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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조지카운티 2

200여년간 미국의 수도를 지키는 중요한 요새였다가 국립 공원이 된 포토맥 강변의 포트워싱턴(Fort Washington)

현재 425개인 미국 국립공원청의 Official Units 중에서 이름에 'Fort(요새)'라는 단어가 들어간 곳은 22개로, 대부분은 국립사적지(National Historic Site), 준국립공원(National Monument), 또는 국가전쟁터(National Battlefield) 등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아주 특이하게 공식 이름이 그냥 '공원(Park)'이라고만 된 곳이 우리 동네에 딱 하나가 있다. (참고로 아직 못 가본 플로리다 Dry Tortugas National Park처럼 요새가 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름에는 Fort가 없는 곳들도 상당수 있음) 워싱턴DC에서 남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한적한 고급 주택가의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포트 워싱턴 파크(Fort Washi..

강건너 마운트버넌(Mount Vernon)이 보이는 메릴랜드의 피스카타웨이 공원(Piscataway Park)과 국립 식민지 농장

지난 8월초부터 '우리 동네 별볼일 없는 국립공원들' 소개 시리즈를 얼떨결에 시작했는데, 그 덕택에 이 블로그가 점점 '별볼일 없는 웹사이트'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칸쿤이나 뉴욕 여행기는 검색 유입도 생기고 이웃님들도 꼭 클릭하시지만, 이런 공원들은 대부분 "뭥미?"라며 그냥 패스하신다.ㅎㅎ 뭐~ 이왕 이렇게 된거, 갈 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그 공원들 10여곳 중에서 가장 별볼일 없었던, 즉 'worst of the worst' 공원의 방문기를 또 정성스럽게 작성해본다. DC에서 남쪽으로 20마일 떨어진, 메릴랜드 주의 프린스조지카운티(Prince George's County)의 한적한 주택가를 통과하면, 미국 국립공원청이 소유한 425개의 국립 공원들 중의 하나인 피스카타웨이 파크(P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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