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3명이 함께 미국 뉴욕을 처음 방문했던 것은 2011년 봄방학의 워싱턴/나이아가라/뉴욕 여행 때였다. 당시 여행계획을 담당했던 아내가 뉴욕에서의 첫날에 타임스퀘어를 구경한 후에 우리를 데리고 간 곳이 맨하탄 미드타운의 첼시(Chelsea) 지역이었는데, 오래된 공장과 고가철로를 재활용해서 관광지로 탈바꿈을 시켰던 것이 흥미로웠었다. 그 첼시의 허드슨 강변에 또 다른 볼거리가 작년에 새로 생겼다고 해서, 7월 뉴욕 당일치기 여행의 두번째 목적지로 찾아가기로 했다. 첼시마켓 부근 두 바퀴를 돈 끝에 겨우 스트리트파킹 자리를 찾아서 10th Ave 쪽으로 걸어나오니 테레사 수녀와 간디가 그려진 벽화가 눈에 띄어 사진을 찍었다. 그랬더니 지혜가 모퉁이에 보이는 동글동글한 유리창을 가진 건물이 L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