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전쟁 당시에 남부연합의 수도는 지금 버지니아의 주도인 리치먼드(Richmond)로 북군의 수도인 워싱턴에서 불과 약 100마일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다. 따라서 약 4년의 전쟁기간 동안에 두 도시의 중간쯤에서 많은 전투가 벌어졌음은 자명한 일이고, 그러한 격전지 4곳을 묶어 그 장소들이 속한 두 카운티의 이름을 따서 프레데릭스버그 스폿실베이니아 국립군사공원(Fredericksburg and Spotsylvania National Military Park)이라는 긴 이름으로 국립공원청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 95번 고속도로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가장 먼저 전투가 벌어진 프레데릭스버그 전쟁터(Fredericksburg Battlefield)의 비지터센터를 찾아왔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