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우리 가족의 스페인여행이 더욱 알찼던 것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들만 둘러본 것이 아니라, 스페인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기타와 플라멩고를 관람하고 또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인 것 같다. 타파스 뷔페로 저녁을 먹고는 고딕지구(Gothic Quarter)의 골목길을 헤집고 여기 바실리카 산타마리아 델파이(Basílica de Santa Maria del Pi)에 도착했다. (성당을 찾아 걸어가는 동영상은 여기를 클릭) 여기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4 기타(Barcelona 4 Guitars)'라는 4인조 기타리스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바르셀로나에서 연중 열리는 다양한 기타공연에 대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공연시간이 다 되어가자 제법 긴 줄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