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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워싱턴파크웨이 2

CIA 본부를 끼고있는 터키런(Turkey Run) 공원의 포토맥헤리티지 트레일과 조지워싱턴 기념 공원도로

옛날 살았던 남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겨울은 가까운 언덕을 하이킹 하기에 딱 좋은 기온에다가, 마음먹고 1시간 거리의 높은 뒷산에 가면 의외로 겨우내내 눈구경도 할 수 있었던게 떠오른다~ 그에 비하면 지금 여기 북부 버지니아의 겨울은... 주변 강가는 쓸데없이 춥기만 하고, 제대로 눈 덮인 산을 걸으려면 내륙쪽으로 2시간 정도는 운전해서 가야한다. 그래서 12월이 하이킹을 하기에 썩 좋은 시기는 아니지만, 제대로 운동을 한지도 오래되었고 잡다한 생각들도 정리할 겸해서 집을 나섰다. 한국분들에게는 '버지니아 학군 좋은 곳'으로 유명한 페어팩스 카운티의 매클레인(Mclean)을 올해 7월 하이킹 포스팅에서 잠깐 소개했었는데, 여기 포토맥 강변의 터키런 공원(Turkey Run Park)도 그 지역에 속..

제36대 린든 B. 존슨 대통령 기념물과 해군/상선 기념비가 위치한 포토맥 강변의 컬럼비아 섬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안에 국립공원청이 관리하는 독립적인 기념물(Memorial)이 있는 역대 대통령은 현재 7명뿐인데, 그 동안 위기주부가 방문해서 소개한 곳은 재임 순서대로 워싱턴, 제퍼슨, 링컨, FDR, 아이젠하워 5명이었다. 사실 남은 두 곳을 '우리 동네 별볼일 없는 국립 공원들'에 포함시키기에는 두 대통령에게 미안하지만, 지난 8월에 그 시리즈를 진행하며 진짜 별볼일 없던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먼저 구경한 후에, 포토맥 강을 건너서 찾아갔던 나머지 2곳의 대통령 기념물들 중에 하나를 이제 소개한다. 구글이 알려준 강변의 작은 주차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남쪽에 있는 펜타곤(The Pentagon), 즉 유명한 미국 국방부 청사이다. 펜타곤은 기회가 되면 다른 글에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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