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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6

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

미국에 있는 내셔널파크(National Park)로 지정된 3개의 동굴을 그 전에 모두 다 가봤기에 망정이지, 만약 이 멕시코의 '동굴 놀이공원'에 먼저 와봤다면, 아마도 그냥 동굴들은 시시해서 찾아가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다.^^ 아래 두번째 동영상을 보시면, 위기주부가 "거기 물 있어요? 동굴에서 수영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2023년 여름휴가로 떠났던 멕시코 여행의 화룡점정이었던, 마지막 날의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모습을 보여드리며 시리즈를 겨우 끝맺는다. 액티비티 중심의 테마파크인 스플로르(Xplor)의 그림 지도로, 높은 타워들을 연결하는 집라인(Zip-lines)과 공원 구석구석을 누비는 오프로드 ATV 및 놀이공원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는 여기를 클릭해서 1편을 보시면..

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1편 - 집라인과 해먹스플래쉬, 수륙양용 ATV 타기

하마터면 그냥 까먹고 넘어갈 뻔 했다~ 멕시코 칸쿤 지역으로 다녀왔던 여름휴가 여행기를 다 끝내지 못한 것을 말이다...^^ 6박7일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던 6일째에 다녀온 놀이공원 이야기가 남았는데, 원래 처음 계획은 한 편으로 끝내려고 했었지만, 사진과 영상도 많고 비디오 편집에 시간도 걸려 그냥 2편으로 쓰기로 했다. (지금 창밖에 떨어진 낙엽과 영하로 떨어진 아침 기온 때문에, 뜨거웠던 열대의 추억을 잘게 나눠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써먹으려는 이유도 있음 ㅎㅎ) 플라야델카르멘(Playa del Carmen) 숙소에서 렌트카로 10분도 걸리지 않는 위치의 스플로르(Xplor)에 도착해서 사람들을 따라 걸으니, 바로 이렇게 열대 밀림의 지하로 안내되었다. 참고로 전날 갔던 셀하(Xel-Ha)와..

17년만에 구명조끼를 입고 깊은 물에 들어가다! 칸쿤 여행의 필수 코스인 세노테 익킬(Cenote Ik Kil)

멕시코의 관광도시 칸쿤(Cancun)이 위치한 유카탄 반도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되어 만들어진 구멍이나 동굴에 지하수가 고여있는 세노테(Cenote, 세노떼)가 많아서, 거기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는게 칸쿤 여행의 거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 물론 위기주부처럼 수영을 못하는 사람은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면 된단다. 하지만 옛날에 구명조끼를 입고도 심하게 허우적대며 주위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 적이 있는 몸이라, 사실 이 날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 엄청 긴장을 했더랬다.^^ 여기서 잠깐, 그 옛날의 17년전으로 먼저 살짝 돌아가보자~ 사진을 딱 보시면 어딘지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건데, 장소는 태국 푸켓, 때는 2006년 7월로 미국으로 이사 오기 1년전의 여름휴가였다. 사진 가운데 구명조끼도 없이 딸을 ..

칸쿤 하얏트 시크릿더바인(Secrets The Vine) '올인클' 리조트에서 하루종일 먹고 놀고 마시고 쉬고...

여름휴가를 한 달 정도 남기고 목적지를 멕시코 칸쿤(Cancun)으로 급변경을 해서 전체 6박7일 일정으로 항공권을 먼저 예약한 후에, 우리 부부가 다음으로 결정해야할 사항은 칸쿤 호텔존의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 줄여서 '올인클' 리조트에서 몇 박을 하고, 여행의 앞쪽과 뒤쪽 중 언제로 하느냐는 문제였다. 결론적으로 기간은 위기주부의 의견인 2박으로, 순서는 아내의 주장대로 멕시코 도착해서 바로 앞쪽에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그럼 아내는 리조트에서 몇 박을 주장했을까? ㅎㅎ) "똑 똑 똑 똑" 이렇게 세번째 문을 두드렸을 때, 전날 모녀가 주문지에 체크해서 방밖에 놓아둔 아침식사 룸서비스 배달이 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허겁지겁 문을 열어줬다. 그리고 조심해서 카트를 발코니까지 직..

성인전용 올인클루시브(Adults Only, All Inclusive)인 칸쿤 호텔존의 시크릿더바인(Secrets The Vine)

옛날옛적에 경기도 수원에 살 때, 삼성 에버랜드의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Caribbean Bay)를 가족이 함께 몇 번 갔더랬다. 그 때 아내가 지나가는 말로 진짜 카리브해를 나중에 꼭 가보고 싶다고 했었고, 영화 시리즈도 개봉을 해서 그게 어디인지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그 후 딸이 초등 1학년때 미국 LA로 이사와 멕시코 칸쿤이 카리브해 휴양지로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알게되었고, 마침내 딸이 대학교를 졸업하는 해가 되어서야 가족 여행으로 칸쿤을 방문해 캐리비안베이가 아닌 진짜 '캐리비안씨(Caribbean Sea)'에 몸을 담궈볼 수 있었다. 출발 전날 늦은 저녁에 경유지인 디트로이트 행 비행기가 갑자기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엄청 황당했었는데, 대체편을 찾아보니 전체 비행시간이 ..

모히또 가서 몰디브 대신에 칸쿤 한 잔~ 2023년도 우리 가족의 여름휴가는 6박7일 멕시코 칸쿤 여행

십여년 전에 가족이 처음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다녀와 여행기를 시작하면서, 영화 에서 장동건의 "니가 가라~ 하와이..." 장면을 첫머리에 올린 적이 있다.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그래서, 이번에도 아래의 짧은 영화 장면을 가져와 먼저 보여드리면서, 오래간만에 장기간 여행의 전체 일정과 개요를 소개하는 '서론'을 따로 작성해본다. 영화 에서 이병헌의 즉석 애드립이었다는 "모히또에 가서 몰디브나 한 잔..." 명대사는 나중에 에서도 등장을 했는데, 위기주부는 지난 달까지 모히토(Mojito)라는 칵테일을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몰디브는 옛날옛적에 신혼여행으로 갔던 곳^^) 풀바(pool bar)에서 받은 모히토 한 잔을 들고 백사장으로 내려와서, 환상적인 바다색의 카리브해(Carib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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