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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44

약간은 촌스럽지만, 그래서 더 정이 가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의 프레몬트 스트리트(Fremont Street)

우리 가족이 라스베가스에 가면 꼭 하는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 보기, 두번째는 지금 소개하는 다운타운의 전구쇼 보기, 그리고 세번째는... 비밀인데 기회가 되면 나중에 따로 소개하기로 한다. 참, 하나를 더 꼽으라면 네번째는 프리미엄아울렛 방문하기~^^ 최신의 호텔들이 있는 '스트립(Strip)'에서 북쪽으로 한참 떨어져있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을 상징하는 것은 역시 보행자전용 도로인 Fremont St. 4블록을 덮고 있는 길이 460m의 세계최대 LED스크린이라는 비바비젼(Viva Vision)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다운타운의 호텔들 중에서 최초로 완전 리모델링을 해서, 주변보다 방값이 두 배인 골든너겟(Golden Nugget) 호텔은 우리 가족도 ..

베네시안(Venetian) 호텔의 '팬텀(Phantom)' 뮤지컬 공연, 라스베가스 스타일로 만나는 오페라의 유령

봄방학 여행에서 라스베가스를 꼭 들려야 했던 이유는 아주 오래전부터 약속했던 지혜의 '늦은 생일선물'을 위해서 였다. 바로 베네시안 호텔(The Venetian Hotel)의 전용극장에서 공연중인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을 몇년전부터 보고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구글맵으로 호텔의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셀프주차장에서 나오면 2층이기 때문에 극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광고판에 "YOU'VE NEVER SEEN IT LIKE THIS"라고 되어 있는데, 그 차이의 핵심은 바로 팬텀과 크리스틴의 뒤로 보이는 샹들리에이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 뮤지컬의 여러 장면들을 보여주는 'PHANTOM THEATRE' 안내판을 지나 뒤로 돌아가면, 베네시안 호텔의 팬텀 전용극장의 ..

라스베가스 3대 공연의 하나라는 MGM그랜드 호텔의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 카쇼(KA Show)

아주 옛날에 라스베가스에서 꼭 봐야 하는 공연은 머리에 커다란 깃털모자를 쓴 언니들이 나오는 발리스(Bally's) 호텔의 쥬빌리쇼(Jubilee! Show)였다고 한다. 하지만, 라스베가스가 가족관광지로 바뀌면서 이제는 이런 성인용 쇼는 추천공연에 이름도 못 내밀게 되었다.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금 라스베가스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3대 유료공연으로는 벨라지오(Bellagio) 호텔의 오쇼(O show), 윈(Wynn) 호텔의 르레브(Le Reve), 그리고 지금 보러가고 있는 MGM그랜드 호텔의 카쇼(KA Show)를 꼽는 경우가 많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 '3대 공연'의 마지막 세번째를 보기 위해서, 추수감사절 데스밸리 캠핑여행을 마치고는 여기 MGM그랜드 호텔로..

[하와이] 빅아일랜드 케아우호우(Keauhou) 비치의 아웃리거(Outrigger) 리조트 호텔에서의 달콤한 휴식

커다란 빅아일랜드(Big Island)를 1박2일로 한바퀴 돌고는 저녁 7시가 다 되어서, 마침내 달콤한 휴식이 기다리고 있는 숙소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 바로 우리 하와이 여행의 마지막 2박을 화려하게 장식해준 케아우호우비치(Keauhou Beach) 리조트의 아웃리거(Outrigger) 호텔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우리 방은 이렇게 반쯤 바다가 보이는 Half-ocean View...^^ 해도 떨어지고 있고, 그냥 쉴 법도 했건만... 꼭 스노클링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서, 휴식도 없이 바로 바닷가로 나갔다. 길었던 8월말의 태양이 태평양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물고기들을 보겠다고 아무도 없는 석양의 바닷가에 몸을 담그고 있는 모녀...^^ 이렇게 플래시를 터뜨려야 할 만..

[하와이] 위치와 풀장이 최고인 오아후섬 호놀룰루(Honolulu)의 쉐라톤 와이키키(Sheraton Waikiki) 호텔

후끈한 열대의 바람이 불어오던 호놀룰루 공항에서 미리 예약한 렌트카를 빌리고, 집에서 가지고 온 네비게이션을 붙였다. "우와~ LA에서 산 네비가 하와이에서도 되네 ㅋㅋㅋ" 먼저 월마트에 들러서 썬크림, 스노클링장비, 물, 맥주 등등을 산 후에 도착한 이 곳은 와이키키 바닷가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쉐라톤와이키키(Sheraton Waikiki) 호텔이다. (구글맵 지도는 여기를 클릭) 내가 이런 고급 호텔에 체크인을 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니, 그것도 3박이나! 아주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의 호텔방~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 이 쉐라톤와이키키 호텔이 저렴한 가격에 낙찰되었을 때의 기쁨이란...ㅋㅋㅋ 저 TV 아래에 길게 만들어진 선반은 카메라, 물안경 등의 물건들을 마구 올려놓기에 아주 좋았고, 욕실에서는 싱크대를..

라스베가스 최고의 뷔페! 마침내 M호텔의 스튜디오B(Studio B) 식당의 뷔페(buffet)를 먹어보다

라스베가스 관광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러 호텔의 저렴한 뷔페(buffet) 식사를 먹어보는 것인데, 우리의 비 내리는 연말 라스베가스 여행에서는 미리 점 찍어둔 곳이 있었다. 무려 1년전부터 점 찍어둔... 집으로 돌아가는 날, 점심으로 뷔페를 먹기 위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LV의 유명한 호텔들이 모여 있는 스트립(strip)에서 이런 모양의 건물을 본 적이 없다면, 제대로 보신거다. 여기는 라스베가스 남쪽 입구의 황량한 사막위에 외롭게 동떨어져 있는, 2009년 3월에 처음으로 문을 연 M호텔(The M Resort Spa Casino)이라는 곳이다. (구글맵으로 호텔의 위치를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2년도 안된 이 호텔의 뷔페식당 스튜디오B(Studio B)는 '..

2011년 새해를 맞이하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Bellagio) 호텔 실내정원의 겨울장식

우리 가족의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행선지는? 바로 프리미엄아울렛과 벨라지오 호텔이다. 비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오전에 아울렛을 들렀다가 이리로 왔다...^^ 바로 이 로비 안쪽에 있는 실내정원(Botanical Garden)의 겨울테마 꽃장식을 보기 위해서였다~ (호텔의 위치를 구글맵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벨라지오 실내정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 물안개가 얼어붙은 것 같은 느낌의 하얀 겨울나무가 반짝이는 왼편 입구의 호숫가에 반가운 녀석들이 있었다. 빨간 유리목도리를 하고 있는 수만 송이의 카네이션으로 만들어진 이 북극곰! "반가워~ 딱 1년만이네...^^" 포인세티아로 덮인 빨간 꽃밭에 높이 서있는 크리스마스트리 둘레로는 장남감 기차가 지..

라스베가스 윈(Wynn) 호텔의 르레브(Le Reve) 공연, 물 위에서 펼쳐지는 한 여인의 찰나의 꿈

미국 라스베가스에는 공짜 볼거리도 넘치지만, 매일밤 수 많은 세계적인 유료공연들도 각 호텔에서 펼쳐진다. 이번 우리 가족의 12월 라스베가스 여행의 주목적은 바로 오래간만에 이런 쇼를 하나 보는 것이었는데, 가격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의 사전조사와 당일 현장답사를 거쳐서 우리의 간택을 받은 공연은 바로... 윈(Wynn) 호텔에서 공연하고 있는 바로 이 쇼! 르레브(Le Reve)이었다...^^ 아침에 먼저 들린 현장답사 장소는 스트립의 패션쇼몰(Fasion Show Mall) 입구에 있는 Tix4Tonight 매장으로 라스베가스에서 당일에 공연되고 있는 각종 쇼들은 물론, 여러 레스토랑과 뷔페등의 할인티켓을 파는 곳이다. 사전조사 결과의 최종후보는 MGM 호텔의 카(KA), 트레져아일랜드(Tr..

비 내리는 라스베가스의 크리스마스 풍경들~ 윈(Wynn), 팔라조(Palazzo), 베네시안(Venetian) 호텔

로스앤젤레스를 강타한 십여년만의 기록적인 겨울폭풍(Winter Storm)의 빗줄기를 뚫고, 우리는 라스베가스로 왔다. 평소에도 화려하게 번쩍이는 라스베가스이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그 화려함이 '따블'이 되기 때문에...^^ 일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내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아내가 찍은 미라지(Mirage) 호텔로비의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캘리포니아 사막을 건너오면서도 엄청난 비를 뿌린 이번 비구름은 다음날 아침에 여기 라스베가스 하늘까지도 짙게 덮고 있었다. 스트립쪽의 전망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유명한 트럼프(Trump) 호텔 하나는 보인다~ 바로 옆의 트레져아일랜드(Treasure Island) 호텔까지 무료트램을 타고 가는 길이다. 이렇게 빗속에 트램을 타니까, 올해 초 여행의 '..

라스베가스 호텔과 쇼를 20%할인 예약하는 방법: 코스트코에서 파는 베가스닷컴(VEGAS.com) 상품권

미국 라스베가스(Las Vegas)는 여기 사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미서부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꼭 들리는 여행지입니다. 이제는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는 것 보다도, 수 많은 호텔과 화려한 쇼(show)를 구경할 수 있는 가족 관광지가 된 지 오래인데, 이 라스베가스의 호텔과 쇼를 일반적인 가격보다도 20% 싸게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여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미국의 대형 회원제 할인매장인 코스트코(Costco)에 가면, 여러가지 '종이판대기'를 박스채로 파렛트에 올려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가의 물건이나 작은 물건을 계산대 밖에서 직원이 직접 교환해주기 위한 방법인데, 사진처럼 의외로 많은 상품권들이 판매됩니다. 그 중에서 바로 이 빨간색 베가스닷컴(VEGAS.com) 상..

미국서부 30일 캠핑여행의 시작: 라스베가스의 프리미엄아울렛, 윈과 앙코르, 그리고 벨라지오 호텔

기간: 2009.6.16 ~ 2009.6.17 (1박 2일) 컨셉: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 경로: Premium Outlets → Encore → Wynn → Bellagio 도서관에서 빌린 위의 미국서부캠핑(West Coast RV Camping)과 캐나다서부(Western Canada) 가이드를 보면서, 약 30일간의 자동차 캠핑여행의 계획을 세웠던 것이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여행계획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30일간의 여행은 마쳤지만, 언제 끝날 지 모르는 그 30일간의 캠핑여행기~ 이번에는 그 여행 첫날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집에서 바로 자이언(Zion) 국립공원까지 달릴까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30일 여행의 첫날부터 7~8시간을 달리는 것 보다는, 사람과 자동..

3만4천개의 흰색 카네이션 꽃으로 만든 북극곰 -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실내정원의 크리스마스 장식

(좀 때늦은 감이 들기는 하지만^^) 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 밤의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로비의 모습이다. 저 천정에서 피어난 치훌리(Chihuly)의 '유리꽃'들 아래에 쌓아둔 커다란 3개의 반짝이는 선물상자에는 무슨 크리스마스 선물이 들어있을까? 야외에서 하는 거대한 분수쇼와 함께, 이 벨라지오 호텔을 꼭 방문해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실내정원의 꽃장식을 보러왔다. 실내정원의 한가운데에는 높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난감 병정의 호위를 받으며 서있는데, 가짜 나무가 아니라 살아있는 나무다...! 벨라지오 호텔의 실내정원(Botanical Gardens)은 라스베가스에 왔다면, 반드시 들러서 구경해야 하는 곳이다. (물론, 무료...^^) 일년에 계절별로 5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매번 새롭게 꾸며..

라스베가스 야경을 보며 저녁식사를~ 스트라토스피어(Stratosphere) 호텔 Top of the World 레스토랑

결혼 10주년 기념여행을 생뚱맞게 모하비(Mojave) 사막에서 캠핑으로 보내고, 다음 날에 라스베가스(Las Vegas)로 간 우리 가족이 기념으로 근사하게 저녁을 먹은 곳은... 라스베가스의 스트라토스피어(Stratosphere) 호텔의 타워에 있는 'Top of the World' 레스토랑이다. 라스베가스에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스트립 북쪽으로 조금 동떨어져 있는 라스베가스 시내에서 가장 높은 타워건물을 기억할 것이다. 100층이 넘는 높이의 타워 꼭대기에 전망대와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한국 방송에도 몇 번 소개된 적이 있는 곳인데, 높이에 어울리게 이름도 '성층권'을 뜻하는 이 Stratosphere Hotel 타워의 꼭대기에 '탑오브더월드(Top of the World)' 레스토랑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안에 있는 최고급 숙박시설인 럭셔리 호텔, '아와니(The Ahwahnee)' 둘러보기

매년 방문객이 3백만명이 넘는 미국의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에는 그에 걸맞게 공원안에 많은 숙박시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관광지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전체 국립공원에서도 가장 럭셔리한 호텔인 '아와니(The Ahwahnee)'이다. 요세미티 밸리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외딴 3번 정류소에서 내리면 의외의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지도는 여기를 클릭) "이 깊은 산속에서 벨보이와 발레파킹이라니...!" 그래도, 다행히 기다란 리무진이나 핑크색 벤틀리는 보이지 않았다~ 프론트데스크는 이렇게 허름하지만, 5월부터 9월까지의 성수기에는 최소 $439, 약 60만원을 내야 하루를 잘 수 있는 곳이다! 1927년에 문을 연 유서깊은 이 호텔은, 처음부터 요세미티를 찾는 당시 유럽의 귀족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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