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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사 3

17년만에 구명조끼를 입고 깊은 물에 들어가다! 칸쿤 여행의 필수 코스인 세노테 익킬(Cenote Ik Kil)

멕시코의 관광도시 칸쿤(Cancun)이 위치한 유카탄 반도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되어 만들어진 구멍이나 동굴에 지하수가 고여있는 세노테(Cenote, 세노떼)가 많아서, 거기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는게 칸쿤 여행의 거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 물론 위기주부처럼 수영을 못하는 사람은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면 된단다. 하지만 옛날에 구명조끼를 입고도 심하게 허우적대며 주위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 적이 있는 몸이라, 사실 이 날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 엄청 긴장을 했더랬다.^^ 여기서 잠깐, 그 옛날의 17년전으로 먼저 살짝 돌아가보자~ 사진을 딱 보시면 어딘지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건데, 장소는 태국 푸켓, 때는 2006년 7월로 미국으로 이사 오기 1년전의 여름휴가였다. 사진 가운데 구명조끼도 없이 딸을 ..

마야 문명을 대표하는 유적지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치첸이사(Chichén-Itzá)의 피라미드 등을 둘러보기

6박7일 멕시코 여행에서 과감히 렌트카를 빌렸던 가장 큰 이유는, 칸쿤이나 플라야델카르멘에서 출발하는 하루짜리 치첸이사 단체 버스투어에 대한 평이 대체적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출발하지만 여기저기 들리다가 4~5시간만에 도착해서 정오가 가까운 더울 때 구경하고, 세노테 한 곳에 들러 점심 먹고 물에 잠시 들어갔다가, 돌아갈 때도 이곳저곳 거쳐서 밤 늦게야 숙소에 내려준다고 했다. 그래서 일행이 3명인 우리는 투어비에 더해 다른 일정의 택시비까지 고려하면, 훨씬 더 저렴한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사실상 당연한 선택이었다. 여행 4일째 아침 일찍 플라야델카르멘 숙소를 출발해 2시간 정도 걸려 치첸이사(Chichen-Itzá)에 도착을 했다. 메리다(Mérida)까지 이어지는 유료 고속도로를 빠져..

모히또 가서 몰디브 대신에 칸쿤 한 잔~ 2023년도 우리 가족의 여름휴가는 6박7일 멕시코 칸쿤 여행

십여년 전에 가족이 처음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다녀와 여행기를 시작하면서, 영화 에서 장동건의 "니가 가라~ 하와이..." 장면을 첫머리에 올린 적이 있다.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그래서, 이번에도 아래의 짧은 영화 장면을 가져와 먼저 보여드리면서, 오래간만에 장기간 여행의 전체 일정과 개요를 소개하는 '서론'을 따로 작성해본다. 영화 에서 이병헌의 즉석 애드립이었다는 "모히또에 가서 몰디브나 한 잔..." 명대사는 나중에 에서도 등장을 했는데, 위기주부는 지난 달까지 모히토(Mojito)라는 칵테일을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몰디브는 옛날옛적에 신혼여행으로 갔던 곳^^) 풀바(pool bar)에서 받은 모히토 한 잔을 들고 백사장으로 내려와서, 환상적인 바다색의 카리브해(Carib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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