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주부가 살림은 안하고 아이들처럼 종이접기만 한다고 놀려도... 나의 징그러운 곤충 종이접기는 계속된다~^^) 이 빨간 무당벌레의 등에 있는 17개의 까만점은 따로 색칠을 한 것이 아니라 종이의 뒷면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이다. 앞뒷면이 각각 빨강과 검정인 종이로 접어야 하는데, 구할 수가 없어서, 빨간 종이와 까만 종이 두 장을 겹쳐서 접었다. 볼록한 입체감도 없고, 6개의 다리도 실물과 달리 매우 크지만, 종이의 뒷면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는 모델이다. 영화 에서 이집트의 무덤안에 살면서 사람을 갉아먹던 무서운 벌레가 바로 이 풍뎅이(scarab beetle)인데, 까맣고 윤기있는 종이로 조금 더 몸통이 둥그스름하게 나오도록 접었으면 진짜로 비슷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세번째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