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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포브스(Forbes)에서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한 <10 Astonishing Landscapes>입니다. 그런데, 그냥 '놀라운(astonishing)' 경치가 아니라, 기사 본문의 내용을 읽어 보니까 '독특한(unique)' 특징이 있어야 선정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알프스에 있는 스위스의 마을이나, 록키산맥에 있는 캐나다의 루이스호수는 둘 다 소위 <세계 10대 절경>이라고 하는 것에 들어가지만 두 곳의 이미지(image)가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선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지구상에서 어디를 가도 이런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곳들로 선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선정된 곳들을 보면 설명은 없지만 또 다른 공통점이 하나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쉽게 찾아가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을 출발점으로 했을 때를 기준으로 한 것 같고, 이런 이유에서 나이아가라폭포나 그랜드캐년 등은 선정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는, 너무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사진이나 TV에서 많이 보기 때문에, 직접 봤을 때 놀라움이 떨어져서 선정을 안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어졌는데, 그럼 '세계 10대 자연의 경이(驚異)'를 차례로 소개합니다.
영화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제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더 유명한 뉴질랜드에서, 소설속의 용암이 흐르는 모르도르(Mordor)와 같은 느낌을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모르도르와 다른 점은 이 곳은 위의 사진과 같이 훨씬 'colorful'하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의 '뜨거운 호수'는 용암이 지표면 근처에까지 올라와 있는 화산지형에서만 볼 수 있는데, 미국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도 비슷한 물웅덩이들이 몇 개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넓은 호수 전체가 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뉴질랜드 여행을 꼭 한 번 할 생각이므로, 이 곳은 잘 기억해뒀다가 가보도록 해야 겠습니다.
세계일주 여행을 한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지구상의 풍경으로 선정해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밭(salt flat)'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크냐면, 구글어스로 남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보면 이 곳이 하얀점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이곳에는 비가 제법 내리기 때문에 정확히는 '사막'이라고 부르기는 좀 어렵습니다. 위의 사진은 물이 없을 때지만, 3~5월 사이에는 비가 내린 후에 저 소금밭이 얕은 물로 모두 덮여서, 저 땅이 끝이 없는 '거울(mirror)'이 되었을 때의 사진들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사람과 자동차들이 하늘에 떠 있는 것과 같이 보이더군요... 남미라서 당장은 많이 힘들겠지만,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중국의 계림도 선정되었습니다. '신비한 동양의 산수화 속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을 해 놓았네요. 석회암이 침식된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바위산의 절벽만으로는 독특함이 부족하지만, 그 절벽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와 잔잔한 강물, 그리고 그 위로 노를 저어가는 삿갓을 쓴 사공의 모습이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렇게 미국에 오게될 줄 알았으면, 진작에 한국에 있을 때 한 번 다녀오는 건데, 아깝습니다...^^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 덕분에 엄청 유명해진 나라인 아프리카의 나미비아(Namibia)의 사막의 경치는 이미 많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여기 선정한 곳은 내륙의 사막이 아니라 바다와 붙어있는 사막인데, '분노한 신이 만든 땅 (The Land God Made in Anger)'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마실 수 없는 바닷물이 밀려오는 사막! 정말 신이 화가 많이 났나 봅니다...^^ 실제로 이 해안은 조류의 영향으로 고래의 뼈와 난파한 배들이 떠밀려 오는 곳이기 때문에 해골해안 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곳에 갈 수 있는 방법은 경비행기 말고는 사막을 가로질러 걷거나 큰 아프리카 영양(oryx)을 타고 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하니까, 이름도 그렇고 별로 가 볼 생각이 안 나네요.
서양 사람들은 이런 풍경을 꼽을 때, 스코틀랜드나 아이슬랜드를 유달리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어떤 서양의 전설이나 타이타닉호의 비극같은 이야기들의 배경이 되는 북대서양 지역에 애착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사에서도 이 곳을 선정한 이유를 '당신의 영혼을 끌어 당기는 황량함 (a bleakness that tugs at your soul)'이라고 표현을 했읍니다. 위도는 높아서 땅은 차갑지만, 난류의 영향으로 공기는 따뜻한 독특한 이 지역의 기후때문에 이런 특이한 풍경이 생겼다고 합니다. 개울가에서 산꼭대기까지 나무 한그루 없이, 기묘한 푸른 이끼(?)로 덮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는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굳이 일부러 찾아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터키에 여행을 간 사람들이 12시간씩 덜컹거리는 야간버스를 힘들게 타고 반드시 가보는 곳입니다. 특이한 지형으로 인해서 첫번째 스타워즈 영화에서 타투인 행성 사막부족이 사는 곳의 촬영지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친한 친구도 얼마 전에 다녀왔고, 아내도 결혼한 직후에 남편은 놔두고(T_T) 회사사람들하고 테마여행을 갔던 곳입니다. 그 때 흙으로 겉모습을 저 바위 모양으로 만든 병에 들은 포도주를 사가지고 와서, 남편 선물이라고 아내가 줬습니다. (포도주는 정말 맛이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병은 어디로 갔지?) 여하튼 이 곳은 여행기도 많이 있으니까 찾아 보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아내는 가 봤는데 같이 또 갈 수 있을라나? 아니면, 나도 혼자 한 번 가버려? ^^
여행을 좋아하는 저도 거의 처음 들어보는 곳입니다. (굳이 '거의' 라고 한 것은 아주 오래전에 책에서 본 것 같아서...^^) 이 곳은 남미 베네수엘라의 가이아나(Guayana) 고원지역에 우뚝 솟아있는 위가 평평한 산들이라고 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정글속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그 산위에 있는 바위들인데, 이렇게 보면 '정글속의 아치스 국립공원'같기도 하네요. 이런 지형이 열대우림의 정글 속에 있다는 것이 정말 특별하다고 합니다. 이 곳을 소개한 책을 보고 작가인 코난 도일(Conan Doyle)이 소설 "잃어버린 세상(Lost World)"를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설의 내용과는 달리 공룡은 살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이곳에 직접 가려면 가장 가까운 도시에서 가이드를 고용해서 5일간 정글을 걸어서 찾아 가야한다고 하니, 우리 가족 여행계획에서는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여러나라 관광지에 가면 호수위의 수상가옥이나 수상시장은 그렇게 낳선 풍경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 미얀마의 인레호수는 원주민들이 전통적인 모습으로 호수위의 생활을 하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호수를 벗어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네요. 이 호수에서 가장 특이한 풍경은 '떠다니는 정원(floating garden)'들인데, 수경재배를 하는 식물들이 무리를 지어서 물위에 떠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이 호수로 가려면 하류에서 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고 하는데, 오지문명을 체험하려고 오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보다 싸게 갈 수 있는 동남아시아... 여기 미국에서는 너무 먼 곳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들인 아메리카 삼나무(Redwood)가 숲을 이루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북부 해안지역입니다. 높이가 보통 100m가 넘는 삼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 차 있어서 위를 올려다 보아도 하늘이 안 보인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나무가 있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가니까 정말 걸리버여행기의 거인국에 있는 느낌이었는데, 여기도 그럴 것 같습니다. 선정된 10곳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있고, 교통도 편리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가 볼 수 있겠군요. 자동차로 12시간 밖에 안걸린다고 나오네요...^^
영화 인디아나존스 3편 "최후의 성전"에서 성배가 숨겨진 비밀의 장소로 나온 곳이, 바로 여기 페트라의 절벽을 깍아서 만든 사원입니다. 관광객들이 위의 사진과 같은 붉은 바위절벽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낙타를 타고 가다가, 정말로 영화속의 '닥터 존스'처럼 사라진 고대의 도시를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원의 사진은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 볼 수 있음) 중동에 있어서 역시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이곳도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P.S. 기사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하지 않고, 제가 아는 내용과 이야기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혹시, 본문의 내용중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와이오타푸(Wai-O-Tapu) 호수, 뉴질랜드 타우포(Taupo)
영화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제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더 유명한 뉴질랜드에서, 소설속의 용암이 흐르는 모르도르(Mordor)와 같은 느낌을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모르도르와 다른 점은 이 곳은 위의 사진과 같이 훨씬 'colorful'하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의 '뜨거운 호수'는 용암이 지표면 근처에까지 올라와 있는 화산지형에서만 볼 수 있는데, 미국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도 비슷한 물웅덩이들이 몇 개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넓은 호수 전체가 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뉴질랜드 여행을 꼭 한 번 할 생각이므로, 이 곳은 잘 기억해뒀다가 가보도록 해야 겠습니다.
유유니(Uyuni) 소금사막, 볼리비아
세계일주 여행을 한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지구상의 풍경으로 선정해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밭(salt flat)'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크냐면, 구글어스로 남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보면 이 곳이 하얀점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이곳에는 비가 제법 내리기 때문에 정확히는 '사막'이라고 부르기는 좀 어렵습니다. 위의 사진은 물이 없을 때지만, 3~5월 사이에는 비가 내린 후에 저 소금밭이 얕은 물로 모두 덮여서, 저 땅이 끝이 없는 '거울(mirror)'이 되었을 때의 사진들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사람과 자동차들이 하늘에 떠 있는 것과 같이 보이더군요... 남미라서 당장은 많이 힘들겠지만,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라이(Li) 강, 중국 계림
한국에서는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중국의 계림도 선정되었습니다. '신비한 동양의 산수화 속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을 해 놓았네요. 석회암이 침식된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바위산의 절벽만으로는 독특함이 부족하지만, 그 절벽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와 잔잔한 강물, 그리고 그 위로 노를 저어가는 삿갓을 쓴 사공의 모습이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렇게 미국에 오게될 줄 알았으면, 진작에 한국에 있을 때 한 번 다녀오는 건데, 아깝습니다...^^
해골(skeleton) 해안, 나미비아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 덕분에 엄청 유명해진 나라인 아프리카의 나미비아(Namibia)의 사막의 경치는 이미 많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여기 선정한 곳은 내륙의 사막이 아니라 바다와 붙어있는 사막인데, '분노한 신이 만든 땅 (The Land God Made in Anger)'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마실 수 없는 바닷물이 밀려오는 사막! 정말 신이 화가 많이 났나 봅니다...^^ 실제로 이 해안은 조류의 영향으로 고래의 뼈와 난파한 배들이 떠밀려 오는 곳이기 때문에 해골해안 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곳에 갈 수 있는 방법은 경비행기 말고는 사막을 가로질러 걷거나 큰 아프리카 영양(oryx)을 타고 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하니까, 이름도 그렇고 별로 가 볼 생각이 안 나네요.
서부 고원(Western Highland), 스코틀랜드
서양 사람들은 이런 풍경을 꼽을 때, 스코틀랜드나 아이슬랜드를 유달리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어떤 서양의 전설이나 타이타닉호의 비극같은 이야기들의 배경이 되는 북대서양 지역에 애착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사에서도 이 곳을 선정한 이유를 '당신의 영혼을 끌어 당기는 황량함 (a bleakness that tugs at your soul)'이라고 표현을 했읍니다. 위도는 높아서 땅은 차갑지만, 난류의 영향으로 공기는 따뜻한 독특한 이 지역의 기후때문에 이런 특이한 풍경이 생겼다고 합니다. 개울가에서 산꼭대기까지 나무 한그루 없이, 기묘한 푸른 이끼(?)로 덮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는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굳이 일부러 찾아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카파도키아(Cappadocia), 터키
터키에 여행을 간 사람들이 12시간씩 덜컹거리는 야간버스를 힘들게 타고 반드시 가보는 곳입니다. 특이한 지형으로 인해서 첫번째 스타워즈 영화에서 타투인 행성 사막부족이 사는 곳의 촬영지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친한 친구도 얼마 전에 다녀왔고, 아내도 결혼한 직후에 남편은 놔두고(T_T) 회사사람들하고 테마여행을 갔던 곳입니다. 그 때 흙으로 겉모습을 저 바위 모양으로 만든 병에 들은 포도주를 사가지고 와서, 남편 선물이라고 아내가 줬습니다. (포도주는 정말 맛이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병은 어디로 갔지?) 여하튼 이 곳은 여행기도 많이 있으니까 찾아 보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아내는 가 봤는데 같이 또 갈 수 있을라나? 아니면, 나도 혼자 한 번 가버려? ^^
테푸이(Tepui) 산, 베네수엘라
여행을 좋아하는 저도 거의 처음 들어보는 곳입니다. (굳이 '거의' 라고 한 것은 아주 오래전에 책에서 본 것 같아서...^^) 이 곳은 남미 베네수엘라의 가이아나(Guayana) 고원지역에 우뚝 솟아있는 위가 평평한 산들이라고 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정글속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그 산위에 있는 바위들인데, 이렇게 보면 '정글속의 아치스 국립공원'같기도 하네요. 이런 지형이 열대우림의 정글 속에 있다는 것이 정말 특별하다고 합니다. 이 곳을 소개한 책을 보고 작가인 코난 도일(Conan Doyle)이 소설 "잃어버린 세상(Lost World)"를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설의 내용과는 달리 공룡은 살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이곳에 직접 가려면 가장 가까운 도시에서 가이드를 고용해서 5일간 정글을 걸어서 찾아 가야한다고 하니, 우리 가족 여행계획에서는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레(Inle) 호수, 미얀마
동남아시아의 여러나라 관광지에 가면 호수위의 수상가옥이나 수상시장은 그렇게 낳선 풍경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 미얀마의 인레호수는 원주민들이 전통적인 모습으로 호수위의 생활을 하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호수를 벗어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네요. 이 호수에서 가장 특이한 풍경은 '떠다니는 정원(floating garden)'들인데, 수경재배를 하는 식물들이 무리를 지어서 물위에 떠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이 호수로 가려면 하류에서 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고 하는데, 오지문명을 체험하려고 오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보다 싸게 갈 수 있는 동남아시아... 여기 미국에서는 너무 먼 곳입니다.
레드우드(Redwood) 국립공원, 미국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들인 아메리카 삼나무(Redwood)가 숲을 이루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북부 해안지역입니다. 높이가 보통 100m가 넘는 삼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 차 있어서 위를 올려다 보아도 하늘이 안 보인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나무가 있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가니까 정말 걸리버여행기의 거인국에 있는 느낌이었는데, 여기도 그럴 것 같습니다. 선정된 10곳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있고, 교통도 편리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가 볼 수 있겠군요. 자동차로 12시간 밖에 안걸린다고 나오네요...^^
페트라(Petra), 요르단
영화 인디아나존스 3편 "최후의 성전"에서 성배가 숨겨진 비밀의 장소로 나온 곳이, 바로 여기 페트라의 절벽을 깍아서 만든 사원입니다. 관광객들이 위의 사진과 같은 붉은 바위절벽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낙타를 타고 가다가, 정말로 영화속의 '닥터 존스'처럼 사라진 고대의 도시를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원의 사진은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 볼 수 있음) 중동에 있어서 역시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이곳도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P.S. 기사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하지 않고, 제가 아는 내용과 이야기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혹시, 본문의 내용중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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