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의 토요일에 집근처로 잠깐 하이킹을 다녀왔던 곳인데, 계절이 바뀌기 전에 짧게라도 사진정리를 하는게 좋을 듯 해서 간단히 올려본다. 참고로 매년 9월 22일 또는 23일에 돌아오는 절기인 추분(秋分)을 미국에서는 보통 '가을의 첫번째 날(First Day of Fall)'로 부른다. 예전 LA에 살 때는 9월말 전후로 날씨의 변화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여기 미동부 버지니아에서는 9월 중순부터 가을이 다가온다는 것을 앞마당에 떨어지기 시작하는 낙엽에서, 뚝뚝 떨어지는 아침 기온에서 확실히 느낄 수가 있다. "그래서, 모두 떨어진다고 가을을 폴(Fall)이라 부르나?" 디피컬트런(Difficult Run) 주차장에 차들이 제법 세워져 있는데, 왜 '어려운 개울'인지는 나중에 알려드리..