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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아칼라 4

[하와이]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 정상의 운해와 은검초(silversword), 자전거타는 사람들

미국의 국립공원(National Park)들은 나를 실망시키는 법이 거의 없는데, 여기 바다 건너 하와이(Hawai'i)주의 마우이(Maui) 섬에 있는 이 곳도 마찬가지였다. 운해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는 마우이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의 정상, 레드힐(Red Hill) 꼭대기의 전망대에 올라왔다. 여기의 해발고도는 정확히 3055m인데, 자동차로 3050m쯤까지 올라와서 주차해놓고 마지막 5m 정도만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잘 만들어 놓은 전망대에서 동쪽으로는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운해를, 남쪽으로 작년에 갔던 빅아일랜드의 마우나케아(Mauna Kea)와 마우나로아(Mauna Loa), 두 화산을 볼 수 있었다. 조금..

[하와이] 태평양 한가운데 해발 3천미터의 마우이섬 할레아칼라(Haleakala) 화산 정상에서의 일출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은 3대가 공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마우이(Maui) 할레아칼라 화산의 일출은 새벽 3시에 일어나기만 하면 누구든지 볼 수 있다.^^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유명한 '크레이터커피(Crater Coffee)'에서 아내가 모닝커피(새벽커피?)를 사고 있다. 커피와 코코아 등을 파는 이 트레일러는 우리처럼 일출을 보러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벽3시부터 아침7시까지만 영업을 한단다. 숙소를 출발한 지 1시간 좀 지나서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희미하게 찍인 자동차안의 시계가 4:36을 가리키고 있다. 보통의 다른 국립공원들은 이런 새벽에는 직원이 없어서 그냥 통과지만, 여기야 일출을 보러 이 시간에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

[하와이] 대나무숲을 지나서 만나는 마우이 최고의 환상적인 비경, 와이모쿠 폭포(Waimoku Falls)

이번 8박9일 하와이 마우이/카우아이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주저없이 여기라고 대답해드리겠다. 마우이(Maui) 섬의 동쪽 끝,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의 키파훌루(Kipahulu) 바닷가에서 파크레인저가 안내판을 가리키며, 이제 우리와 함께 가이드트레일을 할 루트를 설명하고 있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과 트레일에 대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직전의 포스팅을 보시고,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기 바람) 계곡을 따라 0.5마일 걸어가면 나오는 언덕에서 바라보는 마카히쿠 폭포(Falls at Makahiku)의 모습이다. 이 폭포도 높이가 수십미터는 되어 보였는데, 계곡으로 내려가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은 없었다. 그리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나오는..

[하와이] 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동쪽 끝에 있는 오헤오(Oheo) 협곡의 세븐풀(Seven Pools)

미국의 50번째 주인 하와이(Hawaii)에는 두 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하나는 활화산의 분화구와 용암을 볼 수 있는 빅아일랜드의 하와이볼케이노(Hawaii Volcanoes) 국립공원이고, 다른 하나는 마우이(Maui) 섬에 있는 여기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이다.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은 마우이 섬에서 가장 높은 해발 3천미터의 화산 정상부터 동쪽 바닷가까지를 포함하는데, 먼저 소개하는 곳은 바로 키파훌루(Kipahulu) 바닷가 지역이다. 보통 하나(Hana)를 지나는 360번 도로를 왕복해서 다녀오는 경우가 많으나, 트레일이든 운전이든 루프(loop)를 좋아하는 위기주부는 갈 때는 남쪽의 37번, 31번 도로를, 돌아올 때 Hana를 지나 북쪽 360번 도로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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