들은 부부겠죠? 설마, 불륜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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