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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돌리드 2

바야돌리드 근처 드짓넙(Dzitnup) 마을 입구의 동굴 세노테인 사물라(Samula)와 엑스케켄(Xkeken)

멕시코 유카탄 반도는 전체가 평평한 석회암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래서 싱크홀이나 지하 동굴에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세노테(Cenote)가 7천 곳이 넘고, 그 중에서 관광객이 방문 가능하도록 개발된 곳만 2천 개가 훨씬 넘는다고 한다. 그 많은 세노테 관광지들 중에서 어디를 또 가봐야 할 지 출발 전에 연구를 많이 했었는데, 치첸이사 부근의 최대 도시인 바야돌리드(Valladolid)에서 가까운 마을인 드짓넙(Dzitnup)에 있는 두 곳을 묶어서 가보기로 했다. 앞서 방문한 유명한 익킬 세노테(Ik-Kil Cenote)가 원통형으로 뻥 뚤린 싱크홀 형태였다면, 이제 소개하는 두 세노테는 자연광이 들어오는 구멍이 아주 작은 거의 지하 동굴에 가까웠다. 네비게이션에 'Cenote Dzitnup'으로..

모히또 가서 몰디브 대신에 칸쿤 한 잔~ 2023년도 우리 가족의 여름휴가는 6박7일 멕시코 칸쿤 여행

십여년 전에 가족이 처음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다녀와 여행기를 시작하면서, 영화 에서 장동건의 "니가 가라~ 하와이..." 장면을 첫머리에 올린 적이 있다.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그래서, 이번에도 아래의 짧은 영화 장면을 가져와 먼저 보여드리면서, 오래간만에 장기간 여행의 전체 일정과 개요를 소개하는 '서론'을 따로 작성해본다. 영화 에서 이병헌의 즉석 애드립이었다는 "모히또에 가서 몰디브나 한 잔..." 명대사는 나중에 에서도 등장을 했는데, 위기주부는 지난 달까지 모히토(Mojito)라는 칵테일을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몰디브는 옛날옛적에 신혼여행으로 갔던 곳^^) 풀바(pool bar)에서 받은 모히토 한 잔을 들고 백사장으로 내려와서, 환상적인 바다색의 카리브해(Carib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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