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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5

멕시코 스카렛(Xcaret) 그룹의 인기있는 물놀이 공원인 툴룸(Tulum) 부근의 셀하 파크(Xel-Há Park)

칸쿤 지역을 여행하면 지명이나 장소의 이름에 "X"가 참 많다고 느끼게 된다. (머스크의 舊트위터를 말하는게 아님^^) 그 이유는 처음 이 땅을 정복한 스페인 사람들이 마야어 특유의 [sh] 발음을 "X"로 적은게 첫번째 이유고, 최근에는 마케팅을 위해 비슷한 발음의 철자를 일부러 "X"로 바꿔 이름을 짓는 것이 유행이 된게 두번째 이유다. 대표적으로 쉬카레(Xcaret) 유적지와 셸하(Xelha) 라군을 놀이공원으로 개발해서 성공한 회사가, 후속 테마파크와 투어의 이름을 일부러 Xplor, Xenses, Xichen, Xenotes, Xavage, Xoximilco 등으로 작명한 예를 들 수 있다. 멕시코 6박7일 여름휴가의 5일째를 하루종일 보낸 물놀이 공원인 셀하파크(Xel-Ha Park)의 지도로..

카리브해 절벽 위에 남아있는 마야 유적지를 볼 수 있는, 칸쿤에서 남쪽 2시간 거리의 툴룸(Tulum)

모히또 칵테일만 10잔 이상은 마셨던 것 같은 칸쿤 리조트에서의 2박을 마치고, 이제 렌트카를 직접 운전해서 카리브해를 왼쪽에 끼고 남쪽으로 내려가는 날이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유카탄 반도의 지도를 아래에 보여드리고, 또 멕시코 자동차 여행에서 가장 찐한 추억으로 남은 '그 것'에 대해 사진을 가져와 설명을 드리고 난 후에야... 여행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유카탄 반도(Yucatán Peninsula)는 서쪽의 멕시코만(Gult of Mexico)과 동쪽의 카리브해(Caribbean Sea)를 가르며 북쪽으로 한반도만한 크기가 돌출되어 있다. 칸쿤에서 목적지인 툴룸(Tulum)까지는 약 2시간 거리이고, 괜히 반도의 전체 모습을 가져와 보여드리는 이유는 글의 마지막에서 아실 수 있다. 그런..

칸쿤 하얏트 시크릿더바인(Secrets The Vine) '올인클' 리조트에서 하루종일 먹고 놀고 마시고 쉬고...

여름휴가를 한 달 정도 남기고 목적지를 멕시코 칸쿤(Cancun)으로 급변경을 해서 전체 6박7일 일정으로 항공권을 먼저 예약한 후에, 우리 부부가 다음으로 결정해야할 사항은 칸쿤 호텔존의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 줄여서 '올인클' 리조트에서 몇 박을 하고, 여행의 앞쪽과 뒤쪽 중 언제로 하느냐는 문제였다. 결론적으로 기간은 위기주부의 의견인 2박으로, 순서는 아내의 주장대로 멕시코 도착해서 바로 앞쪽에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그럼 아내는 리조트에서 몇 박을 주장했을까? ㅎㅎ) "똑 똑 똑 똑" 이렇게 세번째 문을 두드렸을 때, 전날 모녀가 주문지에 체크해서 방밖에 놓아둔 아침식사 룸서비스 배달이 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허겁지겁 문을 열어줬다. 그리고 조심해서 카트를 발코니까지 직..

성인전용 올인클루시브(Adults Only, All Inclusive)인 칸쿤 호텔존의 시크릿더바인(Secrets The Vine)

옛날옛적에 경기도 수원에 살 때, 삼성 에버랜드의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Caribbean Bay)를 가족이 함께 몇 번 갔더랬다. 그 때 아내가 지나가는 말로 진짜 카리브해를 나중에 꼭 가보고 싶다고 했었고, 영화 시리즈도 개봉을 해서 그게 어디인지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그 후 딸이 초등 1학년때 미국 LA로 이사와 멕시코 칸쿤이 카리브해 휴양지로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알게되었고, 마침내 딸이 대학교를 졸업하는 해가 되어서야 가족 여행으로 칸쿤을 방문해 캐리비안베이가 아닌 진짜 '캐리비안씨(Caribbean Sea)'에 몸을 담궈볼 수 있었다. 출발 전날 늦은 저녁에 경유지인 디트로이트 행 비행기가 갑자기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엄청 황당했었는데, 대체편을 찾아보니 전체 비행시간이 ..

모히또 가서 몰디브 대신에 칸쿤 한 잔~ 2023년도 우리 가족의 여름휴가는 6박7일 멕시코 칸쿤 여행

십여년 전에 가족이 처음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다녀와 여행기를 시작하면서, 영화 에서 장동건의 "니가 가라~ 하와이..." 장면을 첫머리에 올린 적이 있다.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그래서, 이번에도 아래의 짧은 영화 장면을 가져와 먼저 보여드리면서, 오래간만에 장기간 여행의 전체 일정과 개요를 소개하는 '서론'을 따로 작성해본다. 영화 에서 이병헌의 즉석 애드립이었다는 "모히또에 가서 몰디브나 한 잔..." 명대사는 나중에 에서도 등장을 했는데, 위기주부는 지난 달까지 모히토(Mojito)라는 칵테일을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몰디브는 옛날옛적에 신혼여행으로 갔던 곳^^) 풀바(pool bar)에서 받은 모히토 한 잔을 들고 백사장으로 내려와서, 환상적인 바다색의 카리브해(Carib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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