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이미 블로그에 소개했던 해병대 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Marine Corps)을 아내와 함께 방문했을 때, 학원 아이들을 인솔해서 오신 한국분이 최근에 만들어진 육군 박물관이 훨씬 멋있다고 알려주셨었다. 당시 해병대 박물관의 전시도 훌륭하다고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더 낫다고 하니... 얼마나 잘 만들어져 있는지 궁금해서, 바로 다음 주에 근처로 갈 기회가 있는 김에 위기주부 혼자라도 찾아가서 직접 확인을 해보았다. 북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포트 벨보아(Fort Belvoir) 미군기지 안에 위치한 미육군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United States Army)은 4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0년 11월에 개관한 최신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