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봄방학이 시작된 토요일 저녁, LA 한인타운에서 느지막히 저녁밥을 든든히 먹고는 밤 12시 비행기를 타러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밖의 사설 주차장에 차를 두고 공항으로 가서 탑승수속을 다 했는데, 너무 시간이 남아서(?) 주차장에 한 번 더 다녀왔다~ 이유는 묻지 마시고...^^ 3시간여의 비행 후에 도착한 중간기착지는 휴스턴(Houston)이었다. 언젠가는 텍사스(Texas) 여행도 할 날을 꿈꾸며, 이른 아침식사를 간단히 사먹고는 다시 플로리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비몽사몽간에 마이애미(Miami) 공항에 내려서 렌트카를 빌리고, 공사중인 공항 주변 프리웨이에서 한 참을 헤매다가 겨우 월마트를 찾아서 장도 보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는 남쪽으로 출발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