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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스티븐스 2

남군 최후의 도박이었던 모노카시 국립전쟁터(Monocacy National Battlefield)와 포트스티븐스(Fort Stevens)

남북전쟁의 막바지였던 1864년 6월, 버지니아 피터스버그(Petersburg)에서 북군의 총공세를 힙겹게 막아내고 있던 남군 총사령관 리(Lee) 장군은 15,000명의 병력을 주발 얼리(Jubal Early)에게 주면서 몰래 쉐난도어 계곡으로 우회해서 워싱턴DC를 기습 공격할 것을 명령한다. 이미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기에는 늦었지만, 북군의 수도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켜 링컨 정권에 타격을 줘서 휴전협상을 이끌어 내거나, 또는 그 해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반전파가 유리해지도록 하기 위한 최후의 도박을 한 것이다. 그 보다 2년전인 1862년 9월에 남군이 처음으로 포토맥 강을 건너서 싸웠던 앤티텀 전쟁터를 구경하고 시간이 빠듯했지만, 약 8만의 인구로 메릴랜드 주에서 2위 도시인 프레더릭(F..

워싱턴주 마운트세인트헬렌스 화산공원을 출발해 오레곤주 포트스티븐스 주립공원 캠핑장에 도착

기간 : 2009.7.8 ~ 2009.7.9 (1박2일) 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 Mount St. Helens → Astoria → Fort Stevens State Park 미국 서부는 주(state)들의 크기도 크다보니, 30일 동안 여행을 하면서 지나간 주들은 우리 동네 캘리포니아와 첫날밤 라스베가스의 네바다를 제외하면 5개밖에 되지 않는데, 그 다섯번째 주가 바로 오레곤(Oregon)이었다. 세인트헬렌스 화산공원(Mount St. Helens National Volcanic Monument) 구경을 마치고 산을 다 내려왔는데, 또 비지터센터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여기는 워싱턴(Washington) 주에서 운영하는 비지터센터라서, 국립공원패스를 쓸 수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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